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끈 짧은 내가 이런 걸 학술적으로 연구한 바는 없지만….또 그럴 위치도 아니고…그렇지만 웃음의 종류엔 여러 가지가 많다.
미소(微笑): 소리를 내지 않고 입만 방긋.
냉소(冷笑): 동절기 쌀쌀한 날씨만큼 차갑게 그리고 업신여기는 웃음
폭소(爆笑): 개콘 따위를 보다가 갑자기 폭발하는 웃음
고소(苦笑): 우는 듯 웃는 듯 알 수 없는 웃음
조소(嘲笑): 비웃는 웃음
실소(失笑): 장소불문 기침 하듯 자신도 모르게 실수로 짓는 웃음
부소(腐笑): 즉, 썩은 웃음‘썩소’가 있다.
그리고,
가가대소(呵呵大笑): 깔깔거리는 웃음(요즘 박 전 대통령이 황당하고 기가막혀 가끔 지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앙천대소(仰天大笑): 하늘을 우러르며 웃는 웃음이 있는데… 이상의 두 웃음은 위에 열거한 웃음에 비하면 왠지 보다 시니컬하고 허탈해 보이는 웃음이 아닐까?
그러나 그 많은 웃음 중에 가장 좋은(?)웃음은 파안대소(破顔大笑)가 아닐까? 파안대소, 글자 그대로 얼굴이 찢어지도록 신나고 기분까지 째지며 득의만만한 웃음. 이 보다 더 멋지고 좋은 웃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웃는 웃음(파안대소)을 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기억해 낼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세월 파안대소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는데….지난 5월9일 이후부터 거의 매일 文씨 부부를 통해 그 웃음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TV화면상이든 신문지든 간에…)역한 나머지 화면을 돌리거나 신문을 덮곤 했었다. 두 사람 그리고 그 아류들이야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인간이라면 그리고 염치가 있다면 치아를 드러내가며 웃는 것은 자신들은 파안대소(破顔大笑)이겠지만 받아들이는 국민은 냉소(冷笑), 고소(苦笑), 조소(嘲笑) 그리고 썩소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TV화면을 바꾸거나 신문을 덮어가며 파안대소하는 것을 잘도 피해 왔는데… 참, 참, 참,,,이게 무슨 변괴람? 송영길·손혜원, 위안부할머니 빈소서 ‘웃으며 엄지척‘(기사 이하 생략)
이것들 씨(種)가 원래 이런가? 감히 그 기가 어느 안전이라고 ‘웃으며 엄지척’그렇게 신이 나냐? 정신대 할매들 돌아가시는 게 그리도 기분이 좋더냐? 이거다.
난 솔직히 그 양반들에 대한 애틋함이나 가련함 같은 거 잘 모르겠더라. 그저 조상과 시대를 잘못 만나 그런 인간이하의 박해와 능욕을 당하고 평생을 한스럽게 살아오셨지만, 가장 자신들을 위하는 채 하는 저 개만도 못한 잡xx들에게 죽어서까지 파안대소로 능멸을 당했다는데 울분을 참을 수 없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이 사진을 본 일본정부와 일본국민의 파안대소(破顔大笑)가 정말 울화가 치미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