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운장이 죽은 해는 서기219년 단기2552년(중국 漢헌제 건안24년 고구려 산상왕23년, 신라 내해왕24년, 백제 구수왕6년)이다.
여몽(呂蒙)이라는 인물이 있다. 자는 자명(子明)이다. 동오의 유명한 장군으로 여러 전선을 누비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주유를 수행하여 적벽대전에서는 조조 군을 대파했고 지략과 용맹이 뛰어나 손권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노숙이 죽은 후 뒤를 이어 오나라 전군을 지휘하는 총사령관과 같은 위치에 올랐다. 여몽이 이 보다 더 유명한 것은 형주 관내의 맥성(麥城)이라는 작은 성에서 관운장을 사로잡아 죽인데 있다.
삼국지연의가 워낙 허구지만, 여몽에게 사로잡혀 목이 잘린 관운장이 그 자리에서 여몽을 저주하여 놀란 여몽이 7공으로 피를 쏟고 죽었다고 묘사 되었으나 여몽전에 따르면 그는 병이 들어 죽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쨌든 여몽도 관운장과 같은 해에 죽음을 맞은 건 사실이다.
여몽이 젊은 시절 어지간히 골 통이었단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군대에 입대하고 전장에 따라다니며 조금씩 공을 세우며 병서와 사서를 열심히 익히고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어느 날 막역지우인 노숙이 여몽과 담소를 나누는 과정에서 여몽의 박식함에 깜짝 놀라‘지난날 오나라의 어린 여몽이 아니로세, 자네 언제 그렇게 열공을 때린 것인가?’ 그러자 여몽이 대꾸하기를‘선비가 헤어진 지 사흘이 지나면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이라네.’라고 답했단다. 즉, 괄목상대(刮目相對)라는 성어가 태어난 배경이다.
경찰대학교수 질을 하며 가끔 일어나는 끔찍한 살인사건이나 뭐 비스무리한 흉악범의 입을 열게 하는 프로펠라인지 프로파일러인지 범죄심리를 분석하는 것을 업으로 삼다가 음흉한 야심을 품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올 때 많은 사람들이‘아이고! 저 놈 그 좋은 자리를 박차고 나왔으니 조만간 쪽박 찰 것이다’라며 빈정거렸는데…. 아! 이 친구 종편에 패널로 쪽을 좀 팔면서 광주의 딸 권은희와 함께 현임 대통령과 현 정권을 향해 온갖 악지가리를 뿜어 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더디어…..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 대가리 수가 몇이나 되나? 어쨌든 1백2삼십 명의 새누리 머저리들이 표창원 하나에 휘둘리고 있다. 이건 뭐 일당백이나 1:100 이아니라 정말 어마어마하고 센세셔널 한 사건이다. 어쩌면 한 놈에게 저토록 무참하게 당할 수 있을까? 이 정도면 적이지만 존경심이 팍팍 안 드나? 왈, 이런 걸 관운장을 사로잡아 죽인 여몽이고 여몽의 괄목상대라고 비견할 일이다. 표절박사 표창원의 괄목상대를 칭송하자는 게 아니다.
20대 국회 구성을 보자. 현 정권이 출발하던 즉시 모든 종편의 패널들 중에 대통령과 정권에 가래침을 뱉고 악지가리를 널어놓은 인간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았다. 그 인간들 중에 국해의원 안 된 인간이 몇인가 알아보는 게 더 빠를 것 같다.
생각을 해 보자! 종부기들은 대통령과 정권을 싸잡아 보다 더 악독하게 패악 질을 하는 애들을 더 우대하며 끌어들여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적당한 자리가 없으면 다른 놈을 희생 시켜 위인설관(爲人設官)하며 인재(?)를 끌어 모았다. 출세를 하려면 자연 패악 질의 도나 깊이가 자심한 방향으로 인재육성을 했다.
그에 반하여 새누리 당을 두고 웰빙 당이라고 한다. 저희들 끼리 잘 먹고 잘살기 때문일 것이다. 시대가 잘 처먹고 잘 사려면 열심히 노력하는 게 아니라 남의 불행을 발판으로 지려 밟고 올라서야 출세를 한다. 새누리당이 꼭 그 짝이다. 저희끼리 대갈빡 깨지게 싸우고 쌍코피가 나도록 이전투구를 벌였던 것이다. 여권에도 표절박사와는 반대로 일당백 할 수 있는 인재가 수두룩했지만 소위 있는 놈이 더한다는 식으로 저희들 자리에 연연하고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윤창중 같은 인물은 참소를 하지 않았던가? 이와 같이 똑 같이 종편에 패널로 나와 대통령과 현 정권을 수호하고 비호한 양반들을 개 무시하고 거들 떠 보지 않았으니 그 양반들이 오죽이나 섭섭했으면 오늘날 설검(舌劍)의 칼날을 현임 대통령과 정권을 향해 휘두르고 있겠는가. 오늘날 대통령의 곤고함은 새누리라는 저주 받을 웰빙 족 들 때문이다. 이 노릇을 어찌 하누???? 쩝,,,,,
<참고 자료>
제목: 표절박사 표창원 9부 능선 오르다.
