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대선주자5명????

유비가 죽은 해가 서기223년(단기2556년, 위문제 황초4년, 신라 내해이사금28년, 고구려 산상왕27년, 백제 구수왕28년)이다. 조조의 아들 조비가漢의 마지막 황제인 헌제(獻帝)를 핍박 하여 선양(禪讓)이라는 명목을 취했으나 강제적 양위를 받아 위나라를 건국하는 것을 보고, 漢나라의 정통을 살려보겠다고 동분서주하던 유비가 다급해진 나머지 국호를 촉한(蜀漢)이라고 내세우며 칭제(稱帝)를 한 것이 그 보다 2년 전인 서기221년이니 유비는 황제 노릇을 햇수로 2년 정도 했다. 또 촉나라가 망한 해가 서기263년이니 건국한 후 나라의 면모를 세운 게 겨우42년간 이다. 당시 난다긴다하는 제갈량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보필하고 있었음에도 촉한(蜀漢)은 삼국 중 가장 먼저 망하고 만다.

 

유비가 관운장의 원수를 갚겠다며 오나라를 치기 위해 전군에 동원령을 내렸다가 둘째 아우 장비까지 자신의 술버릇으로 부하 장수에게 죽임 당한 것을 알고 출정을 했으나 이릉(夷陵)전투에서 대패하여 조그마한 백제성(白帝城)으로 쫓겨 들어간 후 중병이 들어 죽어갈 때, 부복해 있는 대소신료들에게 이런저런 유언을 남기며 훗날을 부탁하고 마지막으로 엎드려 있는 제갈량을 내시에게 명하여 일으켜 세우라고 한 후, 한 손으로 눈물을 닦고 또 한 손으로 공명의 손을 잡고 말한다.”승상의 재주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바 반드시 국가를 안정시켜 마침내는 큰일을 완성하려니와, 나의 아들(유선)을 도와주려면 도와주고, 만약 그 재목이 못 된다면 승상이 스스로 나라의 주인이 되시오” 꼬로록~!!꼴까닥!!!(유비 숨넘어가는 소리)

 

진짜 사나이들, 영웅호걸들만이 나눌 수 있는 대화이다. 유비의 인간됨이 어떠했고 제갈량의 그릇됨 또한 어떠한지를 알려주는 대목이다. 유비가 죽은 후 촉한을 한 입에 먹을 수도 있는 위치의 제갈량이지만, 오히려 더더욱 나라와 백성을 위해 또 주군(후주유선)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심초사하며 국방에 임한다. 비록 제갈량 자신이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일 수 있는 재주가 있지만, 나라님의 자질은 되지 못한다고 스스로 판단한 것일 게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5은 8일 회동을 갖고 최순실 사태 수습을 위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박근혜 대통령 하야·탄핵도 논의됐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김부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추미애 대표와 만나 정국 수습 방안을 토의했다.

 

같잖은 인물들이 무슨 자격으로 정국수습 방안을 토의 했는지 모르지만, 다시 삼국지 얘기로 돌아가서,,,,삼국지를 읽다보면, 어떻게 보면 아깝고, 달리 생각하면 시건방지기가 한량없는 인물이 있었다. 이형(禰衡)이라는 사람이다. 자(字)는 정평(正平). 산동평원(平原)사람이다. 현하(懸河)같은 웅변을 잘한다기보다, 요즘 말로 치면 그때그때 이빨을 잘 까는 사람이니 독설가에 해당된다. 24살의 약관이었으나 천문지리에 통하지 않는 것이 없고 학문이 막히는 데가 없는 천재였다. 북해태수 공융이 조조에게 천거했으나 첫 대면에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좌중에 앉히지 않고 서 있게 했다. 그 장소엔 기라성 같은 조조의 모사(謀士)또는 문사맹장들이 도열해있었다.

 

홀대를 받은 이형이 예의 독설을 첫마디로 내뱉는다.‘천하가 없다하나 사람이 없구나!’라며…어린 것이 지나치게 방자하다고 생각한 조조가 자신이 아끼는 한다하는 모사와 만부부당의 장수들을 가리키며‘내 수하의 모든 사람이 당대의 영웅호걸인데 어찌 사람이 없다하느냐?’라고 말하자 이형은 곧장 그들의 인물평을 한다.

