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일기: 아토피와 쌍둥이(2부)
BY ss8000 ON 6. 9, 2014
아니한말로내가남의삼겹살파티나눈독들이며침을흘리는것도아닌데,그래서민망한나머지‘아토피’가파티를열땐(우리집에서다보인다.그리고남먹을때쳐다보는거처럼지저분한거없다지만,저들끼리너무요란하게떠들고고성방가를하니아니보고아니들을수없다.)약300m떨어진처형과처제에게볼일이있으면차를몰고지나간다.이거한마을살면서할짓아니라는거또해서는안된다는거혹시라도귀농귀촌후보자님들이계시면염두에두시라고한마디하는것이다.삼겹살한두점에소주한잔보시한다고망하는게아니라면지나는객특히마을사람에게너무박정하게하지말라는것이다.-.-;;
황금연휴를기하여은비네도내려왔다.
사실어제오늘의일기는숭악한이웃‘아토피’를성토하자는얘기는아니다.정말순수한(?)아토피에대해얘기를하려는데숭악한‘아토피’가주책없이끼어들었을뿐이다.그동안말을안해그렇지쌍둥이가두세번이곳을약일주일단위로다녀갔다.맞벌이하는어미아비때문에대한민국국민이면누구나좋아할연휴특히황금연휴에는마땅히갈곳이없어이곳으로내려오게되는것이다.(어린이집엘갈수없는탓이다.)
쌍둥이는왕언니은비를그렇게따른다.쌍둥이와왕언니가최근유행하는댄스뮤직으로할애비단독위문공연을하고있다.(사진을꽤여러장찍었는데재주가메주라그중이게제일나은거다.)
언니수아는동생주아에비해체형도작고약골인데,그래서그런지동생주아는멀쩡한데한달이면보름에서20일을감기에걸려있단다.지난번언젠가는밤새기침과고열로시달려응급실로실려갔다는것이다.신기한것은서울의병의원이훨씬명의가많은텐데약발이잘안받고우리마을(면소재지)유일의촌의원선생님이처방하는약만먹으면감기가뚝떨어져서올라가곤한다.뿐만아니다.수아는날때부터태열인가뭔가좀심했는데그증상이자라며‘아토피’로변했는지이곳저곳발진을하며가렵다고긁고그러는것이다.특히한쪽발뒤꿈치는심할정도로지물거리는것이다.그런데정말신통한것은그지물거리는뒤꿈치가이곳에있는짧은동안에굳어버리는것이다.그상태로서울로올라가면또지물거리기시작한다는것이다.
쌍둥이는왕언니를한시도그냥두지않는다.서로쟁탈전을벌이며싸우기까지한다.그래도왕언니는조금도귀찮아하지않는다.
이런현상을보면언젠가숭악한이웃‘아토피’가이곳에들어와6개월만에지병을치료했다는얘기가엉터리만은아닌모양이다.뭐,솔직히나무나숲에서생성되는스톤치드인지피드인지…그런게인체에유익하다고는하지만,그렇다고이곳이산골이기는해도숲이우거지고삼림욕을할정도로나무가있는것도아닌데악성피부질환이낫는걸보면의학적으로설명할수없는그무엇이있긴있는모양이다.
이번연휴때친손녀예솔이도다녀갔다.저희아비어미가먹고사는방법이서로달라예솔이는제사촌(왕어니)이귀경을한후에야내려왔다.그리고우리부부에게는손녀만넷이고아직손자가없다.언제쯤이나…??
잠시이곳에와있던쌍둥이는엊그제사진몇장남기고다시제집으로갔다.그래선안되겠지만,만에하나라도또감기가심하거나발진이심하면다시데려와야할것같다.혹시이일기를보시는분중에유사한증상을겪는분(자녀.손자포함)이계시면산촌으로들어가보심이(박달재를고집하지는않겠다)어떨까?숭악한이웃‘아토피’와우리수아의예를보면아주엉터리는아닌것같은데….내말이,지지고볶는도시보다는농촌이훨씬살맛난다는얘기다.
아들며느리,딸사위(무순,바꿔읽어도됨)그리고사랑스런손녀들이모두떠난뒤허전함을영농(?)으로달래는우리마누라.뙤약볕에그만하래도말을안듣는다.이런장면을찍는나는한량인가???
덧붙임,
이상의얘기는전국귀농귀촌협회대변인자격으로쓴것입니다.
제목:대변인홍수.
요즘세상은대변인이재래식똥두깐의x만큼이나지저분하고가치가하락했다.사이비종교에도대변인이란게있다.그것도새것헌것.돌아가며기자회견을한다.기자란놈들도그렇다아예무릎까지꿇어가며x보다하찮은대변인들에게마이크를들이댄다.
이자슥들조만간동작을보궐선거후보자로등록할지도모른다.
아니면새민련에서안철수나김한길이스카웃하거나….
이거솔직히찌라시언론들의할일없는취재경쟁이만든거아니냐?그리고사이비종교의대변인들이저토록대접받는걸보고
앞으로….
전조협(전국조폭연합)대변인
전도협(전국도둑연합)
전강협(전국강도협회)
전살협(전국살인협회)대변인이나올날도머잖은것같다.
그나저나조토마대변인은안뽑냐?
내가한번나서보게….
하기는나도누구도알아주지않는전국귀농귀촌협회대변인아니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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