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산골일기는참으로생경한제목으로시작해야겠다.산골의가을이깊어가고있다.가을이깊다는것은1년농사를마무리할시기고,특용작물을재배하는농가를빼고는한가해지기시작하는때이다.이를테면농한기라고하는것이다.과거같으면이즈음부터한가한남정네들삼삼오오짝지어서노름이나투전으로한겨울을나고그중몇몇은집도절도다날리고패가망신했다며죽네사네하며마을이떠들썩했던곳이많았다.
소위일탈이라고하는것이다.1년내땀흘리고힘들어하며농사를지었으니..참,요새어떤광고의카피라이트처럼‘고생한당신떠나라!’하지만막상갈곳은없고할일도없다.맨날보는마누라궁디두드리는것도하루이틀이지…하여어슬렁거리며동구밖주막집에하나둘모여탁배기(막걸리)한두잔걸치다보면왜?딴생각이아니들겠는가.하나밖에없는주모를여러남정네가희롱하다가그속에서배태되어제갈.윤.김세개의성을가지며세상에나오기도하지만그마저도몫(?)이안돌아가는사람끼리시작하는게노름이고투전인것이다.
그런일탈이나(我)라고또요즈음이라고없을까?가을은깊어가고초저녁이른잠때문에꼭두새벽에깨는일이많다.진짜할일은없고눈만뜨면컴에앉아그날의소식을전자신문으로살피는게하루일과의시작이다.오늘은신문하단까지훑고있는데거의홀딱벗은아리따운여인네의모습이보인다.비록촉수로느낄수는없지만눈요기를하려고클릭을하니‘미란다커’라는여인네다.몇번은지상의화보를통해서본여인이다.
사진을퍼옮기기위해검색을해보았지만…나는이런재주가없다.
그런데왜?이여인네가…???오잉~!이혼을?그리고그옆에는‘아무리예쁜부인이있어도한눈파는남자들’이라는제목인지설명인지토가달렸다.남녀가살다가이혼을할수는있지만미쳐도단디미쳤다.이렇게아름다운여인을데리고사는놈이뭐가아쉬워이혼씩이나?내가만약저런여인이랑산다면난죽을때까지등에업고다니겠다.때론인간이복이너무많아도탈이다.복에겨우면가끔저런일탈도있다.
미쳤지…미쳤어!이리아름다운여인을데리고살며무엇이부족하여…
미국의30대대통령은캘빈쿨리지(JohnCalvinCoolidge)고퍼스트레이디는그레이스안나(GraceAnna)이다.그녀가오늘화제의여인인‘미란다커’만큼예뻤는지는기록에없다.다만쿨리지대통령이아내인안나와함께어떤농장을방문했을때의일이다.농장주의설명에따르면,수탉이하루에열두번이나교미를한다는말에놀란안나가대통령을가리키며“저양반에게꼭전해주세요”라고농장주에게말했다.물론착실한농장주는그대로전했단다.그말을전해들은대통령이농장주에게물었다.“그렇다면똑같은암탉과만하나요?”라고.그러자농장주는“아닙니다.항상다른암탉과합니다.”그말을들은쿨리지대통령이말했다.“이말을꼭안나에게해주세요.”실제로있었던일이라는것이다.
아~!언제한국에도왔었던모양이다.농사고뭐고제쳐놓고가보는건데….
쿨리지효과(CoolidgeEffect)라는게있다.상대를바꾸었을때욕망이증대되는경우를일컫는용어다.미란다가아무리이쁜들….남자라는동물은다똑같은모양이다.쿨리지대통령과영부인이농장을다녀온후생겨난용어다
나요?글쎄올시다.하하하하,…..미란다같다면죽을때까지업고다니겠다고.업고서야어찌하겠소?그리고벌써희수가가까워오니에헤~효!!쩝~!그러나인생장담할수있는게있겠소?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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