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이나 역학을 공부한바 없지만,
나이 70줄에 들어서니
정신이 맑은 날 천시(天時)가 눈앞에서 왔다갔다
마음속이 찌부드한 날은 방안에 들어 앉아 정신을 집중시키고
일진(日辰)을 보살핀 후 외출을 해도 한다.
작일(昨日) 하루 죙일 마음속이 찌부등했다.
땡전 한 닢 덕본 적 없는 삼성총수가 구속 된 탓이다.
죄 없는 사람이 인신구속을 당하면 비록 덕본 적
없지만 궁휼히 여기는 게 이웃 간의 도리고 인지상정인 것.
더구나 오늘날이 왜정시대도 아니고…
백척간두이니 누란의 위기니 하지만
이 나라가 오늘날 이 같은 위난이 닥친 것은
임진란과 625이래로 가장 큰 국가적 재난에 봉착(逢着)한 것이다.
떡검 떡검….도대체 저 자들이 어찌하여 이 나라
최고의 국부(國富)를 구속했을까? 아무리 정신을 집중해도
도무지 까닭을 모르겠다. 생각이 너무 깊었는지
식욕도 나지 않고 불면에 시달리다
이 새벽을 깨웠다.
아침 양치를 하며 거울을 잠시 보니, 백수문(千字文의 별칭)을
짓지 않았건만 하룻밤 사이 머리가 더 하얗게 세었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말초신경을 포함한
몸 안의 모든 운기를 끌어 모아 다시 천시(天時)를 보살핀다.
도대체 저 떡검들은 어찌하여 이 나라 백성들의 마음을
뜨끔뜨끔 하게 만들어 울화를 치밀게 하는가?
아~! 드디어 보인다. 보여! 떡검과 뜨끔의 상관관계가…
유레카~! 유레카!
대통령의 탄핵은 기각 된다. 100% 확신한다.
떼거지 같은 떼떡검 수십 명이 달라붙어 대통령의
잘못을 캐내려 했지만 촌(寸)치는 고사하고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발명한10나노級 만큼도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벌떼 아니 떼거지 같은 떼떡검 체면이 말이 아니다.
떼떡검의 녹슬은 칼이 칼집에 나온 지가 언제이던가?
썩은 무라도 베야 하는 게 세상의 이치고 도리(?)인 것이다.
떡검의 체면을 살려주자!
그 자들의 체면을 살려 주려면 희생양 필요한 것이다.
삼성총수 이재용은 희생양이다.
그가 나라를 그리고 대통령을 위해 희생양이 된 것이다.
우리 모두 감사해 하자! 그의 희생정신을 부담 없이 받아들이자!!
굳이 삼성의 잘못을 따진다면 세계 최초로 발명한10나노級
반도체가 가장 큰 원인이다. 그걸 왜 만들어 가지고선….
대통령을 살린 10나노級 반도체 만세!!!
삼성 이재용 만세!!
쉿!!
그러나 이런 천기(天璣)는 함부로 발설하지 말자
우리’위블’ 동지들만 알고 있자!!!
다른데 퍼 나르지 말자!!! ㅋㅋㅋ…
자칫 효력이 반감 할 수 있다.
삿갓 어른 김병연 선생 가로되
연거일래래우거 천시인사차중최(年去日來來又去 天時人事此中催)
즉은, 해가 가고 날이 오되 왔다가는 또 가니, 천시와 인사가 이 오가는 속에서 재촉되네.
너무 서둘지 말자.
천시를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