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맞나? I my me mine. you your you yours. she/he her/his her/him.. 데르 데스 뎀뎀…뭐, 이카는거. 그냥 인칭 대명사와 소유 목적 어쩌구 하는 영어의 존칭(?)이다. 과문(寡聞)한 내가 논할 썰은 아니지만 우랄알타이어係에만 존칭과 극존칭이 존재 한다는 거, 그리고 영어나 중국어는 우랄알타이어 계통이 아니기에 존칭은 존재 하지 않는다는 것.

가령 미국에서 어떤 꼬맹이를 만나 길을 묻고 아니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면 꼬박꼬박‘you(당신) you(당신)’한다고 건방진 놈이라도 욕할 수 없다는 것. 나이 차이가 아무리 나도 특수한 관계(친. 인척)가 아닌 이상 ‘friend(친구)’로 통한다는 것. 누구에게 소개할 때가 아니거나 집 안에선 우리로서는 감히 상상도 못할… 애비(어미)고 할아비(할미)고 간에 서로 이름을 불러 재낀다는 것.

중국에 가면 조금만 친하면 애 어른 할 거 없이 ‘펑유(朋友)’로 통하고, 조금 더 친숙해 지면 ‘라오펑유(老朋友)’ 영어로 표기하면 ‘friend에서 1계급 특진한(?) old friend’가 되는 것이다. 즉, 영어나 중국어는 생활습관이나 나름의 예의가 똑 같은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예법이고 생활이다.

문가가 한. 중 정상 공식 환영식장에 들어서고 중국 측 아이들과 차례로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왕가라는 외교부장 차례에서 악수를 한 뒤 왕가의 앞가슴 쪽을 툭툭 치며 지나가는 걸 분명히 목격 했는가 했는데 바로 왕가가 문가의 왼쪽 팔뚝을 역시 같은 수준으로 툭툭 치는 장면이 tv화면상에 확실히 (중국 애들 표현으로 치면..) 명명백백(明明白白)하게 나타났다.

중국 애들은 저희 아비 할아비 앞에서도 맞담배질을 한다. 담배 하나 달라고 하면 아비든 할아비든 공손하게 갖다 바치는 게 아니라 18m 떨어진 마운드에 서서 투수처럼 집어 던진다. 과거에 포수 좀 해 본 아비 할아비라면 단 번에 잡아채겠지만 그런 경험이 없는 놈들은 아무리 자식 앞이라도 허리 굽히고 대갈빡 숙여가며 주워서 피워야 한다. 좀 과장했지만 그게 중국이란 나라의 습관이고 예법이다.

그런데 뭐? 대통령에 대한 외교적 결례라고? 참으로 기가 막힌다. 한마디로 엽전들의 편협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시비(툭툭) 먼저 건 놈은 일국의 대통령이니 그 죄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름 자신들의 최고 예우를 하며 정(툭툭)을 보인 왕가만 천하 몹쓸 놈이고 죽일 놈이냐? 이게 바로 한반도 엽전 식 인권주의의 모순인 것이다. 처참하게 죽은 피해자는 간 곳 없고 희대의 살인마나 악당에겐 ‘인권’이란 미명 아래 마스크도 모자도 덧 씌워 보호하는 참으로 갸륵한 인권주의 말이다.

젊은 시절 완력이 왕성할 때 길을 가다가 술 취해 시비 건 놈을 좀 패 줬더니 백차가 와 파출소로 끌려가면 시비 건 놈은 일찌감치 방면 시키고 몇 대 조 박았다고 진술서에 엄지손가락에 잘 지워지지도 않는 인주를 묻혀 무인(拇印)시켜 놓고 출두명령이 떨어지면 제 시간에 꼭 출두하라며 공갈협박까지 하는 엽전 식 인권주의.

생각을 해 봐라! 왕가를 두둔하려는 게 아니다. 한반도 유사 이래 오랑캐라고 불리 울 족속이 누구누구냐? 안타깝게도 가장 선린국가로 존재해야 할 일본과 중국이다. 엽전 식이면 그들은 무조건 함께 할 수 없는 오랑캐들인데 방문한 오랑캐 국가의 장관에게 감히 손을 먼저 대고 시비를 건 문가를 두둔하는 게 오히려 무례고 결례인 것이다. 우리가 무슨 경찰서장이나 파출소장이냐? 시비 건 놈은 무죄방면 하고 예의 상 툭툭 친 오랑캐 습성과 예의를 탓하게….

그런 게 애국이냐? 참, 애국 치곤 너무 치졸하고 조잡한 애국심이다. 이런 놈들 일본가면 대가리가 떨어져 나가도록 숙이고 또 숙이는 일본인들 인사법에‘ 내 대가리 흔들린다.’고 소리 지르며 예법 찾을 놈들이다. 마지막으로 첨언 한다면….왕가가 대인은 대인이다. 나 같으면 그런 식으로 시비를 걸고 지나가는 놈이 있다면 뒤통수를 존나 팼을 것이다. 이런! 足같은X보게! 함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