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도 없는 영남과 호남의 의기(義氣) 그리고….

봉산개도우수가교(逢山開道遇水架橋)’,조조가 적벽대전에서 대패를 한 뒤 얼마 남지 않은 패잔병을 이끌고 밤을 도와 달아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른바‘화용도(華容道)로 달아나는 조조’라는 장면이다. 제갈량은 적벽대전에서 패한 조조가 이곳으로 달아날 것을 미리 점치고 조자룡과 장비, 관운장을 도처에 매복시켜 조조를 겁박한다. 그럴 때마다 장애물을 만나며 얼마 남지 않은 패잔병마저 죽고 다치는 고난을 당한다. 그나마 몇 안 되는 병사들마저도 우왕좌왕 어찌할 바를 모르며 불평을 쏟아낸다. 잠시 듣고 있던 조조가 호통을 친다. “‘봉산개도우수가교(逢山開道遇水架橋)’즉,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말인즉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정면 돌파를 하라는 것이다.

 

이 얘기를 써 먹은 이가 곧 박근혜 대통령이다. 박 대통령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70년을 돌아보면 국민 모두가 불굴의 의지로 합심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왔고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7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의지를 밝히고 아울러“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이끌어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하며“그 길을 가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 여러분의 하나 된 마음”이라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옛 고사를 인용했다.

 

솔직하게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히 국정을 잘 살피는가에 대해선 평가를 유보 하고 싶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어려움이 봉착 했을 때 최소한 도망을 가거나 피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강단과 정치적 감각의DNA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세월호 사태, 성완종 사태 그리고 4.29재보선의 완승은 박근혜 대통령만이 표출할 수 있는‘봉산개도우수가교(逢山開道遇水架橋)’의 정공법이 유효했던 것이다.

 

새민년 문재인이 4·29 재·보궐선거 패배 후 광주를 방문하여 낙선 인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20여 명의 광주 시민들이 광주공항에서 문재인의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모양이다. 그러나 미리 소식을 접한 문재인은 시위대를 피해 다른 출구로 공항을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비겁한 정도가 아니라 쥐xx같은 자다.

 

2천 명은 고사하고 200명도 아닌 겨우 20명의 인파가 몰려 왔다고 쥐구멍을 찾아 도망을 친 꼬락서니라니 수천수만의 시위대를 선동하고 꼬드겨 동원하던 자가 20명의 시위대 그것도 엄밀하게 보면 적이라기보다는 자신에게 쓴 소리로 충고하기 위해 모여든 잠정적 아군을 피해 도망을 쳤으니 저런 자가 대통령이 되었더라면, 만약 북괴군이 쳐들어온다는 소문만 들어도 5천만 국민은 나 몰라라 하고 제 가족과 주변 인물만 데리고 대통령 전용기로 해외로 튈 것은 두 번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비록 전쟁에 패하여 국력의 반 이상을 잃었지만 조조는 부하들을 독려하며 살아나갈 길을 모색했고, 세월호나 성완종 사태 같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악재가 눈앞에 전개 되었어도 의연하게‘봉산개도우수가교(逢山開道遇水架橋)’를 외친 박근혜야 말로 진정한 지도자요 승부사라 아니할 수 없다.

 

그 어떤 경우에라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려 들지 않고 제 혼자만 살길을 찾아 쥐구멍을 찾는 것은 쥐xx밖엔 없다.

 

2015년 5월의 어느 날 씀.

 

굳이 수년 전에 풀었던 썰을 재조명(?)하는 것은….

 

첫째,

영. 호남이라는 두 지역 간 민심, 어쩌면 대한민국이 지구촌에서 사라지는 그날까지 영원히 불변(不變)할 민심의 동향을 얘기하고 싶은 것이다. 즉, 위의 본문에도 밝혔지만, 당시 문재인씨는 재. 보궐선거에 참패(慘敗)했다하여 광주시민들로부터 항의의 받고 쥐구멍을 찾아 도망을 쳤다. 이 점에서 나는 광주시민을 비하나 폄하하기보다 그들의 의기(意氣)내지 의기(義氣)를 사고 싶고 칭송하고 싶은 것이다. 겨우 재. 보선선거 패배의 책임을 두고 시위까지 벌인 것이다. 두 말하면 잔소리, 오늘날 문재인씨의 최고권좌는 단언컨대 광주시민들의 항의와 질타에 와신상담(臥薪嘗膽)내지 절치부심(切齒腐心)한 결과이다.

