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께서 밤잠 안 주무시고 긴 칼 옆에 차고 수루에 홀로 앉아 깊은 시름에 빠진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가 간다. 나라는 나라대로 대통령은 대통령대로… 중국은 또 이 누란의 위기에 빠진 우리에게….이 일을 어찌하면 좋은가? 밤잠이 오는 게 이상하다.
참, 난리도 아니다. 한. 미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몽니가 도를 넘었다. 중국이 처음 사드배치에 대한 공갈협박을 할 때 많은 전문가 또는 우리 당국자는 형식적인, 저들도 우리에게 수입해 가는 원. 부자재가 많은데 어찌하지 못할 것이라며 긍정론까지는 아니더라도 안심을 시켰다.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들의 고단수 술책에 넘어 갔던 것이다. 첫째는 소위 무형의 혐한론에 의한 예인들의 통제다. 이점은 우리의 국방과는 거리가 좀 있다. 사실 우리 예인 몇몇이 중국인의 인기를 먹고 산다고 국부가 흔들리거나 쌓이는 것은 아니다. 두 번째가 對한국 유커(관광객)들의 출입통제다. 당장 통제까지는 아니지만 모집광고를 못하게 하는 강수를 둔 것이다.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이라 하여 인프라만 조성되 있으면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중 하나다. 전년도 해외관광객 수가 1천700여만 이었단다. 그 중 중국 유커가 차지하는 비중이 700여만 이라니 거의 반을 차치한 통계다.
이 점은 솔직히 우리가 대동단결만 하면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우리가 해외로 덜 나가고 덜 쓰면 되지만, 사실 해외관광객 유치1천700만이니 하지만 관광수입은 적자라고 한다. 그기에 유커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 적자폭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러나 이점도 관민 일치단결하면 극복 가능한 부분이다.
문제는, 그제 칭따오 세관이 롯데 제품의 알사탕을 두고 잘못된 첨가물이 들어갔다고 모두 폐기처분한 것이다. 알사탕 몇 백 상자 그게 무슨 대수이겠는가? 저들은 지금 살라미 썰어내듯 조금씩 야금야금 우리에게 맛을 보여 주는 것이다. 어디 그 뿐이던가? 노골적으로 삼성과 현대에 이미 LG와 SK의 배터리라든가 에너지 자동차 지급 보조금을 중단하는 등 아예 노골적인 심술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나는 20여 년 중국에 진출할 당시부터 중국은 절대경계 해야 할 나라라고 수도 없이 부르짖고 썰을 풀었었다. 10만 불을 달랑 들고 중국을 진출할 당시 우리네 읍장級의 인사가 칭따오 공항까지 지금도 흔치 않은 벤츠S600으로 환대하는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고, 첫 일성이 ‘중국의 지나친 환대는 음흉함 배인 것이다’라며 소개하는 썰을 풀었었다. 심지어는 내가 요구하는 어떤 것도 다 들어 준다며 사탕발림을 하였지만, 막상 투자(달랑10만 불)를 끝내자 이런저런 법규를 들이대고 제재를 가하기 시작하자, 나는 다시‘중국은 안 되는 거 하나 없는 나라다. 그러나 역시 되는 것도 하나 없는 나라’라며 후발 투자자들에게 조심할 것을 경계성 썰을 무수히 풀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진출하는 업체들과 그에 파견된 상사의 임직원들이 벌이는 행태 역시 수없이 고발(?)하며 이런 식으로 나가면 10년이 안 돼 우리가 역으로 그들의‘발 맛사지’를 해주고 ‘술시중’을 들 날이 필연코 올 것이라고 악머구리 떠들 듯 떠들었지만 누구하나 콧방귀도 뀌지 않으며 그저 보따리장사꾼의 푸념 정도로 치부했다. 즉, 나는 이미 그 때부터 돈 벌이가 좀 된다고 중국에 지나치게 편중하지 말자는 의미로 그랬던 것이다.
오늘날 결과를 두고 새삼 어쩌자는 얘기가 아니다. 이미 죽은 자식 거시기 만지며 통곡하기엔 우리에게 절박함이 닥쳐오고 이미 와 있다. 소리만 치고 속만 끓인다고 될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중국에게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가? 참으로 외람된 얘기지만 내가 고전을 좀 읽었다. 병법(전술)을 안 다기 보다는 저들이 왜? 어째서 저렇게 나오는가를 먼저 살펴야 할 것이다.
