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에 올인 하라! 길이 있나니….

은행원(banker)이라면 화이트칼라의 대명사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은행원들이 자꾸 줄어들다못해 이젠 조퇴. 명퇴 직장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다. 아니한 말로 격세지감이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 한 해(2016년 기준)동안 국내에서 운영되는 은행 지점이 165곳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왜일까? 문명의 발달과 IT산업의 발전으로 수기로 하던 은행의 일반 업무행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사람 손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즉, 지점의 축소는 인원의 감축과 비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화이트칼라인 은행원뿐일까? 얼마 전엔 전국 대단지 아파트의 경비인원을 감축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런 보도에 인간적인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는 관리비를 좀 더 낼 테니 경비인원 감축 말라는 성명을 내는‘참 존 아파트(아파트 선전 아님)’도 있지만 대다수의 아파트는 그 꼴 난 월급에 주민 甲질을 하는 아파트는 계획대로 시행을 할 모양이다. 왜일까? 역시 문명의 발달과 IT산업 발전이 주원인이다. 요즘은 개개인 주택에도 cctv설치가 용이하며 방범에 활용된다. 하물며 공공의 아파트는 일러 무삼하겠는가.

결론은 화이트칼라든 블루칼라든 사람 설 곳이 점점 없어진다. 오죽했으면 며칠 전 신문에 취업에 도움이 된다면 여성구직자 46%가 군 입대도 고려하겠다는 기사를 보았었다. 그만큼 취업이 어렵긴 어려운 모양이다. 군복무경력자 10%가산점을 그리 반대하던 여성이 오죽했으면 군 입대를 고려할까.

며칠 전 조선사설엔 급기야 대한민국의“올 1~2월 수출이 16% 늘어 세계 10대 수출국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 주도의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용 시장은 전혀 회복 조짐이 없다. 지난달 실업자는 100만명을 웃돌았고, 청년실업률은 11.3%에 달했다. ‘고용 없는 성장’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를 냈고, 또 다른 르포 기사엔‘수출 잘되는데도 일자리 안 늘어나는 3가지“①20兆 투자 반도체, 채용은 900명, ②저임금 찾아 떠난 해외투자 사상최대, ③공장의 로봇 비율, 한국이 세계 1등”의 이유를 달았다.

기사에도 언급했듯 세계 무역액이 1년 전에 비해 9% 증가하는 등 세계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세계경제 ‘봄바람’이 불고 있으나 우리에게만 취업 일자리에 관한 삭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왜일까? 20조 투자한 반도체는 문명발달 중에도 첨단의 발달이다. 반도체가 아닌 제조업이 20조를 투자했다면 9만 명 어쩌면 100만 명을 웃도는 청년실업률을 해결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내가 운영하던 하꼬방 같은 공장엔 노조는 없었지만 연일 월급 올려 달라는 파업이 계속 됐다. 더러워서 중국으로 갔던 것이다. 그렇게 국내에서 죽을힘을 썼지만 가망이 없었다. 결국 찾은 곳은 인건비 싼 중국이었고 일정부분 주효했기에 노후를 편히 보내고 있다. 나 자신의 경험담이다. 자동차 조립공 월급이 연봉1억에 가까운 나라… 그 이상을 받아도 더 놀려 달라고, 더 올려 달라고 파업을 일삼는 나라…저임금, 무엇보다 일정부분 충족시켜주면 파업이 없는 나라로 투자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고 기업을 하는 사람의 기본심리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파업이 없는 그리고 저임금을 찾아 떠날 수 없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악머구리 떼 같은”황금노조“를 피하려면 사람 손이 덜 가는 아예 사람 손이 안가는 방향으로 머리를 굴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자면 생산시설을 로봇化 하는 게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일자리 안 늘어나는 3가지 이유” 기사에 나는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다. 기사 내용이 다 맞는다. 그러나 진정한 이유 한 가지를 빠트렸다. “황제노조” 때문이다. 첫째, 노조 없는 업종이 널어 난다. 둘째, 노조 때문에 해외로 투자 나간다. 셋째, 노조(인간) 없이 일 할 수 있는 조건으로 자꾸 변모한다.

문재인의 대선 공약의 으뜸은“일자리 책임지는 대한민국‘공공부문 일자리81만 개 창출’”로 되어있다. 이 얼마나 허황된 약속이고 票심을 자극하는 票퓰리즘 공약인가? 오늘 같은 대한민국 상황에는 죽은 문재인 아비나 할아비가 살아나도…세계적 대공황 시 ‘뉴딜 정책’으로 그 무시무시한 공황사태를 극복한‘루즈벨트 대통령’이 살아 돌아와도 백약이 무효인 것이다. 왜일까? 그 원인은 단 하나 “황제노조” 때문이다.

홍준표 후보의 공약 으뜸은“종북좌파, 귀족노조, 전교조 손보겠다.”이다. 이 약속이 과연 票퓰리즘일까? 나는 처음 그 약속을 듣는 순간 票떨어지는 소리가 가을바람 낙엽 떨어지는 소리보다 더 크게 들렸었다. 홍준표, 그는 얍삽하고 더러운 票구걸을 않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 되지 않아도 좋으니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겠다는 것이다. 없는 일자리를 81만 개 만들겠다는 자 보다 ‘황제노조’때려 잡겠다는 약속은 마음만 먹으면 여반장(如反掌)인 것이다.

홍준표가 당선 된다고 당장 대한민국의 경제가 장미 빛으로 변화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황제노조’를 때려잡는다면, 노조 없는 반도체 사업 보다, 노조 없는 저임금을 찾아 해외로 나가는 것 보다, 모든 생산시설을 로봇化하지 않는다면, 100만 명 이상의 젊은 백수(청년실업률) 반 이상은 해결 되고도 남을 것이다. 우리 앞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북핵과 청년실업률이다.

우리가 처한 가장 급박하고 어려운 난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인물은‘홍준표’,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인물은‘홍준표’, 지난 과거사를 두고 용서를 구하면 구했지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홍준표’, 젊은 백수들이여! 취업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홍준표에게 올인 하라!!! 그게 정답이다.

2 Comments

  1. journeyman

    2017년 4월 27일 at 4:08 오후

    문재인과 겨루기 위해서는 단일화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누구로 단일화할 것인가인데 서로 계산이 다를 테니 답답하지요.

    • ss8000

      2017년 4월 28일 at 6:44 오전

      될 겁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소위 친박을 넘어 狂朴들이 점점 빗장을 풀고 있어요
      매니저님은 그런 정치판 일을 별로 좋아 하지 않겠지만,
      게인의 생각이 아니라 광박들이 이젠 단일화를
      외치기 시작 했습니다. 80%가 돌아 섰어요.
      믿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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