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는자미(子美)로그의세아들영유(永儒)·영린(永麟)·영화(永和)를파조로하는추밀공파(樞密公派；1파)·별장공파(別將公派；2파)·교서공파(校書公派；3파)의세분파로대별된다.안씨의역사상대표적인물이며주자학(朱子學)의태두인향(珦)은추밀공파인영유의손자이다.그는고려원종때문과에급제,도첨의중찬(都僉議中贊)을역임했는데중국에서서적을도입하여후진을양성하는등유학(儒學)의진흥에힘썼다.
향의아들우기(于器)는찬성(贊成)을지냈고,손자목(牧)은정당문학(政堂文學)을지냈다.목은원숭(元崇)·원형(元衡)·원린(元璘)3형제를두었는데,큰아들원숭은순흥안씨로이어지고,둘째원형은죽성군파(竹城君派)를이루어나중에신죽산안씨가그를시조로하여분관하였으며,셋째원린은탐진군파(耽津君派)를이루어탐진안씨로분관하였다.탐진안씨의시조에대해서는고려공민왕때의무장으로평장사(平章事)를지낸우(祐)로기록된문헌도있다.
향의후손에서많은인물이나왔는데,조선시대의주요인물로는침(琛)·당(瑭)과위(瑋)·현(玹)·상(瑺)3형제가있다.침은세조때문과에급제한뒤전라도관찰사·한성부윤·대사헌·경상도병마절도사등을지내고공조판서를거쳐지돈령부사에이르렀으며,그의아들5형제도모두현달하였다.당은성종때친시문과에급제한뒤중종때형조·공조·이조판서를거쳐우의정·좌의정을지냈으나,1521년신사무옥(辛巳誣獄)에연루되어아들처겸(處謙)이처형당할때사사(賜死)되었다.
위는중종때문과에급제한뒤《경국대전(經國大典)》을찬수하고호조판서·형조판서를지냈으며,군략가로이름이높았다.현은중종때문과에급제한뒤명종때이조판서·우의정·좌의정을역임했고,청백리에녹선되었다.상은음악에조예가깊어선조때거문고·비파·장고의악보를망라하여《금합자보(琴合字譜)》를발간하였다.
교서공파에서는고려말의명신축(軸)·보(輔)·즙(輯)의3형제가유명하다.축은충숙왕때원(元)나라제과(制科)에급제,전법판서(典法判書)가되고,충목왕때첨의찬성사·춘추관감사(春秋館監事)가되어충렬·충선·충숙왕조의실록을편찬하였다.보는공민왕때정당문학,즙은대제학을지냈는데,3형제중축의후손에서많은인물이나왔다.
축의아들종원(宗源)은조선개국후삼사영사(三司領事)에오르고,종원의아들경공(景恭)은조선개국공신으로태종때집현전대제학이되었다.경공의아들순(純)과손자숭선(崇善)·숭효(崇孝)도모두명신으로유명하며,숭선의현손으로자유(自裕)·명세(名世)등이뛰어난인물들이다.이상-두산백과참조-
이상은순흥안씨(順興安氏)의개략적족보다.참으로외람되고결례되는표현이지만,위의개략적‘순흥안씨’족보사를보면명문이기는하되이나라성씨의보편적족보사에크게다를바없다.그러나‘순흥안씨’의족보가근세사로들어서면우리역사에크나큰획을긋는참명문가로거듭난다.소소한(?)유명인사는차치하고,이토히로부미[伊藤博文]를암살한의사중근(重根),선천(宣川)에서데라우치마사타케[寺內正毅]총독을암살하려다가미수에그친명근(明根:중근의사촌동생),독립운동가이며교육가인창호(昌浩),그리고애국가를만든익태(益泰)등이있다.
대한제국이망하고일제강점기들어수많은우국지사애국열사들이많았지만,이상으로열거한‘순흥안씨’종친분들이있었기에오늘의대한민국이일어설수있는초석이었음을누구도부인하지못할것이다.그런데신새벽에일어나전자백과사전을뒤져가며남의족보사를운운???꼭또한분을소개드리고싶어서다.
