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 다단계 그리고 북괴
BY ss8000 ON 10. 14, 2014
지난일요일은오랜만에서울집에올라갔더니앞집의할망구가정말오랜만이라며반색을하는게야.하긴오랜만이긴하지.서로마주하며살아도일부러찾지않으면얼굴볼기회가그리많지않으니.그리반색하던할망구가잠시기다리라며뭔가줄게있다는거야.오랜만에만났으니무슨선물이라도….??선물이라면떨어진고무신짝이라도나쁠게없는것.어쨌든집에들어와한10여분됐나?요비링이울리기에앞집할망구라열어주었더니보따리하나를가지고들어오더니만“이거한번잡숴보세요!”살펴보니남자에게좋다나뭐라나하는TV선전에도나오는것을주며,그것을선전하기시작하는거야.그런데가만히들어보니단순한선전이아니라소위다단계더라고.조금듣다가안되겠더라고…성질더러운내가말을끊었지.“이거가지고나가십시오.저희는이런데전혀관심이없습니다.콩농사도바쁜데이런데갈시간없습니다.”한참침을튀겨가며설명하던할망구머쓱해하며가긴갔는데가지고온그약인지음료인지모를남자에게좋은그것은그냥두고가더라고.할망구삽짝밖을나간걸확인하고‘이런거집안에두면부정타니께버려라.’버렸는지아닌지며느리가알아서할일이고….
바로어제야.좀안된얘기지만,거실창박으로비리비리한중년남성둘이대문밖에차를세우고우리집으로걸어오는거야.웬손님?자랑같지만우리집경내가좀넓지.천천히대문에서본채까지2-3분걸리거든.그래도손님올때는나가서기다렸다가모시고들어오는게도리아니겠어?한참(2-3분)을기다렸다가“어떻게오셨습니까?”,“아!예!집이너무좋아구경왔습니다.”그러나아무리봐도단순히집구경을온사람들은아니다.그래도어쩌나“뭐별건아니지만그럼구경하십시오”그런데“시간좀있으십니까?”,“글쎄요…”,“다름이아니라정부에대해말씀드릴게있습니다.”,“정부요?저는마누라밖에모르니정부같은거없는대요”,“아!그런게아니라나라를다스리는정부말씀입니다.”속으로(옴마!이런산골에나라걱정을하는우국지사아니면현사가?나오늘횡재했네.)차라도한잔대접해드려야지생각하며안으로모시려는찰라“하늘나라정부에대한애깁니다.”그리고는손가방에서요즘말썽많은전단지같은걸꺼내주는데‘파수꾼’뭐이렇게글씨가새겨져있더라고.“아!이거‘여호와의증인’인가뭔가그거아니요?”더이상시간을지체하면설득당한다.“그냥가져가십시오.나는이런데신경쓰는사람이아닙니다.”에볼라병균만진사람처럼그친구들가자마자화장실로달려가손을박박닦아냈지.
오래전어떤기사에다단계에걸려빚을잔뜩지고할수없이‘정자까지팔았는데아직도빚’이라는….기사를보았지.정자를팔거나난자를팔거나내겐관심이없어.다만그런것들을사고팔고다단계인지피라밋의허구성을그렇게말해주어도그런허구성과패악질에도아랑곳않고부나비처럼뛰어드는그군상들이한심한것이지.저런것도인간인가?하는의구심도들고,머저리비잉신들이지정상적인사고(思考)를하는인간이아닐거야아마도…..인간이인간말을못알아들을리(理)없잖아??????하기는국회의원끼리도한글을두고알아먹느냐아니냐따지는데….세종대왕님순전히거짓말쟁이야.한글은너무어려워….
우리가족이야긴데….한10년전얘기지.큰누나는고등학교를다니다중퇴를했지.당시집안이빈한하니여력이없었던게야.그리곤미용기술학원이라는델다니고미용사자격증취득하고얼마간시다바리로있다가미용실도차리고…결혼도하고생질(남자조카)둘낳고그런대로잘나갔지.
