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자.
정말 미개한 족속들.
TV뉴스나 신문은 온통 어떤 미개한 족속들의 자폭테러를 대대적으로 보도한다. 파키스탄의 수도‘카라카치’에서 종교행사를 겨냥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40여 명이 숨졌다는 것이다. 하긴 저주 받을 족속들의 이런 끔찍한 만행은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또 비단 파키스탄뿐이겠는가. 아프간이 이라크가 이란 등등 중동아랍권의 웬만한 나라들이 다른 나라도 아닌 저희 동족끼리 서로 못 죽여 환장을 했다. 그런데 알고보 면 허무하게도‘시아’,‘수니’하는 이슬람 종파 간 갈등에 따른 테러라는 것이다. 어찌 이런 족속을 두고 미개하다고 하지 않을 것인가. 아무리 신(神)이 종교가 위대하다지만 사람 있고 종교 있는 거 아닌가? 아니 광신도 들은 그 반대일 수도 있겠다.
진중권과의 추억.
가끔씩 어깃장을 놓는 말투로 국민들의 염장을 질러대는 자칭 좌빨지식인‘진중권’과 치열하게 다툰 적이 있었다. 솔직히 까놓고 얘기하면 입으로 먹고사는 놈을 무슨 수로 당하리. 어떤 것이 옳건 그르건 논리(논리와 진리를 착각하지 말지어다. 논리가 정연하다고 그것이 모두 진리는 아니다. 어떤 경우 정연한 논리는 잘 포장된 상품 같은 것이다. 오병규 생각)로 들이대면 버벅거릴 수밖에 없다. 진짜 실력과 논리부족이다. 그럴 경우 이쪽의 반응은 약간의 억지(그러나 진리가 스며든…)와 육두문자가 날아간다. 그래도 그는 결코 흥분하거나 같은 함량의 욕지거리는 않는다. 역시 배운 놈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냉정하게 맞받아치며 잘 벼린 비수를 날린다. 이때 정말 독한 마음먹지 않으면 자칫 부화뇌동하거나 세뇌 당하기 십상이다. 이쯤되면 적이지만 존경심이 들고 좌/빨이지만 상생(相生)가능하다.
육항과 양호의 고사.
육항(抗)은 오(吳)나라 장군으로 자가 유절(幼節)이며 오군 오현(지금의 상해시 송강)사람으로 육손(遜:유비를 백제성에서 죽게 한..)의 아들이기도 하다. 또 양호(羊祜)는 진(晋)나라의 장군으로 자는 숙자(淑子)태산남성(산동성 비현)사람이다. 두 사람이 강릉(江陵)땅에서 진지를 구축하고 서로 대치하고 있을 때, 육항은 군사들에게 절대로 진나라 지역 안으로 침범하지 말 것을 명하였는데, 하루는 군사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사냥대회를 열었다. 오나라 군사들이 먼저 쏘아 맞힌 짐승들이 진나라 지역으로 넘어가자 양호는 그 짐승들을 모두 보내 왔던 것이다. 육항은 비록 적장이지만 양호의 호의에 감사하며 좋은 술을 보내준다. 얼마 뒤 육항은 신종 플루와 같은 지독한 고뿔이 걸리자 이번엔 양호가 육항을 위해 항생제를 포함한 의약품을 보내 낫게 해주었다. 이런 소문이 당시 포악한 군주였던 오나라 황제 손호(孫皓)에게 발각되어 적장과 내통했다며 트집을 잡고 병권을 박탈하고 계급을 강등시킨다. 이 소식을 접한 양호는 오나라를 치려고 했으나 대신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비록 전선을 마주한 적장이지만 서로 간 배려와 상생(相生)을 도모했고, 그 우정의 연장선상에서 전쟁도 불사한 미담(美談)의 고사다.
여기 또 미개한 족속들이 있다.
