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요지(怒而撓之)와 조삼모사(朝三暮四)

노이요지(怒而撓之)는손자병법시계(始計)편에나오는얘기로“적을성나게하여소란케만들라.”는의미입니다마는어떤이는달리해석합니다.자신이“격노하여적을소란케한다.”라는뜻으로도해석을합니다.이런해석은자신의분노하는양상을더욱확대하고과장하여상대를괴롭힌다는고도의술책이기도합니다.예를들자면‘목소리큰놈이이긴다.’는맥락과같은것입니다.또하나는가는말이고와야오는말이고운법인데소리소리질러상대를자극하면예수나공자가아닌이상반응을보이는게인지상정이죠.이렇게상대를자극하고뿔따구를만들어낸다음상대의판단이나행동에이성을잃게한뒤교묘하게빠지는겁니다.물론어느것이든“승부는화를낸편이진다.”는심리전의일환이죠.상대편이평정을잃고반하여자신이냉정해진다면그승부는빤한것아니겠습니까?

노이요지(怒而撓之)라는심리전의최첨단장면이삼국지에도나옵니다.제가이곳에여러차례썰드렸지만,너무도잘아시는적벽대전은서기208년(단기2541년,중국漢헌제13년,신라내해이사금13년,고구려산상왕12년,백제초고왕43년)12월에벌어졌습니다.서기208년은유비의삼고초려(三顧草廬)에감동한제갈량이천하삼분론(天下三分論)을펼치며유비에게출사한해(年)이기도합니다.

적벽대전은제갈량이막상유비에게출사하여유비의살림살이를돌아본즉관우장비라는형제외에는가진것이라곤불알두쪽밖에없는초라한입장이며군사나세력이형편무인지경인유비를위해제갈량이꾸민전쟁이라고해도과언이아닙니다.적벽대전이벌어지기두달전,그해10월제갈량은홀홀단신으로동오의손권을찾아가현하(懸河)같이흐르는웅변도했지만무엇보다도손권을격노시키는즉,노이요지(怒而撓之)라는심리전으로촉오(蜀吳)연합을성사시키고합세하여조조군에게대승을거둔것입니다.

어제오후서울광화문일대에민노총,전농등53개8만여명의폭도들이벌인대규모광란의집회를보셨지요.그장면을tv를통해보는순간피가역류하며,‘파리의테러가장소를잘못찾았구나.’하는생각을했습니다.IS인지뭔지모르지만인명살상을목적으로한테러였다면어제광화문에서자행했으면훨씬큰효과를볼수있었을것이란생각을할만큼저는분노했습니다.

그런데가만히생각해보니그게아니더라고요.8만여폭도들의광란적집회가있을것이라는것을이미파악했다면대한민국공권력이아무리가을바람낙엽같은존재라도마음만먹으면충분히제어할수있었습니다.그런데겨우물대포한두문으로그폭도들을상대하더라이겁니다.

아!그전에하나빠트렸습니다.8만여의노동자가집회를한다고신청했을때그허가권자가‘박원순서울시장’이라는것은,좀보태서금방서울시내의모든조산원이나산부인과에서고고지성을지르고태어난핏덩이도알고있는사실입니다.그리고박원순이그집회가평화적으로이루어질것이라고생각하고허가를했을까요?그게아니라는것또한핏덩이들도압니다.

자!집회가시작됩니다.우리의공권력은폭도들을충분히제압할수있지만놈들이광란으로돌변할때물대포를쏩니다.그때비가오고있었기에놈들은우의를걸치고있었습니다.그정도면충분히오는비를막아낼수있지요.그런데갑자기물대포를쏘는겁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는말이있죠.그대로표현하면우상가수(雨上加水)가되는거죠.이거환장하는겁니다.비안맞겠다고우의를걸쳤는데폭포수같은물대포를쏘아대니환장을넘어미치고팔짝뛸상황인거죠.폭도들은점점더광포(狂暴)해지는겁니다.노이요지(怒而撓之)전법이통한겁니다.폭도가광포해질수록민심은어느쪽으로돌아설까요?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성어를장황하게설명할필요없습니다.원숭이(박원순을빗댄거절대아님)IQ가아무리높다하되하늘아래미물이고짐승입니다.딴에는똑똑한척해보지만앞뒤만살짝바꿔나도똥인지된장인지모릅니다.폭도들이현임대통령과현정부를전복시키거나흔들어놓는재미에푹빠져민심이풍선바람빠지듯하는건모르는겁니다.

우선당장눈앞에벌어진폭도들의행위에기분이째지겠지만이게곧박근혜대통령의조삼모사(朝三暮四)전법이었습니다.조그만불편을감수하고큰민심을원숭이의먹이를아침과저녁으로바꾼것과진배없는거죠.

전쟁(폭도와그하수인)에있어하나의훌륭한전법만으로도적을초토화시키고승리를할수있는데어제박근혜대통령은“노이요지(怒而撓之)와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두개의전법으로전쟁승리는물론민심까지두둑하게얻었으니이런걸두고일거양득(一擧兩得)또는일타삼매(一打三枚)라고한답니다.

조토마논객여러분!즐거운일요일되세요!!!!^^*

덧붙임,

원숭이의잔꾀나폭도들이광포해질수록민심의향배는박근혜쪽으로…..

룰루랄라~룰루랄라~메에에~~~~롱롱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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