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새민련에 보내는 고언. 제목: 개혁(改革)그 해법 부엌에서 찾다.
BY ss8000 ON 10. 18, 2015
아래의이야기는약10년전에겪었던사실이고경험이다.대통령노무현의형편없는국정다룸을지적한내용의썰이다.그런데10년이지난오늘날까지노무현의망령은살아있고,그망령의유훈을바이블삼고있는노무현kids와새민년의행태가하도한심하여조금각색하여올린다.
제목:개혁(改革)그해법부엌에서찾다.
아내가발목을골절당한게벌써두달이가까워온다.다행히수술결과도좋고하여입원10여일만에퇴원했고2주일의텀을두고통원치료를하고있다.며칠전반키프스로갈았고정확히두달되는날기프스를뜯어낸단다.퇴원후집안에서도휠체어에의존하여생활했지만반기프스로되던날부터목발에의지하여약간씩걸음마를하고있다."정말고생많이했다."는말은아내에게하는말이지만내스스로에게도해당되는말이기도하다.
그러고보면나의고생은나자신이자초한고생일는지도모른다.즉은아내의골절사고가나와무관하지않다는얘기다.사고가나던그날샤타맨인나는평소대로아내의새벽출근을돕기위해시동을걸어놓고기다렸다가아내가타면출발할참이었다.나중에들은얘기지만,아내는막나오려다보니챙겨야할물건을잊고현관문을나왔으며그사실을알고다시드나든시각이평소보다약2-3분늦은것이다.솔직히얘기하면나는항상그2-3분을참지못하고아내에게고함을지르고눈을부라리는경향이있다.늘지르는그고함과눈부라리는게두려운(?)아내는자연급히서둘게되었고,차고앞의경사져얼어있는빙판을캄캄한새벽에발견하지못하고미끄러지며그만그런사고를당한것이다.(하늘에맹세코…변명하고자함이아니라그날은아내가약간늦었지만고함을지르거나잔소리를늘어놓겠다는생각은추호도없었다.재수가없으려니…..)
입원시에는간병인을두고적당한시간에마음내키면한차례씩병문안(?)을했지만,퇴원후에솔직히GR같은내성격을아는아내는간병인이나가사도우미를두자고했으나나자신이불편하다며반대하고직접아내의뒷바라지를하고있다.뭐,처음엔대충하면될것이라고생각했으나다리부러져휠체어에의존하고있으며입맛은살아있는지꼬박꼬박3시세끼를다찾으니여간성가신게아니다.아래층의딸아이가약간의보조를해준다고는하지만저도아이키우랴살림하랴생각만큼만족스럽지못하다.결국앓느니죽는다는격으로마음을굳게먹고설거지며청소며아내의잔심부름(커피좀,,,물좀,,,티슈좀,,,약봉지좀,,,의족좀,,,,등등자질구레한일들이무지하게많다.)을도맡아하고있는것이다.어제저녁엔저녁식사를마친뒤설거지를하며이런저런생각이머리를스친다."어쩌다내가주방까지드나들고밥을하고설거지를하는것일까?’가끔씩은아내를도운경험이없는것은아니지만전적으로전업주부(專業主夫)가되어살림(?)을한다는것은상상조차도할수없었던일인것이다.그런데묘한것은소위살림이라는것을하면서짜증스럽다거나한심하다는생각이드는것보다는재미있다는것이다.그것은아내의다리가부러진원인제공에대한미안함과는전혀다른별개의그런재미인것이다.
잠시핀트가어긋나는썰이지만,사실나의이런살림살이(?)의모태는군입대시절로거슬러올라가야할지도모르겠다.자대에배치된후한달인가를내무반생활을하자,어찌된일인지BOQ(독신장교숙소)로배치되어그양반들시중을두어달들어주었더니어느날인가는하늘같으신장군님의시중을들라며CP당번병으로보직을명받았고,얼마뒤다시영외의숙소로영전발령을받아제대까지세분의사령관님을모셨던경험이있었으니,솔직한얘기로살림살이를개판으로살았다면그런영광의기회가있었겠는가?따지고보면당시에이미살림살이의진수를익혔던바오늘과같은가내의비상시국(?)에도그것이어렵다거나혼돈을초래하지않고무난하게집행해나가고있는것이다.그런데생각을더하여지금은아내가정상으로되돌아오더라도살림을해볼까?하는생각이든다.나아가아예’요리학원’이라도다니며제대로된요리를배워서요즘유행하는웰빙식단을차리고픈충동도일어난다.그러고생각해보니어쩌면이것은우리집안의대개혁이자경천동지(驚天動地)의대변화인것이다.
