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무병자구(無病自灸).

세상에 변치 않을 버르장머리 두 가지 있다면, 김정은 놈의 벼랑 끝 외교의 산물인 핵 공갈사기협박이 하나요, 그 둘은 그 협박에 넘어가 황소 눈(차마 눙까리라고는 못 하겠고..)을 치켜 뜨고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도 공자(孔子)님 같은 말씀만 하시는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두 가지 버르장머리가 고쳐지기를 기다린다는 것은’고목나무에 꽃 피는 것 ,황하의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은 불가능의 기대일 것이다.

무병자구(無病自灸)라는 말이 있다. 질병이 없는데도 스스로 뜸질을 한다는 말로, 불필요한 노력을 하여 정력을 낭비 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춘추전국시대에 전설적인 대도(大盜) 도척(盜蹠)이라는 자가 있었다. 성격이 포악하여 날마다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으며 사람의 간을 생으로 먹고 재물을 약탈하였으며, 수만의 부하를 모아 천하를 횡행하고 여러 나라를 뒤흔들어 놓았다. 놈의 횡포가 얼마나 자심했으면 큰 나라는 도척 일당을 막기 위하여 타국과 전쟁 치르듯 성을 단단히 지키고 작은 나라는 작은 나라대로 군대와 백성을 동원하여 농성을 하며 난을 피하고 했다.

그런데 세상이 재미난 것은 그런 포악무도한 도둑놈이 공자님과 같은 시대에 횡행하고 다닌 것이다. 그리고 더 재미난 것은 공자의 친구 중에 유하계(柳夏季)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도척은 바로 유하계의 동생이었던 것이다. 도척의 횡포를 보다 못한 공자가 하루는 도척을 찾아가 보통사람이면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좋은 말로 타이르자, 도척은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 말라며 오히려 눈을 부릅뜨고 칼자루를 만지며 공자를 꾸짖는 것이었다. 기겁을 한 공자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도망치듯 그곳을 피해 나와 수레에 올랐지만 고삐를 잡으려다 세 번이나 놓쳤으며, 눈은 멍하니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고, 수레 앞턱의 가로나무에 기댄 채 고개를 떨구며 숨도 크게 내 쉬지 못 할 정도였단다.

그러구러 공자가 조국인 노나라의 접경에 이르러 마침 유하계를 만났는데 유하계가 어찌 알았는지”요즘 며칠 동안 뵐 수가 없었는데, 거마의 행색으로 보아 혹 도척을 만나러 갔던 게 아닙니까?”라고 묻더란다. 공자는 하늘을 우러르며 한숨을 짓고 대답했다.”그렇소. 나는 말하자면 아프지도 않은데 스스로 뜸을 뜬 꼴이오. 부산하게 달려가서 호랑이의 머리를 건드리고 수염을 만지다가 하마터면 호랑이에게 잡혀 먹힐 뻔 했소.”무병자구(無病自灸)라는 성어는 이때 생겨난 말로서 얘긴 즉은, 아무리 날고 기는 성현 공자님이라도 때로는 도둑놈 한 놈 버르장머리를 고치거나 설득시키기도 어려운 일이고, 애당초 싹수가 없는 놈은 싹을 자르거나 더 이상 미련을 두고 불필요한 노력을 하여 정력을 낭비하지 말자는 뜻인 것이다.

도대체 문재인이 도척 보다 더 악질인 김정은에게 무슨 약점이라도 잡힌 건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북쪽의 똥 도야지 놈의 행패에 한다는 말씀이 공자님 보다 더 공자님 같은 말씀으로 대응 하는 것도 모자라 오늘 집권여당의 대표라는 여편네의 입(차마 주둥이나 아가리란 표현은 못 하겠고…)놀리는 꼬락서니가 또한 문재인의 그것과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다.

성현 공자님도 포기한 도척이라는 놈도 있다지만, 현세에 이르러 도저히 감화 시킬 수 없는 것이 서두에‘썰’했지만,‘김정은 놈의 벼랑 끝 외교와 황소 눈(차마 눙까리라고는 못 하겠고..)을 치켜뜨고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도 공자(孔子)같은 말씀만 하시는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인의 꼬락서니라고 했지만, 백년하청(百年河淸)이라고 황하의 물은 아무리 기다려도 맑아지지 않는 법. 김정은이나 문재인의 버르장머리나 꼬락서니는 공자 아니라 공자의 할아버지가 설득을 해도 씨가 안 먹힐 것이다. 그런 걸 가지고 문재인이 무병자구(無病自灸)하고 있으니…. 또 이 밤 두 다리 뻗고 편히 잠자기는 다 틀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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