 

둘째,

엊그제“문 대통령, ‘TK 첫 방문’ 안동 하회마을로…탈춤 무대서 덩실덩실”이런 기사를 보는 순간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피가 역류하며 분노를 금치 못했었다. 선비의 고장? 징비록을 쓴 유성룡의 생가? 굳이 일정한 지방을 논하거나 탓하고 싶지 않다. 엄밀하게 보면 천하통일을 한 적의 최고 수뇌가 점령지인 영남을 무마(撫摩) 내지 순시(巡視)하러 온 것이다. 밸(배알)도 없는 것들! 적의 수뇌가 누구인가? 아니한 말로, 죄 없는 그 지역의 옛 주군을 주살(誅殺)한 거와 진배없는 강제 탄핵을 시켜 옥(獄)에 가둔 뒤 권좌를 찬탈(簒奪)한 인물이 아니던가. 소위 경상도 문둥이라는 잡 것 들은 풀어주면 모래알처럼 흩어져 힘을 못 쓰는 족속들이다. 차라리 힘만 못 쓰면 좀 낫다. 적장이 저들의 안방까지 들어와‘덩실덩실’깨춤을 추어도 함께 희희낙락하는 족속들인 것이다. 누군가 민중은 개. 돼지라고 했지만, 저 밸도 없는 경상도 문둥이 족속을 두고 이름이리라. 하긴 역사적으로 신라 때부터 나라를 바쳐왔던 족속들이니 새삼 말해 무엇 하겠는가.

 

여담이지만, 중국의 동북 3성에 흩어져 있는‘조선족’의 분포를 보면 반수 이상이 경상도이고 나머지를 평안도나 함경도가 차지한다. 수많은 조선족을 접해 보았지만 호남인은 보지를 못했다. 일본의 압제를 피해 중국 땅으로 넘어갔다고 하지만, 솔직히 비겁하게 망명한 거 아닌가? 호남인들은 죽어나 사나 조국강토를 지키며 광주학생운동도 벌이고 하지 않았던가? 의리(義理)라고는 파리足만큼도 없는 개, 돼지 같은 더러운 영남 민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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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은 저희 나와바리에서 깨춤을 추눈데 김무성과 유승민 두 늠은 뽀뽀를 ..참….참…정말 꼴갑들 하고 자빠졌다. ㅉㅉㅉ…

 

문 대통령, ‘TK 첫 방문’ 안동 하회마을로…탈춤 무대서 덩실덩실”이라는 기사를 읽고 나는 또 다른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그 기사 아래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다“체통도 체면도 없는 인간. 국민과 함께하는 서민 대통령이라고? 이렇게 시간을 낭비 하지 말고 마누라와 함께 영어 공부나 좀 하쇼. 해외에 나가서 꿔다 논 보리자루처럼 멍청히 서 있지 말고…지나치게 소비 지향적이지 말고 좀 생산적으로 놉시다. ㅉㅉㅉㅉ….”

더하여 나는 아래 사진만 보면 열불이 나고 뚜껑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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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 바라기 문재인 부부. 부부가 뻘쭘하게 부동자세로 서서 먼산을 바라보고 있다. 다른 외국 원수와 부인들은 열심히 담소도 나누고 외교도 하는데…..

 

도대체 부부가 왜? 저러고 있나? 외교는 외교부만 하는 것인가? 어쨌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국제(해외)회의에 참석 했으면 다른 나라 수뇌와 대화도 나누며 어울리고 국위를 선양(宣揚)해야 함에도, 정말 애처로운 꼬락서니로 두 부부가 먼 산을 멀뚱히 바라보며 서 있는 저 참담한 모습에 울화가 치미는 것이다.

 

그 아래로 이런 기사가 또 있다. 전KBS아나운서“정미홍, 영부인 향해 ‘사치 부릴 시간에 살이나 빼라’”그리고 그 기사엔‘영어 공부도 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게 틀린 말인가? 최고 권력의 부인이 됐다고 입이 귀밑까지 찢어져 그 기쁨을 만끽할 게 아니라 영어라도 할 줄 알았으면 무능한 남편 대신 참석한 외국 대통령 영부인들과 담소라도 나누며 멍청히 서 있는 남편의 위기를 보필ㅇ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바람난 암캐처럼 오만 데를 따라다닐 텐데 사진처럼 뻘줌히 서 있는 꼬락서니를 또 보란 말인가? 그래서‘사치할 시간에 영어공부도 좀 하라’그 충고가 그렇게 문제가 되나?

 

추석민심의 동향이 어쩌고 하지만 귀신은 속여도 이 산동거사의 냉철한 눈과 판단은 못 속인다. 하여 이 새벽 장황한 썰을 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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