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억울한 대장군(大將軍)을 위한 변명.

잘못된줄알았으면바로잡자!!!!

억울하게당했다면신원(伸寃)을풀어주어야할것아닌가?

그래서대장군(大將軍)을위한변명을재탕하는것이다.

암중견몌취중정(暗中牽袂醉中情):어둠속잡아끈손은취중의행동인것을

옥수여풍이절영(玉手如風已絶纓):섬섬옥수바람같이갓끈을끊었다네.

축어수기십분청(畜魚水忌十分淸):너무맑은물에는물고기가살수없기에

진설군왕강해량(盡說君王江海量):군왕의넓은도량은바다와같다고전해오네.

절체절명의순간이었다.세궁역진한초장왕은정(鄭).진(晉)연합국과의싸움에패하여사로잡힐위기에있었다.그순간혜성처럼나타난장수하나가죽기를다하여그를구출해내고휘하의병사를몰아적들을쳐부수고오히려역전을한것이다.전쟁이끝난후초장왕은그장수공로를치하하려고했다.장수의이름을당교(唐狡)라고했다.그러나당교는상받기를거부하고어디론가사라졌다.

당교가초장왕을살리던날로부터2년전의일이었다.초장왕은문무백관들과함께연회를즐기고있었다.그런데갑자기거센바람이불어와연회장의모든불을꺼트려버렸다.그순간어떤놈인지모르나술취한자가초장왕의사랑하는애첩허희의허리를껴안고강제접문(接吻:키스)을했고,허희는찰라적으로그장수의갓끈을끊어가지고왕에게사실을고하며그괘씸한놈을벌주기를청하자,왕은누가그갓끈의주인인지모르도록모든참석자의갓끈을끊도록명했던것이다.허희는기가막혀“그자를색출하지않으셨으니,어떻게상하관계가유지되며남녀가유별한예의가바로잡히겠나이까?”라고앙탈을부려본다.그러나초장왕은“만약내가그자를찾아내어너의절개를표창하고그사람을처벌한다면너에게도아름다울게없고,여러사람의마음을상하게하여신하들의흥취가사라지게될것인즉,내가잔치를차린의의가없어지고,그렇게되면과인이명령한뜻에도어긋나지않겠느냐?‘라며일축해버린것이다.이른바절영회(絶纓會)고사가태동했던장면이다.그리고2년후절체절명의위기에서목숨을버리고죽기를다하여초장왕을구했던장수가바로당교(唐狡)였던것이다.초장왕의군자다움을옛시인이노래한것이다.

장비가비명횡사한해가촉(蜀)장무(章武)원년(서기221년)이다.범강과장달두사람은장비막하의장수였다.관운장의원수를갚겠다며선주유비는전군에총동원령을내린다.둘째형의죽음으로비탄과애통에빠져있든장비는,황제이자큰형유비의총동원령과출정을기다리던그해6월,막하장수범강과장달에게전군이입을흰상복과백기를사흘내에준비하라는명령을내렸으나두사람은시일이촉박하여불가하다며시간을좀더달라며항명아닌항명을한다.그러나장비는두사람을명령불복종죄로태형50대씩을때리고,오히려기일을늘여주기는고사하고당장그이튿날로앞당기라는무리수를둔다.

그날저녁장비는이래저래울적한나머지과음을하고대취하여인사불성이된다.장비에게는주사가있었다.그로인해몇차례인가작전을망친일도있었다.숙취와더불어주사를부릴장비를생각하니범강과장달은앞이캄캄했다.결국장비의성깔과주사를아는두사람은신변에불안을느끼고자신들이살아남기위해작당하여술에곯아떨어진장비의목을몸과분리시켜서적국오나라로튄것이다.그해가서기221년(단기2554년,촉(蜀)장무(章武)원년,신라내해이사금26년,고구려산상왕25년,백제구수왕8년)이다.

현역육군사령관이음주추태로물의를빚고옷을벗는군(軍)기강해이사건이발생했다.보도에따르면신현돈(육사35기)육군1군사령관(대장)이지난6월군사대비태세강화조치기간중위수(衛戍)지역을벗어나모교에서강연을하고음주후추태를부린사실이뒤늦게밝혀져사실상해임(전역)조치된것이다.한마디로삭탈관직을당한것이다.그런데과연일국의대장군이한순간삭탈관직을당할만큼잘못을저질렀을까?