첫째, 저들은 이미 살라미(Salami) 전법으로 조금씩 썰어가며 우리를 자극하고 있다.
둘째, 이이제이(以夷制夷)다.
셋째, 노이요지(怒而撓之)라는 것이다.
살라미(Salami)전법은 이미 간파가 되었으니 再언급을 말자. 중국이 원하는 게 뭘까? 미국을 누르고 저들이 지구촌 패권을 차지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큰 우방도 또 가장 큰 걸림돌이 동시에 한반도에 있는 것이다. 북괴는 얼마든지 입 안의 혀 놀리듯 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은 미국이라는 지구촌 최대의 자이언트 때문에 어찌 할 수 없다.
그런데 근간‘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 되면 보호무역조치는 차치하고 환율조작 당사국으로 지정을 해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계속 놓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얼마를 도회(韜晦)하고 굴기(屈起)하며 참고 참아 패권이 눈앞에 아른거리는데 벽에 부닥친 것이다. 졸지에 근간이 됐던 경제부흥이 나락에 떨어 질 수도 있다. 만만한 게 홍어 거시기라 하지 않든가? 결국 우리를 자극하여 미국의 사드배치를 사전에 막아 보자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방어용 무기인‘사드’는 관심 없고 미국의 압박을 벗어나 보자는 것이다. 이른바 오랑캐를 자극하여 오랑캐를 물리치자는 이이제이인 것이다.
이미 밝혔지만 난리도 아니다. 벌써 시중에는 우왕좌왕(右往左往) 전전긍긍(戰戰兢兢) 오락가락 정신을 못 차리고‘오랑캐가 쳐들어온다!’며 국민들의 한숨 쉬는 소리에 한반도가 5cm는 해저로 가라앉았다. 중국이 원하는 각본대로 연출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이 부분쯤에서 갑자기 졸립다.bbb..)
그렇다고 긴 얘기 할 것도 없다. 우리가 취해야할 자세. 이 시점에서 우리의 스탠스는 어떻게 취해야 할까? 당연히 미국에 요구해야 한다. 그 요구란? 미국도 우리와 공조하여 중국산 모든 상품을 수입거절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해야 한다. 지구촌 패권을 두고 두 강대국이 쟁패를 벌이기로 한다면 어차피 시비를 먼저 건 중국에게 단 한 방의KO펀치로 끝을 맺어야 한다. 싸움 길게 가봐야 피곤하고 새우들만 죽어난다. 중국이 패를 잘 못 쓴 것을 보여주면 逆이이제이가 될 것이다. 어쨌든 미국도 우리에게 박절하게 거절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미국이 우리의 제의를 거절할 경우 모든 원인은‘사드배치’에 기인한 것이니 우리가 살기 위해서라도 그것은 없는 일로 해 달라고 강력히 얘기하자. 이 점은 미국이 과연 우리를 진정으로 지킬 의사가 있다면 부탁을 들어 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단지 저들의 국익에 만 눈이 어두운 것인지 아니면 그들이 진정한 맹방인가 아닌가? 시금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우리의 이 방법은 노이요지(怒而撓之)즉, 미국을 화나게 하여 중국을 극복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데레사
2017년 3월 4일 at 2:48 오전
중국도 장가계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다 우리나라 사람이거든요.
숫자적으로 인구가 적다고 해도 우리도 안가고 중국제품 안쓰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이 망해서 현지인 고용이 없어지면
피해가 적지 않을겁니다.
요즘 뉴스에서 나오는 일본의 중국극복기도 참고해 볼만 하던데요.
국회라는것이 맨날 쌈박질이나 하니 그게 더 답답합니다.
마음 합하여 우리가 하나로 대응하면 극복 못할것도 없는데
오히려 중국에 이득되는 소리들을 하는 인간들도 많으니
그게 문제지요.
ss8000
2017년 3월 4일 at 5:53 오전
지구상에서 가장 쪼잔한 민족 漢족,
덩치 값도 못한 중군 놈들.
저 놈들이 지금은 큰 소리 치지만
저 놈들 언젠가는 제2의 국치를 맞는 날 틀림 없이 옵니다.
54개 소수민족 중 10여 게 민족은 반드시 반란이 일어나 국토가 쪼개 질 날 올겁니다.
우리 국회도 개 새 끼들 줄여야 합니다.
정말 국가를 위한 인재가 아니면 모조리 삶아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