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최고? 한국보다 일본 더 좋아하는 동남아 젊은이들….
요즘 일본도쿄(東京)의 음식점이나 길거리에서20대 동남아인들을 보고 가장 먼저 놀라는 건 그들의‘일본어’다. 한자(漢字)문화권인 베트남, 싱가포르 뿐 아니라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출신 젊은이들도 아무렇지 않게 일본인과 일상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10년 전, 5년 전에 비해 부쩍 높아진 일본어의 위상, 그리고 일본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중략)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국민들이 일본에 대해 갖고 있는 호감도는 상당히 높다. 지난 해 한국내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아세안5개국 국민의‘한·중·일 국가 이미지 평가’에서 일본(6.02)은‘한류 붐’을 앞세운 한국(5.55)이나 중국(4.65)에 비해 훨씬 높았다.(하략)
코리안 드림 꿈꾸며 배 탔지만 동료’텃세 폭행’에 9일 만에 숨진 외국인선원….
조업 중인 통발어선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뒤 결국 숨진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선원J(28)씨가 같은 배를 탄 선원들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이18일 밝혔다. J씨는 지난14일 제주도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통발어선M호 내 어획물 창고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J씨와 같은 배에 타고 있던 선원 임모(46)씨와 천모(47)씨를 각각 폭행치사와 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두 기사를 보며 우리 단도직입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염전 밭 노예가 있는 나라를 어찌 사랑하고 좋아하겠나? 다른 상도 아닌 노벨평화상을 탄 대통령을 배출한 나라, 다른 곳도 아닌 그분의 고향땅에서, 그분이 그 고귀한 상을 타시기 전부터, 살아계시는 동안에도, 돌아가신지 수삼 년이 지난 오늘에도 노예가 존재하는, 그런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인권과 민주가 입 안에서 사라지는 날 마치 저희들도 殺처분되어 죽는 줄 알고 어떻게든 입안에 집어넣고 사는 개만도 못한 인간들이 사는 나라, 인권변호사라며 그 힘으로 대통령까지 되신 분이 있는 나라, 그분이 돌아가시자 그분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가 헐리웃의 블록버스트를 능가하는 관객을 유치하고 그 여운에 지금도 그놈의 민주와 인권이 맥맥이 흘러 넘쳐 길거리에 밟히는, 인권과 민주가 흔해 빠진 그런 나라에 알고 보니 아직도 전근대적인 노예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당신들 같으면 사랑하고 좋아할 수 있을까?
일자리가 없다고 사회와 국가에 불만을 품고 정부와 대통령에게 하소연만하는 백수가 넘치는 나라, 결국 써먹지도 못하는 전공을 어영부영4년 채우고 대학을 나왔다며3D업종은 죽어도 취업 못하겠다고 버티는 나라, 정작 저희는 할 수 없는 3D업종을 대신 맡아 일하는 동남아를 비롯한 지구촌 이런저런 외국근로자는 박대하고, 학대하고, 텃세를 부리다 못해 패 죽이기까지 하는 그런 나라를 당신들 같으면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겠어?
일본은 우리와 지난날 앙금이 걷히지 않은 역사적 감정이 있어서 그렇지 우리처럼 타민족에 대해 텃세를 부리거나 학대를 하거나 패 죽인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한류? 동남아에 흐르는 한류가 대단해서 그럴까? 치부만 가리고 벌거벗다시피 한 채로 마구 쩍쩍 벌리고 흔들어대는 것을 잠시 신기 해 하며 눈요기한 것을 두고 한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인권과 민주를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개만도 못한 놈들은 반성을 하고 진정한 인권과 민주를 위해 노예제도를 없애는데 앞장을 서라! 써 먹지도 못하는 전공을, 대학 나왔다고3D업종엔 죽어도 종사 못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현장으로 가라! 그것도 못하겠다면 그나마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타국의 젊은이들에게 친절하라! 그리고 벌거벗든 치부만 가리든 쩍 벌리든 흔들어대든….그리하면 진정한 한류는 도도히 흐를 것이고 그들은 한국을 좋아할 것이다. 우리 정말 반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