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대국민<담화문>전문
BY ss8000 ON 6. 18, 2014
존경하옵는국민여러분!그리고대통령님,여야국회의원님및내외신기자여러분!총리지명을받은문창극입니다.
사실<담화문>이라고들고나왔으나어디서부터시작해야할지제자신이난감합니다.그러나어쨌든본의아니게여러가지로물의를일으키고평지풍파를몰고온점에대해석고대죄의심정으로깊이머리숙여사죄드립니다.
존경하옵는국민여러분!저는오늘이자리에서시시콜콜한지난일들을변명하거나숨기지않겠습니다.오히려모든사실을있는그대로밝히고자하는것입니다.그러나저에대한오해와진실을다말씀드리고밝히기에는시간과지면이너무부족한관계로단도직입적으로국민여러분께넓은아량으로선처해주십사하는호소를드리고자하는것입니다.
국민여러분!제게기회를주십시오.제가청문회장에서소명할기회를주십사간청을드리는것입니다.지금국회에서는여야합의하에저의임명청문회자체를거부하자는모습을보이고있습니다.더구나현재대통령님은중앙아시아에서외교,경제,자원등의분야에서비즈니스외교를펼치고계시는가운데,여당인새누리당중진들마저도저의자진사퇴와임면권자인대통령님을압박해오고있습니다.
국민여러분!먼저저의결심을말씀드리겠습니다.국민여러분의성원으로청문회가열리고우여곡절끝에임명동의안이가결된다고하더라도저는총리지명을사퇴할것입니다.생각을해보십시오.이미사회각계각층에서제가총리지명이되더라도만신창이가된상태에서총리직무를수행하기힘들것이라는평이나오고있습니다.백번천번옳으신말씀입니다.그럼에도굳이제가여러분의성원의힘을빌려청문회에임하려고하는것은여야를막론하고이나라국회의더럽고지저분한관행을바로잡기위함입니다.
국민여러분!저는친일주의자아닙니다.저는친일파가아닙니다.제역사관과국가관은학창시절이나지금이나조금도변치않았습니다.애국선열또는남들처럼총칼들고적과싸우며크게애국은하지못했지만나름애국의대열에서있었다고자부합니다.그런저를이나라전반에걸쳐암암리북괴에동조하는좌경세력은차치하고여야국회의원마저도저의역사관과국가관을의심하고심지어매도(罵倒)를넘어타매(唾罵)하기에이르렀습니다.
국민여러분!억울합니다.이미밝혔지만,저는임명동의안이가결되더라도결단코취임을하지않을것입니다.그렇다고저의억울함을풀기위한청문회를열어주십사하는것도아닙니다.저는지금억울함을넘어분노하고있습니다.
국민여러분!설령저의역사관이나국가관이저자신이깨닫지못한오류가있을수있습니다.만약그렇다면우리의근대사나역사를보다깊이공부하고그로인한제자신의오류나잘못된인식을고쳐나가면될것이고반드시그렇게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그러나저의분노는다름이아닙니다.저는전과자가아닙니다.저는국가가제정한어떠한법률도어기지않았습니다.그런저를청문회라는이름으로불러들여발가벗기려는여야국회의원들은어떻습니까?더구나임명가부를결정짓는청문위원회의위원장이라는인물이누구라고는말씀드리지않겠습니다.적반하장이라는단어의의미를말씀드리지않겠습니다.똥묻은개가겨묻은개를나무란다는속언의뜻을말씀드리지않겠습니다.
국민여러분!제가썩어빠진전과자무리들앞에서저의신상을털려야겠습니까?여야가합의하여청문위원장을뽑았을것입니다.이것자체가국민에대한도전이고임명권자인대통령에대한도전입니다.차라리순백하지는않더라도좀덜오염된전과가없는자로선임이됐다면제가분노하거나억울하지는않았을것입니다.저는누구의돈을탐한적도뇌물을받은적도없습니다.직책이나직급이높다하여아래사람을함부로다루거나물컵을던진적도없습니다.심지어향후여당의대표를노리는사람처럼죄를짓고감방을다녀온적도없습니다.
국민여러분!저는단순히저의억울함을호소하고분노를삭이기위해이자리에선것이아닙니다.온갖비리와악행은저들이다저지르는자들이누구를매도하고타매하며청문회를여는것입니까?국민과대통령을기망하고도전하는악한무리들과한바탕맞장붙을기회를제게부여해주십시오.저들의오만과편견을국민여러분과대통령님앞에알알이들어낼수있도록청문회를꼭열어주십시오.간절히엎드려청합니다.부탁드립니다제발!!!
이상내가문창극이라면이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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