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돌고돈다고한다.그런역사가우리에게가르치는지향점이있다면나름크게두가지로나누고싶다.첫째,똑같은역사를(부정적인면에서…)번복하지말라는가르침과둘째는그역사에대해지나치게매달리거나피해의식을갖지말라는것이다.
가령3.1절이지난지얼마되지않았지만,일제강점기라는뼈아픈과거역사를매년그날이되면상기시키고기념하는것은역사를통해두번다시는그런실수를저지르지말라는교훈을주는것이목적이지,기념일을통해지난날우리가일본의압제를받았으니원수를갚아야한다며가르치는것은아닐것이다.그렇게할수도없고.
과거에TV화면에얼굴좀알리던탈렌트가있었다.부모로부터백수십억의유산을받았던모양이다.본업인탈랜트를집어치우고미국의환락가라스베가스나LA로가서흥청망청억만금의유산을다날리고알거지가되어꽃다운부인과도헤어지는참담함을후회하는장면을보았다.개인적역사지만두번다시있어서는안될역사다.
근간부쩍많이쓰는외래어중에트라우마(trauma)라는단어가있다.의학용어인데‘외상(外傷)’을뜻하지만,심리학에서는‘정신적외상’이라고쓴다.어떤가학적인일이나피해를입었을때그와비슷한일이주위에서발생하면요새말로‘맨붕’이되거나공포심을갖게되는정신적공황상태를이르기도한다.
사실이런상황(맨붕또는정신적공황상태)은직접겪어보지않은사람은아무리설명을해도피부에와닿지않고그냥덤덤할뿐이다.일제강점기,625,419,516,518등등역사에아무리기술이잘되있고읽어보아도그당시직접당하고겪은사람들에비해‘정신적외상’이없다.심지어화성연쇄살인사건을당한가족이나친지가아니면신문이나방송이아무리떠들어도‘외상’같은게없다.설령있다고해도떠드는그때뿐이고일상으로돌아간다.그래야만인간다운삶이되는것이다.만약일상으로돌아가지않고맨붕이지속된다면화성은유령도시가되었어도벌써되었어야하지만오히려동탄인가?하는거대신도시가만들어졌다.
그런데역사에기술된것이나또사건기록이나뉴스만보고지속해서‘정신적외상과공황상태’를유지한다면그사람은일반대중과함께할수없는정신병자가틀림없으니병원에나가있으며치료에전념을해야하는것이다.
통합진보당이정희대표가4일박근혜정부에대해“유신시대로돌아간듯하다”라며강하게비판했다.이대표는이날오전YTN라디오‘김갑수의출발새아침’과의통화에서“박대통령이심지어군인을국정원장에내정하지않았냐”며“유신시대의리턴즈아니냐.오싹하다”고말했다.는것이다.
난얘를볼때마다눈알굴리는거하며첨부터정상적인아이로보지는않았지만,외양(外樣)을떠나정신상태까지정상이아님을여러번발견한다.지가유신시대를알란가싶어검색에들어가보니1969년생이다.유신헌법은1972년에선포됐으니이아이3-4세때다.그7년뒤박정희대통령이흉탄에쓰러졌으니유신시대는이아이가10살무렵종을쳤다.지가유신을알면얼마나알고유신시대를얼마나살았기에유신을거론하며오싹이니끔찍이니하며유신의트라우마에시달린단말인가?
역사의기술만보고정신적공황을가져온다면거듭말하지만정신병자가분명하다.이런정신병자가정치를한다며아가리를놀리고자빠졌으니이나라정치가제대로된정치냐이거다.정치가잘되고안되고는다음문제다.이아이뿐아닐것이다.장관청문회에서516을제대로겪어보지도못한후보자들에게516을논하라는숙제를내주는정신병자들이있는한이나라는정치후진국으로머물수밖에없다.
‘정신적외상’증후군이없음에도그와같은현상을느끼는경우가있다.스스로죄가많을때깜짝깜짝놀라는그런인간.통민당과이정희이아이가그런류에속하는게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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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일꾼 (패악(悖惡)의 시작과 발악(發惡)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