표절박사 표창원이 엄청난(?) 표현으로 또 한 건했다. 표절박사曰,“참 경찰, 멋진 형사 황과장.파이팅!”기사 일부 발췌.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의 암행(暗行)감찰사실을 조롱한 황정인(45)서울강남경찰서수사과장이 문책성 전보조치를 당한 것과 관련, 표창원 전 경찰대교수가12일 황과장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근무태만에 대한 감찰과 상응한 조치를 빈정거렸다가 서울청 조사에선 신중하지 못한 처신을 반성한다고 했다는 황과장을‘참 경찰’‘멋진 경찰’이라고 표현한 것이다.(하략)
황과장이라는 친구 억울할 수 있다. 그 친구 표현대로‘감찰이 경찰서 어느 사무실에 불쑥 들어갔는데 그 순간에 졸고 있거나TV를 보고 있다가 문책당한 동료를 두둔할 수도 있고, 더 높은 계급이 낮에 대놓고 내실에서 쉬고 계시는 게 못 마땅할 수도 있다.’나아가 황과장 뿐아니라 졸고 있거나TV를 보다가 문책당한 경찰관 역시 억울할 수 있다.
암행감찰의 동기-
엊그제 보도에 따르면 내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ㆍ사체유기)로 구속기소 된 군산경찰서 소속 전 경찰관 정某씨에 대한 재판이 눈물바다를 이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 했다. 사정이야 어찌됐든 이런 끔찍한 사건 외에 근간에 이르러 경찰들의 뇌물수수, 성폭행, 음란업소 출입등 비위 행위가 잇따라 적발 되고 뉴스化됐기에 서울경찰청은 기강을 바로 잡기위해 지난8월부터 암행감찰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말이 암행이지 공공연한 공개감찰 이었던 것이다.
재수 옴 붙었다-
우리 속담에‘재수 옴 붙었다’는 말이 있다. 서양식으로 하면‘머피의 법칙’쯤 될까? 지지리도 재수 없음을 뜻한다. 매사에 무엇이든 어떤 일이든 정말 열심히 했는데 하필이면 어느 날 게으름 또는 요령을 피우다 딱걸리는 경우, 살다보면 누구나 한두 번쯤 경험한다. 아홉 번을 잘하다가 딱 한 번의 실수에 일(?)을 망친다면 정말 억울하고 기가 찰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비록 암행감찰이라고 하지만 공공연히 공개된 감찰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그 기간만큼이라도 몸을 사리는 게 신상에 이로운 것이다. 혹자는 이런 행동을 요령 핀다고 할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런 사실을 알고도 태만한 행동을 하다가 감찰에 걸렸다면 오히려 늘 잘하다가 한번의 실수가 아닌 것으로 당연히 문책의 대상이 맞다. 다만 재수가 옴 붙었을 뿐이다. 늘 그렇게 해 왔어도 문제없었는데 재수 없게도,,,,
억울하면 출세하라-
이말 그냥 떠도는 말아니다. 우리는 이말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경찰서의 수사과장이면 아주 높지는 않더라도 간부급일 것이다. ‘황 과장’그 친구 그 단계까지 올라가려면 부단한 노력을 했을 것이고, 보다 높은 직급을 원한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에 배가를 해야 할 것이다. ‘황과장’의 비난 또는 비아냥의 대상이 된, 더 높 계급은 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 ‘과장’이상일 것이고, 그 계급 고스톱이나 포커로 딴 것 결단코 아닐 것이다. ‘황과장’만큼 아니면 그 이상으로 부단한 노력을 했을 것이다. 더 높은 사람을 향해 입을 비죽거린‘황과장’도 그 계급에 도달해 보면 안다. 인간사 그렇고 세상사는 게 다 그렇고 그렇다는 걸 그때 가봐야 안다. 동몽선습, 명심보감, 공자, 맹자, FM, 교과서대로 사는 인간 얼마나 될까? 낮에 대 놓고 쉬는 게 못마땅하고 억울하면 출세를 하라는 거다. 그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럴 자격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럴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은 다 되도 표창원은 안 된다-
경찰은 그냥 공무원이 아니다.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주 임무로 하는 모두가 국가공무원이다. 또한 어떤 공무원보다 조직과 위계질서가 뚜렷해야만 하는 직업이다. 따라서 위계질서가 파괴되면 그 조직 자체 유지가 힘든 것이다. 그럼에도 그런 조직을 양성해 내는 기관의 교수라는 자가 조직을 파괴하는 행위를 하며 문을 박차고 나와서 간접적이나마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을 깨부수는 망언을 일삼는다면 사회적으로 용인이 될까? 더 심각한 것은 이런 부도덕한 자가 남의 논문을 표절하고 학위를 취득한 연후 그 자리에 앉았다면? 이 얼마나 끔찍한 사태인가. 차라리 이런 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황 과장’을 두둔했다면 얼마간 납득이 갔을 것이다.
표창원과 광주의 딸-
이런 아류의 목적은 뭘까?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을 또 상관을 양심선언이라는 이름 아래 비방하고 고발하는 작태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한마디로 노력하지 않고 한방에 어떤 결실을 따겠는 파렴치한인 것이다. 피나는 노력은 않고 낮에 대 놓고 내실에서 탱자탱자하고 싶은 몰염치한 부류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방법이 통하는 사회가 있다. 이런 방법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세력이 있다. 모르긴 몰라도‘표창원과 광주의 딸’은 다음 총선에서 某당의 유력한 전국구 구캐이원깜으로 이미 낙점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썰의 제목을“표절박사 표창원9부능선 오르다.”라고 해 본 것이다. 내말틀리..???
2013년 10월 중순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