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프고 자다가 가위에 눌려 벌떡 깨어나는 병에 걸렸다. 이 시간도 기억도 안 나는 악몽을 꾸다가 깨어났는데… 컴을 켜고 먼저 들어 간 곳이 동아닷컴이다.
그곳에 첫머리 기사가…“[채널A 단독] 박근혜–최순실 육성 녹음 최초 공개” 그리고 “17년 전 정치 입문 직후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주고받은 육성 대화 녹음 파일을 채널A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근데 도대체가 누가 누군지도 알 수 없는 목소리를 내 보내며 그게 박근혜- 최순실 육성‘이라는 거야. 좋아! 100% 양보해서 그렇다 치자. 그리고 중간 중간 저희들 임의로 자막을 보내는 거야. 근데 앞뒤 문맥이 전혀 맞지 않더라고.
왜 그런 말 있지. 선동질 내지 호도 하려면 엿 장사 마음대로 아니면 지 足꼴리는 대로 재단하고 가위위질 해서 이어 놓는 거… 소위 악마의 편집 이라는 거.
그 순간 딱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그 아래 댓글을 이렇게 달았지.
“요즘은 동아가 선동질 하고 욕은 조선이 얻어 처먹고. 만년2등의 동아가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조선이 망하는 거 그거 밖에 없잖아? 얍삽한 동아 늠들 기회는 챤스? ㅋㅋㅋ..하지만 조선이 망하기 전 니들이 먼저 망한다. 이거 저주가 아니라 사실이다.”
글고 하고 싶은 야그…. 조선아! 조선아! 등쉬나! 등쉬나! 이제 속 차릴 때 됐다. 80년 대 선우 휘 선생이 조선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 했는지 요즘의 어린 조선 기자 놈들이 알랑가 모르겠다. 그분의 발자취를 더듬고 속 차렸으면 좋겠다. 조선아! 조선아! 등쉬나! 등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