산골일기: 산골 속의 스트레스(8부)
축사가헐려나간후로그땅에관심들이많았는지?동네사람들이오가며들리는모양이다.김사장과의가벼운실랑이그리고이반장이이교감에게확인전화를한며칠후,이반장이우리집엘와서“축사위에간판을누가달았느냐?”란다.“간판이라뇨?”이게나의답이자반문이다.내가허가받은땅과김사장이라는놈이깎아놓은황무지사이에경고문간판이서있다는것이다.

이사진은며칠전에도올렸지만,긴화살표아래가나의땅이고그위에경고문입간판을세웠다.위쪽의짧은화살까지가놈들이정비한황무지다.문제는그위쪽에또이런황무지가있다는사실이다.놈들은1차이곳까지만정비하면그위쪽의나머지황무지도점령할것이라는얕은잔대가리를굴리고있었다.즉내마당을통하여영농을하다보면자연스레그위쪽까지차지하겠다는무모한생각을가지고있는것이다.그래서일단은그위쪽의황무지는거금50만원을들여동네원로세분(이반장을포함하여…)을동원하여이틀을제초작업및주변정리를마쳤음.

나로는그후그곳엘가보지않아금시초문이다.더불어이반장은그간판을내가세운것으로동네사람들이오해를하여곧항의를(이미양봉을하는집이세가구가있고,양봉을시도하려는황무지의주변은전부과수원이라만약양봉을한다면농약살포가어렵다는얘기를하며….)하러올것이라는전언이다.

그럴싸한"안내문"이라고는하지만경고이고협박이다.차마전화번호를다올리지는못하겠다.그런데전화를수십차례걸었지만,신호는가되받지를않는전화본호이다.

집히는데가있었다.시주가별로들지않아암자살림이궁색한某처의스님얘기를한김사장얘기말이다.하여이반장에게“형님!그일이라면내게올필요없소.아마놈들이벌써손을쓴듯하오”라며김사장이얘기한대목을들려주었다.그리고확인차그곳엘가보니역시이반장의말대로입간판경고문이서있다.내가더더욱분노하고스트레스를받는것은바로이런점이다.며칠전“가도멸괵과정명가도”에대해한썰풀었지만,가도멸괵과정명가도는,어쨌든나중에강제침탈을할지라도최소한사신을보내고상대에게의사라도여쭙기나했던것이다.

제일위의사진상설명을했지만,짧은화살표위쪽에위치한또다른황무지다.위에서언급했지만이곳은내가동네분들을동원하여정리작업을마친곳이다.위쪽으로올라갈수록계곡이절경이다.중요한대목은이절경의계곡은입구쪽의내가개방하지않으면누구도드나들수없다는사실이다.그런점을이용하여내가욕심을부리자는게아니고,처음부터양해를구했으면이웃간의분쟁을일으킬정도로내자신이악랄하지는않다는얘기다.그럼에도불구하고이교감은지금도(이썰을풀고있는기간중에도….)기득권을주장하고있다는것에분노하는것이다.

처음부터여차여차그땅이탐이나니양보를하라든가아니면내가제안했던대로함께공동개발을하자든가,소주잔이라도함께기우리며그런의사라든가뜻을전달했다면나는틀림없이허락을했을것이다.그런데끝까지자신의행위(얼마후밝혀졌지만,이교감이라는놈의사주와계획이었다)가아니고모든것을뒤구멍으로그것도관을동원하여(이사실도밝혀졌다)남의땅을짓밟고다니며영농(양봉:주목적은사실이게아니고,향후싼값에불하받으려는욕심)제욕심을채우려는그소행이괘씸하고얄미운것이다.

계곡건너에서바라본나의땅(네모난점선구역)과이교감이라는자가주장하는양봉장터(원내)원내이교감이억지를부리는왼쪽으로다시그만한황무지가있다.

이제실토하는얘기지만,내가그축사를탐을냈던이유는그리고축사위의황무지(이땅이주인있는것으로나는알고있었지만….)를매입하려는이유는향후시유지를불하받으면그곳을잘개간(개척)하여계곡을따라‘오토캠핑장이나방갈로촌’을만들계획이있었기때문이다.언젠가이교감이먹지도못할사과를가져온날,얼핏이교감에게나의청사진(계획)을일부알려주며그때쯤공동개발을하여활용을하자는얘기를했었다.이게어쩌면천기누설에해당되고이교감이라는놈의또다른욕심을불러온것은아닌지?그러나사족을단다면어차피계곡을사이에둔이웃이기에언젠가는쌍방이합의를봐야한다는생각끝에그런제안을했던것인데….일이이런식으로꼬일줄이야?????아마도이런걸천기누설죄라고해야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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