 

순욱은 초상집 문상객, 순유는 묘지기, 정욱은 수문장, 곽가는 유행가 가사를 지을 작시가, 장료는 북 잡이나 징잡이, 허저는 마부나 목동, 이전은 파발꾼, 악진은 조서 읽는 사람, 여건은 대장장이, 우금은 노가다, 서황은 개백정, 하후돈은 그래도 경호대장 쯤, 조인은 경리참모, 그밖의 나머지는 숨쉬는 허수아비거나 술이나 밥만 축내는 쓰레기 같은 작자라고 독설을 한다. 독설가인 이형도 두 사람은 존경했으니 자신을 천거한 공융과 계륵으로 목숨을 잃은 양수다.

 

그 나머지 뒷얘기는 기회가 있으면 또 하기로 하고….더불당 대선주자라는 인간들이 누구의 명이나 추천을 받고 최순실 사태수습을 논의 한단 말인가? 또 백척간두나 풍전등화 같은 나라의 위급함을 논의 하는 것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저희들이 무슨 자격으로 현임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입에 올리는가? 아무리 이 나라에 사람이 없기로….그래서 나 역시 면면의 인물평을 해 보고자 한다.

 

문재인:

앙결재(仰決栽) 결재 판을 들고 이부서 저부서로 결재나 받으러 다니다 혹시 통일이 되면 우편행랑 매고 남북을 오가는 심부름꾼이 제격.

 

박원순:

요즘 계절적으로 구세군 자선냄비 종치기 아니면 본시 협찬의 제왕답게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운동에 앞장세우면 딱 어울릴 인물. 단, 가끔씩 호주머니 조사는 해야 함. 진돗개 사료 값 삥땅치지 않았는지….

 

안희정:

백화점 상품권 판매 영업사원 또는 대기업 찾아다니며

슈킹(삥땅)뜯어 생활이나 할 역할이 가장 울리는 인물.

 

이재명:

한마디로‘듣보잡’. 아무리 헛소리라지만, 어째서 이런 인물이

일국의 대통령 후보에 보리알 끼듯 끼었는지 납득불가.

단, 성질이 나면 가족도 몰라보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듯

하여 집단 다구리 싸움판의 행동대장으로 십상일 듯.

 

김부겸:

나는 오늘 처음 알았다. 이 친구가 경북 상주 후배 된다는 걸.

고향 후배라 하는 얘기가 아니라 그래도 위의 네 인간 보다는

그 중 낫다. 진작 알았더라면 마을 이장에 추천을 해 줄 건데….

마을 이장 하다가 장관까지 된 사람도 있으니 아주 나쁘지 않은

직급이다. 과공비례라고 나의 추천을 지나치게 겸양 말았으면 한다.

 

 

 

 

 

덧붙임,

한가한 시간이 오면 다음은 김무성…기타 그 아류들에 대한 인물평도 할 것임.

4 Comments

  1. 막일꾼

    2016년 11월 8일 at 3:25 오후

    하이고, 저 자들이 도대체 뭔데 지들끼리 모여 나라걱정을?!!
    기가 찹니다.
    내가 보기에 하나같이 폐기처리해야 하는 쓰레기들입니다.

    • ss8000

      2016년 11월 8일 at 6:01 오후

      그러게 말씀입니다.
      누가 시켜를 줬나…
      뽀바를 줬나?

      지들끼리 괜히 신명이 나서 저 GR들 합니다.
      저것들이 김정은 보내 준 완장을 찼나?
      아니면 달거리 할 때 쓰던 개짐을 찼나?

  2. 비사벌

    2016년 11월 9일 at 10:37 오전

    내가 이것들 설치는게 꼴보기싫어서 이민준비할려고 합니다.
    늙어서 어학공부 할려니 힘들어도 이것들 안볼려고
    열심히 공부하고있습니다. 오선생님도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십시오

    • ss8000

      2016년 11월 9일 at 12:03 오후

      아!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 군요.
      저도 반은 이미 이민 대열에 섰습니다.
      언어 문제는 정히 안 되시면 현지에 먼저 가십시오.
      외국어를 배우는 첩경은 현지에서
      부딪히는 게 첩경입니다.

      비사벌 선생님께서고 환절기 건강 유념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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