개혁(改革)의사전적의미가무엇인가.체제나제도를합법적그리고점진적으로새롭게고쳐나가는것을이르는게아니던가.뭐,거창하고어렵게생각하거나멀리갈것도없이내집안의개혁을골똘히생각해보니나름대로개혁을위한몇가지요소가있을법도하다.
첫째,
‘동기부여’라는것이다.만약나의성질이gr같지않고아내의다리가부러지지않았다면,나나우리집안의일상은변함이없었을것이고부지불식간개혁이이루어지지는않았을것이다.일부러개혁을하기위해성질을부리고다리가부러진것은아니지만우연한동기부여가있어야개혁의의지도불태우는것이다.
둘째,
개혁은강요를해서될일이아니다.개혁을빙자한강요는개혁이아니라쿠데타이며천지가어지럽게뒤집히는개벽(開闢)인것이다.내가아내의강요에의해밥을하고설거지를하며살림을산다면그것은집안의개혁이아니라개벽이요비호감의대상인쿠데타가되는것이다.누구의강요도없이스스럼없이자신이나주위사람도모르게이루어지는게개혁인것이다.
셋째,
공감대가형성되어야한다.개혁이란게무조건적으로좋은가를생각해볼필요가있다.어떤개혁을위한목적의식이뚜렷하지도못하면서위정자(여야를막론한국개)몇몇이작당하여정략적으로저희입맛에맞는제도나법을뜯어고친다면그것을어찌개혁이라할수있겠는가.개혁이란최소한의국민이공감대를형성하고민주적다수결에의해이루어져야하는것이다.돌이켜보면지난어느정권이나개혁을부르짖다개혁은커녕개판만만든정권들아니던가.
개혁이란위의3대요소를더해도도히흐르는강물같은것이어야하는것이다.흐르는물은막히면돌아가지억지로뚫으려들지않는것이다.개혁을주창해보지만,대다수가반대하고막히면숨을고르고달리생각을고쳐돌아갈생각도했어야했다.특히잃어버린10년정권의개혁은잔잔히흐르는물결이아니라언제나요란한폭포가되었다가떨어지며물거품이되었고,항상성난파도가되어격랑만일고소란만했지순항을하지못한고로좌초만하고만것이다.그러한즉,나만큼이나성질머리그렇고그러한인간이철부지아마츄어아해들을데리고정치를한답시고개혁을주창해보지만제몸도하나추스르지못하는인간이었으니집안단속인들제대로할것이며어찌나라를다스리고세상을평안하게하겠는가.너무도진부한얘기로’수신제가’도못한놈들이’치국평천하’를논했으니이얼마나졸라웃기는얘긴가말이다.대구말구개혁이란미명을뒤집어씌어날뛰었지만아무것도모르는사람들이평상심을잃고치적쌓기나골몰하며엉뚱한과욕을부렸으니모든재앙과다름없는피해는국가와국민에게가중되고있는것이다.
강태공이주무왕에게아뢰기를,"천하의이(利)를같이하는자는천하를얻을것이며천하의이(利)를독점하려는자는천하를잃을것입니다.하늘에는계절이있고땅에는재화(財貨)가있습니다.천시(天時)와지리(地利)를천하만민들과함께향유하는것이인정(仁政)즉,어진정치입니다.인정(仁政)이있는곳에천하의마음이돌아가는것입니다."라고했단다.이말이주는의미를곰곰이생각해보며현금의’문재인과새민련’에고언을하고싶은것이다.
뭐,사실내자랑도아니고내가그렇다는게아니라…..한가정의가장인아버지의권위는아버지의도덕성과인격등모든면에서존경할만한위치에있을때모든가족이순종하고동참하는것이다.그렇지아니하면마지못해가장의폭거에따르는척할뿐인것이다.가족성원이가장을불신하고도덕성을의심하면가장의권위가아닌가부장적강제된힘에순응하는척할뿐이지동참의의지를가지고있지않는것이고그리되면집구석콩가루되고마는것이다.지금의문재인과새민년이꼭그짝이다.
이아침"野민병두"김대중·노무현후광안고하는정치그만두자""라는제하의기사가보인다.맞는얘기다.잃어버린10년의정치가바이블이되서는안된다.건전하고힘있는야당이있어야나라도국민도건전해질수있는것이다.망가져가는새민년에개혁을주창하는민병두같은의원이있어그나마싹이보인다.문재인이귀담아들을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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