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과 삼고초려(三顧草廬)의 재해석
팔고초려(八顧草廬)했다며떠들던‘윤여준’이그예안깡통을떠났단다.처음부터윤여준과안깡통은화합할수없었던관계다.억지로짜맞추려했지만처음그대로돌아간것뿐이다.팔고초려?웃기는얘기지만삼고초려를잘못해석한범털들의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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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양저(司馬穰苴)의기행-

중국은많고많은병서(兵書)가있다.그중사마법(司馬法)이라는병서를집필한이가바로사마양저다.본명은전양저(田穰苴)이고춘추시대제나라출신이다.몰락한집안에가난했기때문에생활은몹시고달팠다.그러나청운의꿈을버리지않고학문에용맹정진했다.따라서그의학문과병법은손오병법의창시자인손무나오기만큼깊었고제갈량과비견해도좋았지만알아주는이가없었다.당분간땅이나파고흙이나일구는촌부로살아갈수밖에없었다.그런데어느날기적같은기회가왔다.제(齊)나라경공이그를대장군에임명한것이다.그리고제나라를침략해온외적을막기위해출전하라는명을받았다.막상출전을하려드니시골의농사짓던촌부의신분에서갑자기대장군이된사람이라군사들이자기의명령을듣지않을것이라는이유를대고,경공이신임하는사람중에한사람을군감(軍監)으로붙여주면군사들을지휘하는데많은도움이될것이라고했다.제경공은그의말에일리가있다고생각하여자기가총애하는공족출신의장가(庄賈)라는인물을군감으로임명하여사마양저를따라종군하도록명령했다.사마양저와장가두사람은상면을하고다음날일정한시각에군영에서만나서같이출전하기로약속하고헤어졌다.이윽고다음날약속시간이되었으나장가는집안에서마련해준전별연에서마신술때문에약속시간에나올수없었다.사마양저는장가가경공이총애하는귀족임에도불구하고군법에따라처형했다.군주가총애하는공족출신의귀족을처형함으로해서군법의엄숙함을밝혀제나라군대의기강을잡고그지휘권을완전히장악한것이다.

안영(晏嬰)이라는인물-

나는가끔이곳에‘안영’이라는필명을쓰시는안영선배를볼때마다이사람이생각난다.안영을안자(晏子)라고한다.자는평중(平仲)이며춘추시대제나라이유(지금의산동성밀현)출신으로제나라가배출한걸출한재상의한사람으로무려57년동안제나라를위해충성을다했다.현금에이르러5000년중국을이끌어온50인의책략가에도오른인물이었으며공자보다한세대전에활약한사람이다.사마천의사기관안열전(管晏列傳)에사마천은‘안자가타고다니는수레의말고삐를잡아봤으면죽어도여한이없겠다’라고할정도로존경한사람이다.제경공은언제나춘추의패자였던제환공처럼되기를원했고그래서많은인재들을불러모았다.그런제경공의마음을잘읽은안영은위의사마양저(司馬穰苴)를제경공에게천거하여군사로모시고싶었던것이다.그런희망이훗날이루어지고결국사마양저는제나라의군사가가된것이다.

이도살삼사(二桃三殺士)-

당시제나라엔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를가진세사람의장수가있었다.고야자,공손첩,전개강이라고했다.이자들은저들의힘과무용만믿고안하무인이었다.안영은사마양저(司馬穰苴)를군사로모시고싶었으나이세놈때문에그를천거할수가없었다.그러든어느날노나라와의외교상열린연회장에서안자는두나라군주와그재상들이남긴천도복숭아두개로평상시에갖고있던세사람간의경쟁심을교묘하게유발시켜모두자살로몰고갔던것이다.그리고세사람이죽자안자는곧바로시골에은거하며농사를짓고살던사마양저를불러와제경공에게천거하여제나라의국방을맡겼던것이다.

양보음(梁父吟)이라는노래-

보출제동문(步出齊東門):제나라임치성동문밖으로걸어나서면

요망탕음리(遙望湯陰里):탕음리가저만치보이는데

이중유삼분(里中有三墳):그곳에는무덤이세개가있다

누누정상사(累累正相似):모두가같은모습으로나란히늘어져있다.

