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나 조토마나 뼛속까지 친박인 분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 같이 친박. 비박 따지지 않는 건전보수(어떤 놈이 때려죽인대도 장담할 수 있음, 건전보수는 친박. 비박 안 가림, 단 어떤 년(놈)이든 잘못 된 놈은 팸.)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심어린 충고나 조언을 주면 벌떼처럼 달려들어 반대를 때리거나 심지어 어떤 년(놈)은 댓글로 언어폭력을 일삼습니다. 그나마 나 같이 게시판 경륜이 20년이 넘고 강단이 있으니 참고 견딥니다마는, 대저 그렇게 당한 심약한 분들은 억울하고 성질이나 반박돌이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라 구요? 뭐? 그런 인간은 필요 없다고요? 바로 그거예요. 동지가 하나라도 필요한 시점에 적을 만들고 매를 버는 겁니다. 친박의 오기고 오만입니다. 오기와 오만 부려서 잘된 놈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십시오. 성공한 놈 있으면 나와 보라니까요. 더구나 정치판에서….친박과 비박으로 나뉜 현상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기 싸움 아닙니까? 그것도 더러운 오기 싸움.
일전에도 얘기 했지만, 친박의 행위가 좀 과합니다. 현시점에서 대통령을 구하고 나라를 구하자는 태극기 행렬을 친박들이 착각하고 있어요. 친박들은 나라는 안중에 없어요. 애오라지 박근혜 대통령 구하기에 전념하고 몰두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친박이 아닌 나같이 건전보수들은 박근혜를 구하는 게 나라를 구하는 거라고 생각하기에 열성을 다하고 있는 겁니다. 듣고 보기에 얼핏 같지요? 그러나 주와 객이 따로 있습니다. 즉, 박근혜만 생각하는 주관과 나라도 생각하는 객관이 상치 한다는 거지요. 이게 또 둘러치나 매치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하겠지만, 박근혜만 생각하는 것은 개인숭배이지만 나라를 포함하는 것은 우국(憂國) 나아가 애국(愛國)적 개념으로 봐야 한다는 거죠. 아~! 물론 친박이 우국이나 애국을 않는다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점을 다시 얘기하면 친박은 박근혜 대통령이 저지른 비리나 비위가 촌치도 없다고 주장하거나 일부 드러난 비리나 비위는 두루뭉수리 통치권 행위라며 대통령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전임 어떤 대통령도 저질렀다고 주장하지만, 나같이 건전보수의 생각은 대통령이 그런 것에 두 번씩이나 대국민 사과를 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고 더불어 오늘날 좌경 빨들과 떡껌의 자룡이 헌칼 휘두르듯 하는 행태와 작태가 너무 자심한 나머지 동정론에 의한 동참이지만, 무엇보다 박근혜가 저런 식으로 무너지면 차기 정권은 빨.갱이가 차지할 게 명약관화하기 때문에 구국의 대열에 나선 것이지 박근혜만을 위한 게 아니라는 얘깁니다. 서론이 좀 길었나 봅니다.
그제부터 凡선생께서 심기가 많이 불편하신 모양입니다. ‘박근혜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보통 범인(凡人)이라면 언감생심 표현은커녕 마음도 먹을 수 없는 불경(?)스런 글이 올라왔다고 또 나같이 건전한보수의 격려와 비바람 회장님의 공감 가는 글에‘항의’까지 하시고 역시 본인이 떡껌의 쌍끌이 저인망 어망에 호가호위하며 권력을 누렸던 자들은 꼼짝 없이 걸려들었는데 유독 김상율 수석이라는 자만 영장기각으로 풀려나는 것을 보고 그 자가 혹시 저 아랫녘 친구는 아닌지 예수를 팔아 처먹은 가롯 유다같이 주군이었던 대통령을 떡껌에 팔고 구금에 풀려난 건 아닌지? 하고 의구심을 가지고 그 자가 청와대에 입성할 때 그 자의 전력을 두고 첨부터 그런 자를 인선한 것은 대통령의 인사 난맥과 오판이라고 조언한 것을 두고….
凡선생께서“박근혜 대통령은 대선때의 약속대로 동서화해를 하겠다는 약속대로 지킨겄뿐 인데 이를 배신한 것이 지역 이기주의자들 일 뿐 이라 봅니다. 박 대통령이야 말로 양심적인 참 애국자라 봅니다. 그가 약속한것 지킨것이 잘못입니까? 동서 어디에도 기울이지 않고 인사정책을 했는바 결국은 속은것이란 결론이지요. 대통령은 믿고 애국자라 믿고 동서 어느것도 가리지않고 등용했는데 배신한쪽은 어덴가? 이를 국민들이 알아야 합니다. 배신한 쪽을 질타해야 합니다. 배신할 뿐 아니라 데레 죽이려고 대드는 꼴이 되었어요. 호랑이 새끼를 길러 주었더니 잡혀 먹혔다는 식이지요.”라는 댓글을 다셨기에 이 새벽 골치를 썩여가며 오늘의 썰을 푸는 겁니다.
