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여행기(7부):‘주은택’의 카리스마와 친화력 上.
BY ss8000 ON 5. 7, 2014
어쭙잖게무식하고재주도없는놈이남의자서전을대필해주는것도아니고,여행기를쓴다며쌩뚱맞게“‘주은택’의카리스마와친화력”은또뭔가?더구나감히함자(?)를탕탕외쳐가며불충을저지르며….그러나이번여행기를계속이어가거나말거나‘주은택’이라는인물이필연으로등장했으니아니언급할수없는대목이다.
뉴욕에도착한첫번째사진이다.자유의여신상을관광하기위해유람선을타기직전선교앞에서.이사진은우리가찍고싶어찍은게아니고무조건그자리에서야만통과를시켜주었다.그리고저희마음대로샤타를누르곤찾아가는건마음대로하라는거다.유람을마치고배에서내리니사진을주~욱걸어놓았는데사진을보고야어찌안찾겠는가.뉴요커의상술이보따리장사인나보다한수위다.물경$20.-이다.
은택형님과나의인연은가급적덜표현하려고한다.나보다더나를이곳이나북미까지선전광고하신양반이그분이기때문이다.10여년전어쩌다조닷컴의정치사이트인‘시대유감’에서조우하며알고봤더니북촌가회동의같은주민이었고,재동초등학교와의인연,아들놈의중학교까마득한선배이자동문이었다는사실에부쩍가까워져수년이지나며자연스레호형호제한지가근10년가까이된다.이민전원래직업이탈랜트(MBC,TBS)에방송작가에문인협회회원에(아!요건직업군에안속하나..??)아무튼그야말로다방면의탈랜트(끼)를지닌양반이다.앞뒤다자르고..
싸우전아일랜드(ThousandIslands),미국과캐나다의접경에있는5대호의하나라고했는데…지금기억이나지않는다.어쨌든이호수에섬이천여개있어서싸우전아일랜드로불린단다.그섬들이모두주인이있고매매가가능하단다.어떤것은우리돈으로한500만원짜리도있다고했다.
뉴욕에도착하자마자‘도토리아지매’를대동하고나오신거,도착다음날어떻게광고를하셨는지조블의오랜지기‘이성봉선배님’이그복잡한뉴욕에서죠지와싱톤다리를관통하여허드슨강을건너식당으로달려온신거,식당에들어서는데다른테이블에계시는어떤양반을발견하시고‘야!인사드려라!내가얘기하던그친구야!’그러자식사를하다말고뛰어와90도로허리를꺾는데그황공함을어찌필설로다할까.더구나자신의재동초등학교동기동창이니당연히내선배임에도…,무슨조폭두목도아니고황당한(내느낌에…)일은또있다.
섬마다이런저런전설도있음직하고,실제어떤섬의성주와아내의전설도있지만다까먹었다.다만양식당에가며싸우전아일랜드드래싱이이곳태생이라는얘기는기억에남아있다.북미여행에서가장인상적인여행지는이곳과북쪽의퀘백시구시가지였다.
‘황선배님(일흔다섯의노구이시다.)’,생전보도듣도못한분이묵고있는호텔로자신의차를몰고오셔서그날하루종일‘베어스마운틴,쎄븐레이크또어딘가?기억에서사라진…)’명소를안내해주시기에정말황공한나머지여러차례송구함을말씀드리자‘당신얘기많이들었다며,나와미스타정(주은택)과는그런사이아니니걱정말라시며자신이자청한거라고여러번강조하실때우리부부는몸둘바를몰랐던것이다.캐나다여행을떠나기전날엔요즘’세월호사태‘로구설수에오른배우전양자씨의사촌동생되시는닥터김이’아저씨께말씀많이들었다.‘며또하루종일우리부부의드라버가되어웨스트포인트를비롯한명소를안내했던부분등등.
이건물이오타와인지몬트리얼인지아니면토론토인지…아무튼의사당이라고했다.솔직히인증샷을위해남이찍으니그냥찍었지그장소의유래나의미따위는잘모르겠다.혹시라도기회가되면여행의목적에대해썰을풀고싶다.
도대체하찮은우리부부가세계의중심도시뉴욕에서이토록환대를받을수있었다는사실에나는지금도황감하고송구한것이다.이게모두’주은택‘의친화력이없고야일어날수없는정황인것이다.세계에서가장복잡하고바쁜도시에서누가자신들의시간을쪼개가며서쪽의자그마한나라하고도천등산박달재라는산골짜기촌놈을환대해주시겠는가?그래서나는이부분을’주은택형님‘의친화력없이는될수없는일이라고생각하는것이다.
기적의신부님과무슨대성당이라고했는데….이사진을보면이곳이아마(위사진을포함)이곳이몬트리얼이아닐까?하는생각이든다.
뿐만아니다.이민후에뉴욕에만근40년을살며그곳오랫동안라디오와TV프로그램을진행한전력도있지만,본시카리스마가없으면방송(오디오든비디오든)자체를할수없는것이다.‘오발탄’이라는프로그램을통하여동포사회에영향력을끼친것은차치하고라도그가얼마나친화력과카리스마가있는지를알려주는대목은내일로미루어야겠다.
이사진이야말로내생애에충분히기억되고도남을사진중의하나일것이다.’이성봉선배님댁에초청받고차려주신산해진미를먹은다음댁내지하층에잘꾸며진영상실과노래방에서이선배님의클라리넷생음악연주를반주삼은여흥끝에찍은사진이다.위좌로부터주은택형님,나,이성봉선배님,아래좌로부터이선배님형수님그리고북미여행내내신세를졌던형수님(불편하신몸인데염치없이정말죄송한부분이다.),내마누라,역시우리부부를위해무료봉사로헌신한나의도토리아지매.추억하나하나가어찌소중하지않겠는가마는소중한만큼그인연을정말잘이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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