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마의전신인’조독마’에발을담근것이1996년도였습니다.
당시저는조그만제조업을하며중국칭따오에상주했고컴자체를모를때였습니다.
1994년에중국엘진출했으니까,2년간일밖에모르는…바깥과는단절(?)한상태로보냈습니다.
물론조선일보를공수해구독했습니다마는하루지난구문이었으니뭔가깔끔하지는못했습니다.
당시는IMF전이라대충우리돈으로구독료가5만원정도…
IMF가터지니8-10만원이되더군요.솔직히아깝더라이겁니다.
지금이야케이블TV가중국의왠만한도시에서다볼수있지만,그땐오로지신문만이….
그런데어떤직원아이하나가’인터넷’에들어가면신문을볼수있다고하더군요.
그러면서그친구가직접시범을보여주는겁니다.사실그당시중국의인터넷보급은초보단계였고,
회선하나의인터넷사용료도만만치않았습니다.당시는전화(제가무식해서용어를잘모름.)로
인터넷이연결될때라,제숙소엔감히생각도못하고퇴근후사무실에서인터넷으로
고국소식을살폈습니다.
그런데어느날신문기사를보다가’독자마당’이보이기에호기심에눌렀더니세상에…..
일반독자들의글을싣는공간이있더군요.그런신천지가눈앞에펼쳐지자저는그만그기에
그냥빠진게아니라아주함몰하고말았습니다.
숙소에선하나더깔고…
독수리타법배우고…(지금도독수리타법이지만…)
어떤땐자판만보고신나게(djEjsEoswkvksdmfqhrhtlsskrpclekrk..)치다가알수없는
문자가생성되면좌절하기도했지만,거의매달리다시피썰을풀기시작했습니다.
돈도안되는썰을그것도독수리타법으로쳐나가다보니어떤땐거짓말안보태고
전화요금이100만원넘게나오는경우가많았습니다.(그때중국엔일정금액을넘어서면보통요금으로올라갔습니다.)
그래도아까운줄모르고날밤새기가일수였습니다.왜?소위빨.갱.이들과치열하게싸웠습니다.
비록없는실력이지만,진중권과그아류들과도밤을세워가며맞장을떴습니다.
그렇게애정을가졌던토론마당이었습니다.
염량세태라고해야하나요?
정치도너무변했고,그정치가를아니나라를생각하는사람들도너무많이변했습니다.
내가지지하지않는놈은무조건적입니다.빨.갱.이입니다.
저는솔직히박근혜개인을지지하지않습니다.그녀가이나라대통령이기에지지를하는겁니다.
그런그녀가제게실망을안깁니다.불평을토로합니다.그녀가미운게아니라나라걱정때문에…
그런데소위그녀를둘러싼박빠라는집단이저더러빨.갱.이랍니다.개보수랍니다.종북이랍니다.
긴얘기를더하고싶지만,여기서끊어야겠습니다.
저는빨.갱.이가아닙니다.개보수가아닙니다.종북좌빨이아닙니다.
더이상그들과다투다간빨.갱.이가,개보수가,종북좌빨이될것같아겁이납니다.
그래서…..이아침아래의썰을남깁니다.
서기2014년12월6일천등산박달재5일장서는날.
오병규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