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는뉴스를보는대참으로황당한뉴스가뜬다.자가용을몰고다니며상품을가득실은화물차를따라다니다가화물차운전자가휴게소또는잠시쉬어가기위해어떤장소에정차를하면몰래접근하여상품을싣고도망을가는차량채도둑질을하는놈들이있는모양이다.보아하니아주대형창고까지마련한전문도둑떼들이다.그런데그중에어떤털린차량에서끄집어내는물건이며칠전내가샀던물건이랑똑같은것이었다.
집자랑하자는거아니다.이렇게집이있으면진입을말아야하는데…..
그뉴스를보기며칠전,화물차량이무조건우리집마당으로진입을한다.그리곤큰소리로주인을찾는다.아무리둘러봐도이집주인은나밖에없다.그래서내키진않지만나갔더니아주싼세탁보조제가있다며사라는것이다.별로크게필요한것은아니지만생각보다워낙저렴한관계로혹시사이비제품인가하고레텔을확인해본즉유명메이커인A사의제품이다.그래서어찌하여이토록싸게파느냐니까A사의대리점을했는데그만다른일에몰두하느라부도가났다는것이다.아~!부도.이거내보고당해본놈이알기에그만울컥동정심이생겨서4박스나샀다.싸기도하지만아예몇년쓸요량으로…..
국화꽃은볼수록가을의정취를뽐낸다.
몇차례나고맙다며고개를숙이고그는갔고,며칠뒤즉,그저께그제품과같은제품이유통되는뉴스를접한것이다.물론아닐수도있지만,괜히장물을사서본의아니게장물취득한건아닌지의심이든다.첨부터정말싸던데….의심은해볼필요가…진작뉴스를봤더라면차량번호라도적어둘껄…별의별생각이다든다.
아래쪽풀숲속엔누우런황금호박이20여개있다.
그것과는별도로오래전부터아무차량이나우리집마당을침범하고마구잡이로들어온다.혹시나를찾아온사람들인가?뛰어나가어디서오셨냐고물어봐도아무대답없이돌아가는놈들이태반이넘는다.아이~!c발!남의집에들어왔으면최소한어떤연유로들어왔는지인사는땡기고가야하는거아닌감?설령잘못들어왔더라도…그런데촌놈들은그런게아닌가보다.그래서촌놈소리듣는거같기도하고.
집앞다리입구에서보면위쪽의시멘트포장한곳이길로보이나보다.그래서무조건진입하는모양이다.
사실오래전부터형식적이지만대문이있어야하는데….그렇지만담도없고문도없는동네에중뿔나게대문을단다는게정말죄스럽고욕먹을짓같아그리할수가없었다.괜히‘오가놈오고부터동네가살벌하고경계모드로들어갔다.’고하는수군거림이두렵기도했고.
결국불가분어제저렇게형식적이지만대문을해달고말았다.생판모르는놈이달려오지도않을것이고장물을싣고다니는도둑차도아니드나들것이다.대문을해달고나니이제사마음이좀놓인다.
온동네마이크나확성기대고떠들수없고,하여이반장,이PD,노인회장,아랫집심통영감님께정식으로‘이런저런사정으로대문을해달아야겠습니다.’양해를구했다.뭐당신들속이어떻던,어제사람을불러대문을만들었다.아주형식적으로…“대문안으로는사유재산이다.함부로진입마시라!”뭐그런의미로….
Share the post "산골일기: 대문에 빗장을 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