그런데미쳤어.어느날부터인가소위이단이라는종교를믿었나보더라고.’여호와의증인’은아니고…..우예뜬동사람이아주180도로바뀌었지,다른사람말은절대귀에안들어가.오로지‘주예수님!’만찾는데제대로된(내생각에…)주예수님이면누가뭐래?아니더라이거야.그렇게미칠수있는거야?미장원도다때려치우고가정도다팽개치고불쌍한우리매형이애들키우고살림을맡아서하더라고…그때가20년넘었지아마도?생질두놈다자라서30이넘었건만장가보낼생각도않고…큰놈은그렇다치고,둘째놈이우연하게몸이안좋아병원엘갔더니‘백혈병’으로(성덕바우만같은….골수도필요하고…)판명이나고,우연찮게같은날(나위암수술받던날)입원하게됐지뭐야.이이야기를하자는게아니야.
생질놈이직장다니며보험든게있었으니1차수술은무난했던모양이야.그런데그병은1-2번으로끝나는게아닌모양이더라고.무균실로중환자실로왔다리갔다리….자연병원비며수술비가모자랄밖에…내게손을벌리더라고…참난감하지…오죽급했으면위암수술받고나온놈에게손을다벌리겠느냐고…저나나나중환자이긴일반인데.어쩌겠는가.마누라와상의하고,그전부터우리7남매가해외여행가겠다고매월얼마씩계돈비슷하게모아온돈이있거덜랑.바로내밑의여동생이관리를해왔는데,‘야!너그적금깨트려라!’,‘아니오빠왜?’이래저래납득이가게설명하고좀보태서2차수술비를마련해주었지.아까얘기했지만한두번으로안되는모양이더라고…또손을벌리네.내가무슨‘화수분’을가지고있는것도아니고….괘씸하더라고….그러게내가뭐랬어?평생을그놈의(아!죄송합니다.진짜제대로된주예수님께는…)주예순지GR인지만찾다가애새끼육신이썩는줄도몰랐느냐?그렇게기도한사람에게어째그런새끼가나오느냐?고악담을실컷해주었지.‘병원비뚝떨어트려달라고기도나하고있어’라며…얘기가너무난삽한쪽으로흘렀다.왜이런얘기하는고허니….
영생의찾으리라.너희가나를믿으면죽어도죽지않고…어떤놈들은천국행티킷을판단다.또간헐적으로‘휴거일’과종말론이세상에회자되고,그런것들을확신까지하는인간들이있는것이다.면면을보면불학무식한놈들이태반이넘지만그래도대갈빡에먹물꽤나들어있는놈들도보인다.보통사람의보편적사고(思考)만있어도그런것을믿을까?우리누나비록명석한두뇌의소유자는아니더라도맹하거나모자라는여자는아니었거든.
참웃긴다.정말웃기다못해졸라웃긴다.이나라의대통령을위시하여삼부요인여.야국개라는사람들대갈빡수준이나쁜거야?학력이나쁜거야?60년이상을속아왔어면서도아직도놈들의헛소리에속아넘어가무슨큰일이나낼것처럼어깨에힘주고524해제가어쩌고삐라가저쩌고….무사태평이다.아니젊다못해어린놈을향해아첨부리기경쟁까지하는것같다.내말이,정자까지팔아치우는놈들의대갈빡도그리나쁜놈들같지는않던데,,,,,우리누나효험도없는주예수님께홀라당빠져헤어나지못하다가,명색대한민국에서젤좋다는대학나와서누구도부러워하는직장에다니던금쪽같은아들놈예수님곁으로보낸거나,피라밋인지다단계사기극에놀아나는년놈들이나김정은개자식의코미디에찬조출연하여국민을웃기는놈들이나….이런것들한꺼번에정신번쩍들게하는방법은없을까?
Share the post "휴거, 다단계 그리고 북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