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재·보궐선거에서전패(全敗)한문재인왈“모두가최선을다했지만저희가부족했다.특히제가부족했다”면서“박근혜정부의경제실패,인사실패,부정부패에대해분노하는국민의민심을제대로대변하지못해참으로송구스럽다”고밝혔다는것이다.
패장은말이없다고하는데,패장의변명치고참으로너절하고‘더졸(더럽게졸렬한)’한변명이다.제대로된인간이면가장먼저튀어나와야할말은상대방의승리를진심으로(진심이아니더라도)축하한다는식의인사로시작됐어야했다.가슴이찢어지는고통속에도그리했어야국민의연민이라도사고또다음을기약할수있는것이다.
대갈빡이얼마나나쁘면(꼭문재인그렇다는게아니라‘새민년’자체가…)있지도않은박근혜정부의3패를부르짖다가역풍맞은걸기억해내지못하고그것을다시쟁점으로만들려는저아둔함으로세상을속이려들었으니참패는당연한귀결인것이다.
요즘은구랍(舊臘)이라는단어가사라졌지만,60-70년대만하더라도신문이나방송에자주오르내리든단어였다.음력으로지난해섣달을일컫는용어인데,신년을맞아연휴가끼거나휴일일때어떤사건.사고가벌어지면보도를할수가없다가출근하여사건사고를보도하면서‘구랍(舊臘)며칠몇시에이런저런사고가터졌다.’는식으로기사를빼내곤했었다.아주화급한사건사고는소위호외(號外)라며찌라시비슷한걸신문배달원이나더심한경우는L-19경비행기로뿌려대기도했다.
설명이좀복잡했지만,통신이발달되지않았던시절이니그런식으로답답하게소통을했다는얘기다.그러나세상이얼마나바뀌었는가.아무리깊은산골짜기도구중궁궐의청와대도바늘같은일이터지면순식간에전국으로알려지는세상이다.더구나대한민국은자랑스런IT강국이아니던가.
시대를이용할줄모르는놈.시대에뒤처진놈들이어떻게세상을경륜한다는말인가?새민년과문재인은컴도않고SNS도안하나?예를들어,박근혜정부의3패를부르짖는것도그렇다.그거사실과다르다는거대다수국민이다알고있다.컴으로알고SNS로주워들었기때문에,,,세월호는또어떤가?대다수국민이세월의‘세’짜만들어도경기를하고지겨워한다.그런것을5.18보다더우려먹으려고투표전날다시합세를해서정부를비방해?좀과장해서표현하면엄마뱃속에서나온영아도3일차면다아는세월호사태를선거에우려먹으려고해?
더한심한건새누리당이안보에대한얘기만하면‘색깔론’이라며역으로경기를일으킨다.색깔론은아무리강조해도모자람이없는그야말로우리의국운과안보가직결된논리고과제를저희들만경기를일으키며싫어하는것이다.놈들과총부리를겨누고있는분단국가라는사실을전혀의식못하는게아니라억지로라도않으려는행태를벌이는것이다.
그런가운데정말웃기는건,전방부대찾아가탱크한번탔다고안보관을강조하고右클릭했다며헤벌쭉하는꼴이라니…김정은은비행기를직접몰고했던모양인데그런놈은자유대한으로넘어오려고준비중인가?거대한방산비리가터졌어도한마디않든놈들이탱크나군용비행기한번탔다고右클릭내지중립을운운하다가완전히그로기(groggy)가되어중립코너에처박힌꼴이된것이다.
세상인심이그런게아니다.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이라고했다.이웃이곤궁에빠지면당연히도와야하는것이다.하늘은반드시있다.이웃이불행에빠진것을자신의행복으로만들고즐기려하는놈들에게하늘인들무심하겠는가?설령박근혜정부가3패의수렁에빠졌다고하자.손을내밀고도와야하는거아닐까?돕기는커녕기회로삼고더밀어넣고있으니하늘이모를까국민이모를까?
세상을속이려들지마라!구랍(舊臘)이라는단어가쓰여지든그런시대가아니다.이젠국민모두가어떤놈이무엇을꾸미는지하는지촉(觸)세우고있다.얄팍하게꼼수로세상과국민을속이려들지말고박근혜정부가짐싸들고김정은에게항복하러가는거빼고무엇이든도와주어라.그게문재인과새민년을스스로돕는결과가될것이다.
하긴귀꾸녕이있어도이런천금같은말씀을알아먹기는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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