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씨! 그거 아요?

효암(梟岩) 노무현 선생께서 대통령 되시자마자

검찰개혁을 하신다며 평검사 회의를 하는

가운데 젊은 영감님들의 치기가 효암 선생을 좀 자극하자,

“이정도면 막 나가자는 거지요?”하고 다시 흥분하셨던 사건 말임돠.

 

두드리고 두드려도 깨지지 않는 성(城)을

철옹성(鐵甕城)이라고 합지요.

 

또 아무리 공격해도 쉽게 함락 되지 않는 것을

난공불락(難攻不落)이라고도 합니다요.

그곳이 바로 검찰청(檢察廳)이 아니라

검찰성(檢察城)라는 곳이요.

 

그런 검찰성을 열성을 다 해 공격한 게 아니고,

단지 당신에게 유익한 일을 쪼매 했다고 準성주(城主)급 인사를

앉히고 꼼수로 공격을 해요?  ㅋㅋㅋㅋㅋ…..

 

<<<문 대통령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최순실 게이트’ 특검팀에 파견 검사 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검사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하자, 검찰 고위 간부가 “인사 절차상 하자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고, 20여명의 검사가 이에 동조하고 나선 것이다.>>>

 

어떤 성(城)을 공격할 땐 적을 제압할 힘과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초짜인 당신은 그 두 가지 다 가진 게 없음에도

벌써부터 치적, 실적, 당신의 목적을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어요.

 

물론 당신은 잘 해 나가자고 하는 짓이겠지만

결국 옛 주인 효암 선생의 막나가자는 것과 조금도 다름 아니요.

 

재인씨! 3적(치적, 실적, 목적)에 너무 목말라 마시오.

그것 보다는 1적 즉, 주적에 대한 개념부터 세우시오.

 

따라서 지금 당장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119구급차를

방해하지 않는‘모세의 기적’같은 거 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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