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개뿔!!!! 오빠는 무슨….??? 차라리 없는 게 낫다. 단도직입적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그렇다는 얘기다.

‘홍도야 울지 마라’라는 유명한 국민가요가 있다. 살 빼고 뼈 빼고 가사 중‘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라고 되어있다. 작사가는 이 노래를 만들 때 무슨 심사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가사를 곰곰이 음미해 보면 든든한 오빠가 하나밖에 없는 초라하고 가녀린 여동생을 굳건히 지켜 줄 것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저 노래가 만들어진 시기가 일제가 아니었을까? 암울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빗대어 아무리 간난의 고통이 있어도 든든한 지킴이 즉 오빠 같은 광복군 혹 독립투사들이 있으니 언젠가는 희망의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가가 아니었을까?

이쯤해서 검색을 해 보니 이 노래가 1930년대에 만들어지고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극장인 동양극장(서대문사거리 쯤에 있었음)에서 신파극으로 공연을 했다고 한다.

어쨌든 노래가 워낙 유명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내용도 잘 모르고 흥얼거렸을 것이다. 그랬던 이 노래가 60년대 중반 연극과 함께 영화로 만들어 졌다. 본인도 당시 중학교3년으로 관람불가였지만 이 영화를 지금은 없어 진 화신극장(화신백화점)에서 동시상영(요즘 애들은 모르겠지만 3류 극장에서 한 편의 값으로 두 편의 영화를 보는 것.)

<<<오빠의 학비 마련을 위해 기생이 된 홍도. 홍도는 오빠의 친구 영호와 사랑을 하게 되었다. 영호는 부모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홍도와 결혼한다. 오래지 않아 영호는 외국 유학을 떠났다. 홍도는 시어머니의 학대와 계략으로 시집에서 쫓겨난다. 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영호는 다른 부호 집 딸과 약혼을 하게 된다. 그 약혼식장에 달려간 홍도는 흥분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부호집 딸을 칼로 찌른다. 그 살인현장에 달려온 경찰관.그는 바로 홍도의 덕으로 공부한 오빠였다. 홍도는 오빠 품에 안기어 얄궂은 운명을 저주하며 슬피 울었다. 그러나 법은 법이었다. 오빠는 홍도 손에 싸늘한 쇠고랑을 채워야만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중 중국을 몇 차례 방문 했을까? 그리고 그곳은 어째서 그리 자주 방문 했을까? 박 대통령이 그곳을 방문 할 때마다 종북좌빨들과 심지어 혈맹으로 맺어졌다던 미국까지 싸늘한 시선을 보내지 않았던가? 그런 냉대 속에도 대통령은 시진핑을 만나 북핵은 물론 한반도의 앞날에 대해 포괄적으로 읍소를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시진핑의 미소인지 조소인지 알 수 없는 입가의 웃음을 볼 수 있었다.

홍도가 기생이 된 것은 오빠(국민)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영호(중국)는 부모의 반대도 심했지만 홍도를 진심으로 사랑한 게 아니고 이미 마음속의 정인(情人: 북괴)이 따로 있었던 것이다. 몸과 마음을 다 바친 홍도로서는, 그래도 한 때 남편이었던 영호를 차마 죽일 수는 없었다. 홍도가 살인을 하게 만든 원흉은 바로 여우같은 부자 집 딸년이었다. 영호와 그 계집이 결혼을 하든 말든 조용히 했으면 이런 불상사 내지 참극은 벌어지지 않았었다. 그 계집은 홍도와 영호의 사이를 이간질 하며 끝까지 자극했던 것이다. 결국 홍도의 손에 쥐어 진 정의의 비수가 그 계집에게 꽂힌 것이다.

그런데 오빠의 태도다. 사람을 죽이고 당황하고 슬피 우는 홍도에게 경찰관이 되어 수갑을 채우는 것이다. 오빠란 인간 저 때문에 이 지경이 되었음에도 냉혈한(법)이 되어 누이동생을 압박하는 것이다.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개 뿔, 송아지 뿔 지가 있으면 어쩔 건데? 지가 홍도에게 뭘, 어떻게 해 줄 건데? 겨우 수갑(GR염병에 용천)채우는 게 오빠의 존잰가? 육신도 정신도 피폐해진 홍도가 잡혀가며 차라리 오빠 따위는 없었으면… 특히 정세현이나 그리고 영호를 향한 新사대주의에 함몰된 개xx들과 뜸부기 아닌 종부기들. 이런 쓰레기들은 이 땅에서 없어져야 홍도의 마음이 조금이나 위로를 받지 않을까?

그래도 ‘홍도야 울지 마라!’ 나 같은 오빠도 있다. 세상엔 위에 열거한 더러븐 오빠 새/끼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좀만 기다려라! 참 오빠들이 간다!!!!!

 

2 Comments

  1. ss8000

    2016년 8월 5일 at 6:15 오전

    관리자님!
    감사합니다.
    아무렇게 올려도 보기 좋게 편집을 해 주셔서.
    좀 만 참아 주십시오.

    다음 주에 컴을 전공한 며느리가 휴가 차
    산골에 오겠답니다. 그 때 제대로 익히겠습니다.

    솔직히 메뉴얼을 일목요연하게 알려 주셨지만
    워낙 무식해서 뭔 얘긴지 통 모르겠습니다.
    며느리를 앉혀 놓고 배우렵니다.
    죄송합니다요. -..-;;;

  2. 데레사

    2016년 8월 5일 at 7:20 오전

    며느님이 오시는군요.
    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만 전공한 사람에게서
    배우면 더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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