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의 삼고초려로 제갈량이 산을 내려온 후, 유비는 그를 스승 이상으로 예우한다. 그러나 관우와 장비는 너무 과분한 대접을 한다고 여기며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점은 유비가 제갈량을 삼고초려 할 때부터 불만이 가득했었다. 특히 나이도 어린 사람이 유비를 대하는 태도가 불량하다고 생각했고 나아가 저 젊은 친구가 과연 세상을 경륜할 실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많았다.
천하삼분론을 세우며 제갈량이 하산한 후 얼마지 않아 조조가 하후돈을 선봉으로 삼고 군사10만을 거느리고 자그만 신야성를 공격해 왔다. 이에 유비는 제갈량에게 계책을 묻자, 제갈량은 먼저 조자룡을 선봉으로 삼아 적을 유인하고, 관평과 유봉에게 각각500의 군사를 거느리고 박망파 언덕 뒤에 매복시키고 신호가 오기를 기다리게 하며, 관우와 장비에게 1000명 박망파 좌우에 매복 시켰고, 제갈량 자신은 미축. 미방 등과 500명을 이끌고 신야성을 돋우며 지켰다.
그런데 유독 장비만은 제갈량의 명을 따르지 않는다. 결국 유비가 으르고 타이르고 훈계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명령에 복종한다.
드디어 전투는 벌어지고 제갈량의 계책대로 화공에 의해 조조군은 대패해 하후돈은 약간의 패잔병만 데리고 도망친다. 대충 5천의 군사로 10만의 대병을 맞아 물리치자, 유비는 물론이려니와 관우와 장비도 비로소 제갈량에게 마음으로 탄복하고 그 동안 무례했던 죄를 청한다. 제갈량이 하산한 후 자신의 능력을 선보인 첫 번째 전투가 박망파 전투인 것이다. 그해가 서기208년 단기2541년(중국 漢헌제 건안13년, 고구려 산상왕12년, 신라 내해왕13년, 백제 초고왕43년)이다.
황교안 국무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을 때 올린 썰의 일부다.
언제나 그러하지만 나만의 느낌일까? 여. 야 국회의원들의 질문이나 호통소리는 하나도 귀에 안 들어오고 황 내정자의 모습과 목소리만 보이고 들린다. 그리곤‘참, 반듯하다’는 생각과 느낌이 든다. 그리고 황교안 내정자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단어가‘신언서판(身言書判)’이다. 그 옛날 관리를 기용하는 네 가지 인물평가의 기준 말이다.(생략)
그날 저능아 내지 무뇌아 강동원의 난동에 미동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자의 헛소리가 끝날 때까지 형형한 눈빛을 초롱이며 반격의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여느 총리 같으면 대정부질문의 사실 유무를 떠나 야당 국개의 호통 소리에 오줌을 지리거나 자라 모가지가 되었지만 황교안 그는 달랐다. 그리고 자신의 시간에 요동 없이 차분하게 적을 격파해 나가는 것이다. 제갈량은 어떤 전투에도 흥분하거나 주눅이 들지 않았다. 그의 모습에서 제갈량이 연상 되었다.
다음 날의 전투, 종북좌파의 상투적인 수법이 돋보인다. 놈들은 언제나 뼈다귀와 건더기 다 빼고 내용도 없이, 즉 앞뒤 다 자르고 저희들 마음대로 재단하여 난동을 부리는 행태는 죽어도 못 버린다. 역시 강가 성을 가진 찌질이 국개가“지금 3만7000여명의 일본 거주민들이 한국에 살고있다. 거주민들이 혹시 유사시에 신변의 위협이 된다고 했을 때 일본이 한반도에 진출하려할 때 어떡할 것인가?”라며 전제조건을 달자“그런 경우라면 일본이 우리와 협의해서 우리가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하면 자위대 입국을 허용할 수 있다”고 한 것을 마치 유사시 무조건‘자위대 입국을 허용’한 것처럼 호도하는 놈들을 차분하지만 준엄하게 꾸짖는 모습에 또 제갈량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설령 그것이 아니더라도, 만약 제2의 625가 터진다면 종북좌파야 대갈빡 숙이고 주적 밑으로 기어들면 되지만 나머지 국민들은 어디로든 구명도생해야 할 것 아닌가?
반일? 극일? 적의 치하에서 못살겠다고 몽땅 부엉이 바위로 올라가 낙화암의 3천 궁녀가 아닌 효암의 3천만(2천만은 빨족으로 예상 됨) 궁민이 될 수 있을까? 아무리 전시지만 생목숨 그렇게 버리기 힘들 것이다. 우리 솔직 하자! 보트피플이 되던 개헤엄을 치든 그래도 일본 놈, 일본 땅이 제일 가깝다.
적벽대전, 당시 유비는 제갈량을 빼면 불x 두 쪽밖에 없는 신세였다. 오나라 군사를 빌어 조조를 격파 시킨 게 적벽대전이다. 다시 만약 제2의 625가 터진다면, 그리고 낙동강 전선밖에 안 남는다면, 미군의 지원으로 부족 하다면, 자위대 아니라 야꾸자의 힘이라도 빌려야 하는 거 아닐까?
친일이라고? 살아 있어야 빨.갱.이도 물리치고 조국강산도 다시 찾는 거다. 살아 있어야 임시정부도 만들고 무찌르자! 빨.갱.이! 쳐부수자! 공산당! 할 수 있는 것이다. 황교안의 ‘자위대 입국 허용발언’에서 다시 제갈량의 분신을 떠 올렸다.
황교안………. 아니 황공명……무슨 말이 더 필요 할까?
2015년 10월 중순 어느 날 씀.
덧붙임,
낭중지추.(囊中之錐)라고 하지 않든가.
황공명은 이미 그 때부터 주머니 속의 송곳 같은 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