어떤띨띨한검사장처럼길거리에서두딸을만난것도아니고,지저분한놈들처럼성상납을받고뇌물을챙긴것도아니고,축첩을하고혼외새끼를낳은것도아니고,지나가는처자의젖탱이를간지럽힌것도아니고,어떤교수놈처럼지위를이용하여제자를성추행을한것도아니고,아니한말로주사가있어성질을부리며아랫놈을D지게팬것도아니고,국민앞에서는견원지간이되어싸우는척하지만돌아서서방탄국회를여는방탕한국개이원도아니고,복지예산없다며개한테수천만원써가며시민알기를개足만도못하게여기는원숭이도아니고,술좀마시고대취하여화장실갔는데그것도취중에아랫것들의지나친충성심이불러온시비를가지고천하대장군보다는못해도국가의대장군을몰아낸다는게말이나되나?누군가를징계하거나벌을줘야한다면파리자지만큼이라도도덕적으로우위에있어야한다.더썩은자들이,더추악한놈들이지위를남용하여하찮은실수를빌미하여수십년국방에노심초사하던대장군을삭탈관직을시켜?

그날그가대취한것도이유가있었다.나라가개판으로돌아가는가운데우국지정을발휘하여자신의고향에서안보강연(나는이시간에도안보만생각하면울화통이터지는데하물며대장군께서…)을하고동향의지인들과울적한나머지일배일배부일배하다가그만대취한모양이다.아니어쩌면국가안보를생각하면울분이치솟고대취하지않을수없었을는지도모른다.참,재수가없으려니뒤로넘어져도마빡이깨진다고…그날아랫것들과시비가붙었다는인간고향이어딘가알아봐야한다.같은멍청도놈인지,아니면쩌~거거시기…우리갱상도놈들은절대그런거가꼬치사하게신고안한다.오줌을바지에쌌으면쌌지….

우리다시한번생각해보자.신장군이끈떨어진절영회(絶纓會)의갓신세가됐지만,국민과국가에이바지할수있는기회를주자.혹시아는가?그가당교(唐狡)같은장수가되어국민과국가와나아가민족과우리박근혜대통령을위해큰일을할는지?나는그렇게믿고잪다.

<관련기사>동아일보by정성택

‘신현돈추태사실아님’확인하고도…국방부한달간침묵

軍“정식감사아니라서미공개”해명…일각선“靑으로불똥튈까의식한듯

국방부가지난달경질된신현돈전1군사령관이음주추태를부린일이없다는점을확인하고도이를공개하지않아논란이일고있다.

국방부관계자는31일“한민구국방부장관의지시로당시현장제보자와군관계자등에게확인한결과신전사령관의음주추태는없었던것으로파악됐다”고밝혔다.신전사령관이모교강연뒤술을마시고부대로복귀하다고속도로휴게소에들렀고,이과정에서수행원이과도한경호를했지만민간인과신체접촉이나실랑이를벌인사실이없었다는것.만취상태로전투화를대충신은채헌병에게업혀화장실을갔다는보도내용도사실이아니라고이관계자는전했다.

이관계자는“당시그의복장이흐트러졌다는것도구형전투복과달리신형전투복은상의를벨트밖으로내어입는방식이지만제보자가(복장불량으로)보고신고한것”이라고설명했다.당시신전사령관의전투복상의지퍼는20cm정도내려갔고,전투화한쪽의지퍼도조금내려간상태였다고이관계자는전했다.

국방부감사관실은이달초이런사실을파악했지만발표하지않았다.군관계자는“신전사령관이전역한데다정식감사가아니어서발표하지않은것”이라고말했다.하지만일각에선미확인된내용을근거로청와대와국방부가4성장군을불명예전역시켰다는비판이불거지는것을의식해감추려고했던것아니냐는지적이나오고있다.

국방부는이날관련자료에서“신전사령관이행사직후곧바로복귀하지않고음주회식후단정치못한모습을보여군신뢰를실추시켰다”며“(음주추태등)사실과다른내용이보도되는것에대해선1군사령부에서적극적인해명을하지않았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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