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돌고 도는 것. 오늘날 최순실 사태가 박근혜 정부에만 있는 것 같은가?
차라리 최순실 사태는 몇몇 년(놈)이 부린 농간이지만 노무현 정부 당시 자칫 온 국민이 국기문란의 종범이 될 뻔한 적이 있었다.
그 시절 그 때를 살펴보자.
첫 번째 이야기: 한 동안 시중에 나 돈 유머 한 꼭지
김정일이 풍산개를 전두환 김대중 노무현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개가 도대체 짖지를 않는 겁니다.
사람들이 풍산개에게 물었습니다 왜 짖지 않느냐?
전두환집 풍산개가 대답했습니다
“달랑 28만원 밖r에 없는 집에서 뭘 짖어요?”
김대중집 풍산개가 대답했습니다.
“우리 쥔이 제일 큰 도둑인데 짖으면 뭘하나요?”
노무현집 풍산개가 대답 했습니다.
“세상 사람이 이미 우리 쥔이 말하면 다 개소리라는 데 새삼 뭘 짖나요?”
두 번째 이야기: 나는 2006-08-29을 기억한다.
그 날 某일간지의[사설]이다.
국세청에서 청와대 파견근무를 한 전 행정관의 관련 업체에 대한 실체 규명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 청와대 행정관 권모씨의 모친이 상품권 발행 업체인 ‘코윈 솔루션’의 지분을 갖고 있고, 권씨는 부산국세청에서 일약 청와대로 파견 근무한 사실이 우연으로만 치부될 수는 없는 일이다. 더구나 코윈 솔루션은 국방·재경·행자부 등 정부기관은 물론 산업·한국은행의 정보통신(IT) 관련 감리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수주했고, 지난해 12월 ‘상품권 발행 부적격’ 3주 만에 ‘적격’ 판정을 받은 게 권력의 비호 없이 가능하겠는가.
상황이 이런데도 노무현 대통령과 이병완 비서실장은 “권력형 게이트는 결코 없다”면서 청와대 연루 의혹 지우기에 급급한 인상이니 개운치 않다. 권씨를 ‘국세청 전출 전 행정관’으로 규정한다고 해서 청와대가 책임을 면할 수는 없는 일이다. 노 대통령이 지난 주말 여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도둑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고 자탄했지만, 책임전가형 발언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온 나라의 권력기관이 개입되거나 감시·감독·수사의 직무를 저버린 사실을 청와대만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청와대와 총리실의 사정 부서는 말할 것도 없고 국가정보원·검찰·경찰은 국기(國基)가 흔들릴 지경이 되도록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게다가 일부 상품권 업체가 비자금을 조성하고 일부 국회의원이 게임 업체의 돈으로 외유를 즐겼다면 이 이상의 유착이 어디 있겠는가.
국가기관의 총체적 직무유기와 비리 연루 의혹은 국가 존립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검경은 지금이라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수사해 전모를 밝혀내야만 한다. ‘도박공화국’의 불명예 딱지를 떼고 국가기강을 바로잡는 길은 그것뿐이다.
세 번째 이야기: 도둑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고?
도:도적놈이 제발저려 도둑타령 한다마는
둑:둑터지고 난다음에 호미가래 무슨소용
맞:맞은도둑 잃은소에 외양간만 허전하네
으:으슴푸레 이삼년전 짖는개도 있다던데
려:慮武鉉님 귓구멍은 귀이지만 잔뜩했나?
면:면책면피 해보려고 별말씀을 다하지만
개:개판깽판 집구석엔 개팔자가 상팔자라
도:도척선생 양상군자 한통속이 아니련가?
안:안짖는게 아니오라 못짖는게 아닐는지
짖:짖으려고 보아하니 주인댁이 도적이라
는:는적는적 되는대로 짖는흉내 내봤지만
다:다정다감 주인양반 못들은척 하더이다
고:고장난명 하다는건 세상사의 이치라네
주:려무현(慮武鉉)=시대의 석학이라며 자칭하는’도올’이라는 자가
노무현을’려무현’이라고 읽은 적이 있었음.
도척(盜蹠)=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전설적인 대도적(大盜賊).
는적는적=힘없이 자꾸 처지는 모습
참고: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한나라당 주성영(朱盛英) 의원은 2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최근 사행성 성인오락게임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해 “도둑 맞으려니까 개도 안짖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네 번째 보나스:바다 이야기
바:바득바득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지마라
다:다들알고 있는얘기 시치미냐 배째라냐?
이:이놈저놈 마구잡이 먹자판이 탄로나자
야:야비하고 간교하게 빠져나갈 구멍찾네
기:기막히고 한심하다 나랏님의 꼴좀보소!!!
모가비
2016년 11월 5일 at 12:05 오후
예나 이제나 썰은 변함없습니다.
새해에는 저도 움직여 볼까 하는데
지금 자리에서 놓아 줄려나 모르겠고…
ss8000
2016년 11월 5일 at 6:15 오후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모 선배님 자리야 저기 상석에 준비 되어
있는 것으로 아룁니다.
걱정 붙들어 매시고 꼭 동참 하시옵기를..
학수고대 하나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