태풍‘볼라벤’이한반도를할퀴던그날이었다.천등산자락나의집도나름태풍의단속을단단히하고거실에앉아TV에중계되는‘볼라벤’의진로를실시간시청하는데갑자기‘핸폰’이비명을지른다.급히받아보니대뜸“태풍의피해는없는지요?”란다.처음엔상대의목소리가헷갈렸으나자세히들어보니귀에익은목소리다.“아~앗!장군님!충성!”지체없이구호가튀어나온다.(사실논산훈련소의구호는‘멸공!’이었고나중자대에배치됐을때우리부대의구호는‘단결!’이었다)“넵!이상무!”,“아~!내가말이요.마침천등산박달재를이태풍을뚫고지나야하는데그냥지나칠수없으니어쩌면좋겠소?”비록세차게때리는비바람속이지만‘불감청이나고소원’이라지않든가.“장군님!무슨그리섭섭한말씀을,,,꼭오랜만에존안을뵐수있도록해주십시오”마침그날이산골과그리멀지않은모모한장소에‘강의’가계시기때문에문득생각이나서졸지에결례를좀하시겠다는분부였지만이미산골의누옥근처라며전화하신것을보면하찮은이놈을위해아예작심하고오신게틀림없다.이런광영이……
단말마같은태풍의비명이요란한가운데커피를내린다,과일을준비한다,갑자기마누라와내가부산하다.과연10여분후‘장군님’은강의를도와줄일행몇분과누옥에도착하셨고일행들에게민망하여몸둘바모를정도로친절히나를소개시키시는것이다.드디어다과가나오고…약속된강의시간이다가옴에도촌시를아껴좌중을향해잠시국가와민족에대한열강을하신다.그리고내가굳이이런신새벽에이분을소개하려는이유가바로여기(열강의일부분)에있다.
얼마전‘순흥안씨’의대종회가모처에서벌어졌다는것이다.이유인즉,최근정가에이름이오르내리는깡통교수‘안철수’문제를두고열띤논쟁이벌어졌다는것이다.요는‘안철수’가‘순흥안씨’종친이라그자를지지할것인가말것인가를두고대종회에서논란이있었다는것이다.몇몇권력바라기종친들이지지를해야한다며침을튀겼으나대다수의애국‘안씨’들이소수의지지세력에게린치라도가할듯눈을부라리자그들이목을움츠리고구명도생하며달아났다는말씀끝에우리‘순흥안씨’마저도깡통박사를버린자식취급을했으니좌중하신여러분도이번대선때선택을잘해달라는부탁으로열강을끝내시는것이다.
장군님의말씀이옳고그름을떠나나는개인적으로이분을존경하는바가있다.이분의주관이늘말씀마다가국가와민족통일애국이우선이다.보다단편적인얘기를한다면장군님의손전화에는언제나굵은바리톤의‘애국가’가흘러나온다.나는이손전화의애국가를들을때마다괜히눈물이나려한다.장군님과는우연한기회에딸아이의혼사때‘주례’를맡아주신게그분과오늘까지의관계이며인연이다.이분의애국하시는마음이이새벽나를깨우고중언부언하게했다.
애국의결단을내린‘순흥안씨’대종회만세!!!
장군님!장군님!우리장군님!만세!!!
안충준(安忠濬:육사25기)장군께서는육군소장으로예편하셨고,1997년세계평화를위해한국최초의유엔PKO단장으로인도.파키스탄에파견되어‘8개국다국적군’을지휘통제하는중임을맡았다.학창시절에피소드는유엔사무총장인‘반기문총장’과는한반에서늘1.2등을다투었고(본인말씀으로는‘반기문’총장보다공부를더잘했다고하시지만액면그대로믿을까?말까?고민중)유엔사업은확실히‘반기문총장’보다는먼저시작하셨다는일화가있음.현재정치학박사로동양(교통)대학석좌교수로재임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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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일꾼 (패악(悖惡)의 시작과 발악(發惡)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