盡人事待天命!
BY ss8000 ON 12. 18, 2012
사실이번선거에나는불참할계획이었다.천등산골짜기로내려오며전문적인영농은할수없을지라도하다못해이런저런푸성귀나그밖에최소한의요긴한것들을직접재배해보려한즉약간의절차(?)가필요하다.가령농사를지을수있는토지(임대일지라도)가있는지그에따른‘농지원부’도있는지…이런약간의절차를밟아야만농사에필요한면세유,농사용전기기타부수적인혜택이주어지기에어차피이곳에정착할것이라면우선은나부터주소지를이곳으로옮긴것은지난봄이었다.
보다큰이유라면,사실그런혜택(?)들을누리고주소지를다시서울로이전할수있겠지만,기왕천등산자락에서남은삶을살아갈생각으로왔으니이곳주민으로서충실하자는생각이더지배적이다.그러다보니마누라와는주민등록상이별아닌생이별을하고있는것이다.경제적으로도특히의료보험은마누라가게로편입이되어얼마를내는지몰랐는데,이곳으로주민등록을옮긴후부터따로기십만원이부과된다.벌어도시원치않은판에…즉은따지고보면무슨혜택이아니라손실이다.이런지엽적불편은얼마든지감내할수있는데문제는무슨선거가있을때이다.마누라와둘중하나는포기를해야하는것이다.
더구나이번엔며느리까지이곳에내려와있다.금년말육아휴직이끝나는관계로복직을하게되면친손녀‘예솔’이를우리부부에게맡기겠다는야심찬(?)계획을세우고지난주중부터‘예솔’이와함께아예이곳에눌러있다.투표일은가까워오고,따라서나는투표를포기하고어제쯤마누라와며늘아이를서울로데려갈계획이었다.
그런데아무리생각해도‘이정희’뇬의‘박근혜’떨어트리기공작과‘정동영’늠의‘신꼰대론’이마음에걸린다.결국내생각은‘내한표쯤이야…’가아니라‘내한표라도…’로바뀌고말았다.즉내가투표를먼저하고마누라와며느리를서울로데리고올라가투표에참여케하고곁들여쌍둥이때문에쩔쩔매고있을딸아이를투표소로데리고가야겠다.이것이오늘의계획이다.
더불어박근혜님!천등산박달재의한낱촌부가말씀드립니다.당신은최선을다했습니다.그것은당신개인을위한최선이아니라이나라대한민국과대한국민을위한최선이었습니다.이른바‘진인사’를했으니나머지‘대천명’을기다시면됩니다.우리국민모두는믿습니다.당신의완벽한승리를…그승리는당신개인의승리가아닌이나라대한민국과대한국민을위한승리를굳게믿어의심치않겠습니다.
박근혜파이팅!!
유권자여러분!파이팅!
08:20분백운초등학교에서투표를마치고….
며느리를제집에데려다주고,12;15분아내와딸내미가할투표장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