나는 그 자가 전라도인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그런 식으로 풀려 난 걸 보면 국민의 당 박지원이나 다른 자들이 먼저 떡껌에게 야단을 칠 텐데 그냥 내버려두는 게 이상해서 한 얘기였는데, 凡선생께서‘동서화해’라는 아주 고차원의 단어로 이 몸을 설득하시려 하니, 그 자가 전라인인 건 맞는지 묻고 싶고, 그렇게 동서화합을 위한 고차원적인 대통령의 용인이나 인선이라면 하필 이념이나 사상이 배치되는 자를 인선을 했느냐 이겁니다. 전라도엔 사람이 그렇게 없습니까?
미리 밝혔지만, 친박들의 가장 큰 맹점이 뭔지 아십니까? 결과만 두고 따지는 것입니다. 원인 따윈 아무래도 괜찮습니다. 凡선생의 글에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념 사상이 다른 자를 수석으로 데려올 때 말이 많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신문과 방송에서 때렸겠습니까. 그런데 凡선생께서는 동서화해를 위한 인사정책이고 결국 가롯유다 같은 행위는 그 자가 저지른 배신이라고 변명합니다. 국민이 말린 인사정책을 그 자의 배신으로만 치부합니다. 내 말이, 원인 따윈 아예 염두에 두지 않은 발언(?)이십니다. 그런 식이라면 대통령이 그 자를 용인 한 게 잘못입니다. 개뿔~!! 남들처럼 하지 동서화해는…길가는 호랑이 새끼를 뭣하러 데려와 잡혀 먹히기를 하는지 한심한 거 아닙니까? 제 길 가게 냅뒀으면 이런 일은 없을 꺼 아닙니까? 억지스럽습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이런 거 가지고 옳다 그르다 따지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딱 한 대목만 더 하겠습니다. 친박. 비박으로 나뉘었지만 앞으로 두고 보십시오. 뼛속까지 친박 몇 사람 제하고 떠나간 비박보다 남아 있는 친박이 더 박근혜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할 것입니다. 처음부터 일정부분 대통령의 독직이나 비위를 인정하고 수습책을 세웠으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그걸 친박 패거리가 막고 대통령은 그 패거리를 과신했던 것입니다. 아니한 말로 세월호가 기울 때 뛰어 내려야 하는데 곧 구조 되겠지 하며 남아 있었던 겁니다. 기운 배를 무슨 수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 그러나 그 법치는 민주주의라는 대명제 앞에서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떡껌도 헌재도 모든 사법부가 이미 빨갛게 변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과연 하늘이 내린 지도자인지 헌재의 결과를 기다려 보셔야 할 겁니다. 어떻게든 대통령을 살려 달라고 태극기 휘날리며 빌어야지요.
건전보수의 생각은 바로 이 점입니다. 솔직히 구차하잖아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비위 비리 정도에 이토록 빌어야 하는지 더럽고 아니꼽지 않습니까? 차기 대선에 심정적으로 이미 지고 들어가는 겁니다.
반어법이라는 게 있습니다.‘박근혜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어떻게 살아있는 사람을 그것도 일국의 대통령을 죽으라고 하겠습니까. 노무현이 죽었을 때 국가의 위신이나 국제적 신인도가 어땠습니까? 언어도단이고 어불성설이지요. 김성복님이 쓰신 그 글의 행간을 이해해 주셔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버틸 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자결(자폭)하는 심정으로‘나를 지려 밟고 나가시오!’하면 나라가 보수가 살 수 있다는 겁니다. 박근혜가 끝까지 간다고 동아줄을 놓지는 않겠지만 솔직히 헌재의 결심이 기대난망입니다. 그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 하는 겁니다. 대통령의 구국선언이 있다면 ‘황교안’ 같은 이를 마음 놓고 지지하고 내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왕이 죽음에 임박해 있는데 왕의 하명 없이 세자를 등극 시킬 수 없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든 살아 보겠다고 발버둥치는 죽지도 않은 왕 앞에서 세자에게 곤룡포를 입 힐 수 없는 노릇 아닙니까? 그래서‘박근혜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고 외치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덧붙임,
그러나 뭐,,, 이 길이 잘못 된 길이라도 함께 할 것을 맹세합니다.
대통령이 옥쇄하겠다는데 건전보수만 살자는 것도 으리 부동한 인간이 될 테니…같이 죽읍시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