문시수가총(問是誰家冢):지나가던사람이누구의무덤이냐고묻자

전개고야자(田開古冶子):전개강,고야자,공손첩,삼걸(三傑)의무덤이로다.

력능배남산(力能排南山):힘은남산을등에업을수있었고

문능절지기(文能絶地紀):지략은능히지기를끊어놓을만했는데

일조중음모(一朝中陰謀):하루아침에음모에떨어져

이도살삼사(二桃殺三士):복숭아두개로세사람의장사가죽음을당했다

수능위차자(誰能爲此者):누가능히세장사를이렇게죽일수있었는가?

상국제안자(相國齊晏子):제나라의상국안자(晏子)이었더라!

제갈량은양보음을노래부르다-

양양성(襄陽城)근교의융중(隆中)에은거하고있는제갈량을찾아나섰지만두번은부재중이었고마지막세번째만난것이이른바삼고초려다.삼고초려를할때유비의의형제들관우와장비는불만이컸다.이름도알려지지않은서생을세번씩이나엄동설한에찾는것도그렇고의형제인자신들보다깍듯이대하는것도그렇고특히는아들뻘되는사람에게지나치게공대하는것도그랬기에불만이많을수밖에없었다.그래서유비가세번째제갈량의초옥을찾았을때그는유비의일행을못본것처럼한자락의노래를한다.이른바위에있는양보음(梁父吟)이라는것이다.

삼고초려는유비의구인(求人)이아닌제갈량의구직(求職)이력서-

사실제갈량은이런저런인편에유비의곤고(困苦)한입장을알고있었고언젠가는유비가자신을찾아올것을미리예견하고있었다.그의절친사마덕조나서서가유비에게제갈량을소개할때부터그런조짐은보였던것이다.아니한말로출사할마음이티끌만큼도없는사람을일부러소개할이유가없는것이다.더구나서서같은이는제갈량버금가는책사이지만조조의간계에의해유비의책사가될수없는입장이었고,사마덕조는처음부터정치따윈염두에두지않은숨은선비였다.하여존경하는유비에게자신들을대신하여제갈량을소개했던것이다.그러나유비에겐이미생사를같이하기로한의형제관우와장비가있었다.이는곧사마양저에게전개강,고야자,공손첩과같은씨도안먹힐장사들이있는것과같은이치이다.그세사람이있는한아무리좋은방략이나책략도먹혀들지않고소용이없는것이다.제갈량은도원결의(桃園結義)를할당시한날한시에죽기를맹세한한유.관.장세사람의맹세를알고있었던것이다.제갈공명이위의양보음을통해서유비에게말하려고했던것은자기를불러서천하를경영할생각이있다면당신과함께20여년간을싸움터를누비고다니며생사고락을같이했던당신의형제에대한조치를먼저해야할것이아니냐는신호였던것이다.사마양저가왕이총애하는장가(庄賈)를군법에회부하여죽이듯할수는없어도관우와장비를자신의명령을받들수있도록조치하라는의미의노래를불렀던것이다.즉임용권자인유비에게새로등용한사람이마음놓고자기의뜻한바를펼칠수있도록20여년동안데리고다녔던가신이나생사고락을같이해온부하들을단속함으로서자기가뜻을펼칠수있도록사전준비를해주기를요청하고,만일자기가등용되면유비의뜻에반하더라도사마양저처럼주어진직분에충실하여비록유비가사랑하는그누구도용서하지않겠다는의사의표현이었던것이다.따라서양보음이라는이력서를통해삼고초려를하게했으니유비의구인(求人)이아니라제갈공명의구직(求職)인것이다.장황한ㅆ러이었지만,,,,

삼고초려(三顧草廬)도모자라팔고초려(八顧草廬)했다는놈들이정작본인에게는병아리오줌만큼의권위도안세워주며몽땅독단으로GR염병을했으니아무리철새책사인들도리가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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