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관람記.(끝)
BY ss8000 ON 1. 18, 2015
1983년한국방송공사(KBS)은‘이산가족찾기생방송’이라는프로를추진한다.방송을개시하며장장453시간45분의세계최장기간생방송기록으로기네스북에도올라있는것이다.그리고우리는그시절그시각에‘희로애락’을,그야말로‘기쁨.슬픔.회한.감동’을한자리에서맛보았던것이다.그것은우리만의아닌지구촌의모든인간들의감정을자극하는한편의대서정시이자서사시였던것이다.그때만하더라도우리국민은착한국민이었다.이즘같이함부로죽이고부시고도둑질하지않았다.애국이라는구심점과삼청교육대라는잘다듬어진인간성회복장치가있었으니까.얘기를잠시다른방향으로돌려보자.
며칠전‘단매에쳐죽일년’이라는썰을풀었지만,그계집의구속집행이니체포니하는과정을지켜본우리마누라“저런X들은물렁한법으로다스릴게아니라삼청교육댄가하는데보내서인간개조를해야해!”.그말을듣는순간나도모르게무릎을쳤다.얼마나바람직하고옳은얘긴가.그시절우리국가(사회)는건국이래가장질서가확립된시기였다.비록전두환이라는희대의정치군인이나오긴했지만,그나마일정부분강제에의한그런질서아래국민(사회)이일심단결(종북빨/갱/이빼고…)하여박정희대통령께서놓은초석을발판하여가장높은경제성장을이루며국부를축적하던시절이었던것이다.
그와같은애국시절을망친게물태우였고그뒤를이은멸치잡이아들김영삼은결국제갈대중을필두로한노무현에게정권을빼앗기는빙딱짓으로잃어버린10년이라는질곡의세월을보내며오늘날자생적종북빨/갱/이를양산하며남남갈등을야기시키는계기가된것이다.내말이,어쭙잖은인권을표방한물렁한법으로단매에쳐죽여도시원치않은계집이나붉은마수들을징치못하면남북통일이고대박이라는얘기는구두선에불과한것이다.지금우리사회에가장필요한제도는삼청교육대부흥과사형제도부활인것이다.아이고!썰의가닥이많이빗나갔다.
아무튼국민모두의눈물샘을자극한‘이산가족찾기생방송’은방송국사정으로대장정의막을내렸지만그후속프로로,지금은시간대가바뀌어한동안매주수요일아침방영했던‘이산가족찾기프로그램’이있었다.나는이프로를보기위해일부러출근시간도뒤로하고화장지통을옆구리에끼고시청을했었다.그리고실컷눈물을흘려토끼눈이되버린눈에안약한방울떨어트리고출근을했었다.나의슬픔이아닌남의슬픔에도실컷울고나면마음이가라앉고활력소가되는그런기분이었다.
보고또봐도그런장면은싫지않고질리지않는다.오히려그런장면에서인간의본성을찾을수있는것이다.덕수씨도예외는아니다.덕수씨가족은흥남철수시‘메리디스빅토리호’뱃전으로기어오르다잃어버린막내동생막순이를그프로를통해찾아나섰지만좌절하고만다.결국거의포기할즈음기적은일어났고,우여곡절끝에남의손에미국으로입양되었던막순이가태평양건너에서TV화면으로나타날때의그장면은무어라해도이영화의백미요압권이었다.(나는그장면을묘사하는이순간에도눈물이마구흐르고있다)이장면에서눈물이없었다면그건인간성제로인인간이하의말자다.(혹시우리대통령님은눈물흘렸을까?만약눈물안흘렸다면봐드리자.5천만을진두지휘해야할분이약해서야되시겠는가?)이처럼우리모두를감동의도가니로몰고가며피폐해진심성을순화시키는영화에침을뱉고주먹감자를먹이는놈들이과연인간일까?너무감동을먹은나머지종영사인과함께스텝진의명단이흘러도자리를쉽게뜰수없게(솔직히하도울어서짓무른눈을다른사람에게보여주기민망한점도있었다.)한마력을지닌영화.42년이라는긴세월…영화속의이산가족찾기보다더긴시간을넘겨아내의손을잡게한감동의영화.
그영화의관람記를이쯤에서끝내자.다시한번얘기지만,이것은오로지영화일뿐이다.그시절누구나공감할수있는100%사실을근거한100%영화일뿐이다.영화를영화로보지않는종북빨/갱/이와‘듣보잡’과진某라는이땅에태어나지말았어야할돌연변이아류를뺀다면,아카데미시나리오.작품.촬영.감독.조.주연…..이름이있는상모두에‘노미(nominate)’된후당연히수상을해도좋을,나아가세계평화를위해노벨평화상을주어도아깝지않을그냥영화인것이다.이런영화에정치적이념과보.빨사상을덧칠하여시궁창보다더더러운주둥이를놀리는놈들은삼청교육대에입소시켜비뚤어진심성을바로잡아주어야할것이다.
다만조끔아쉬운점은우리덕수형님과형수님의노년을너무늙다리로분장시킨게좀거시기하다.요즘나이70중반에그렇게자글거리는사람없다.아마도그게영화속분장의한계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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