대통령이400억 달라 라는, 감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 천문학적 금액의‘원전수출’을 수주해왔다.그런데 이런 대통령의 노고를 가장 폄훼하며 배 아파하는 무리는 민주당도 좌/빨도 진중권도 아닌 소위‘박빠’라는 족속들이다. 400억 달라 라는 감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 천문학적 금액의 수주는 대통령 개인의 치적이나 업적이 아니다. 단지 수주를 할 수 있게 가교 역할을 한 것이다. 어떤 면에서 공(功)은, 수주한 현 정부 보다 원전들이 완공되는 차기 또는 차차기 정부에 돌아가는 쾌거 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통령이 밉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몽니를 부리고 폄훼하며 어떤 개/새/끼들은 덤핑을 쳤네 아니면 이미 좌/빨10년 때 초석을 다진 것이라며 아가리를 놀린다. 이게 다 박근혜교조주의에 함몰된 광신도들의 종교관인 것이다. 마치 종교를 위해선 자폭테러도 불사하겠다는 미친 자들의 개수작이니 어찌 미개한 족속들이라고 아니 할 수 있겠는가.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자.
이런 쾌거를 두고 폄훼하며 배 아파 하는‘박빠’들의 작태를 보면, 언제나 이명박정부의 실정이나 불행은 박근혜의 행복이라는 등식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 만약 입장이 바뀌어 대통령이 그곳까지 날아갔음에도 수주를 하지 못했다면, 비싼 휘발유 때가며 놀러 갔느냐 아니면 이명박이 그곳에가 촐싹거리다 수주를 못 받았다고 매도하며 주둥이 놀릴 놈(年)들이 누구인지는 불 보듯 빤한 얘기가 아닐까. 차라리 이런 모든 폄훼나 몽니를 민주당이 좌/빨이 부린다면 얘기도 되고 그리 큰 분노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박빠’들만의 문제일까? 소위‘명빠’라는 놈(年)들도 마찬가지다. 언제나‘박빠’를 자극하는 언사나 행동을 한다. 어쨌든 지난 대선을 치르고 대통령이 당선되었다면 그들은 승자다. 승자로서의 아량과 도량을 보인 적이 있었던가? 승자가 되는 순간부터‘박빠’처단에 골몰하지 않았던가? 누가 봐도 동지적 입장에서 배신 때리기를 먼저 한 것은‘명빠’가 틀림없다.
그만들 해라! 새삼‘너희들 잘못이 먼저이니 우리가 보복한다’하는 얘기는 하지 말자! 다른 사람도 아닌 우리끼리“‘시아’,‘수니’”나누어 피를 튀길 이유는 없다. 공손한 대화는 좌/빨진중권도 존경심이 들고, 전선을 마주한 적장끼리도 존경심으로 교감을 나누며 상생(相生)을 했던 것이다. 하물며 보수와 민주를 지향하는 우리끼리 임에랴……
2009년 1월 15일 씀.
덧붙임,
꽤 오래 된 썰입니다. 보시다시피 오늘날 뭉가 정권에서 철저히 당하고 있는 원인이 위의 썰에 있습니다. 자중지란(自中之亂), 적전분열(敵前分)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얘기하면 아직도 친박하시는 분들은 발끈합니다. 박근혜는 잘못이 없다고. 누구의 잘잘못을 새삼 따지자는 게 아닙니다. 나는 명빠도 박빠도 아닙니다. 아직은 보수가 형편무인지경으로 존재조차도 안 보입니다마는 지금부터라도 통렬한 반성과 뉘우침이 명빠 박빠 모두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뭉쳐야 뭉가를 끌어 내릴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명박이도 등신 짓 했지만, 표독스럽게 이명박을 대한 건 박근혜입니다. 박근혜가 이명박을 좀만 대접해 주었더라면 오늘같이 뭉가에게 철저히 당할 때 공동전선을 펼쳤을 것입니다. 보다시피 따로 국밥이잖아요? 결과는 어떨까요? 태극기부대 아무리 박근혜를 위해 뛰어도 헛수고고 헛고생일 뿐입니다. 구호를 바꾸세요. ‘보수 결집과 보수 살리기로…’그게 아니면 이명박도 빵에 가게 될 것이고, 빵에 가 있는 박근혜는 어쩌면 정권이 바뀌기 전까진 영원히 빵(밥)만 먹을 게 분명합니다.
朴정부 때 ‘지원금 0원‘ 찬밥 대접에도, 수천억 이익 낸 사업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27/2017122700304.html
<<<한국에서 자원개발 성공 사례는 극히 드물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냉·온탕‘을 오간 탓이다. 공기업이 주도한 자원개발사업 대부분은 10년이 안 돼 폐기됐다.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 정부의 해외 자원개발 융자 지원금은 4260억원이었지만, 박근혜 정부 말기인 지난해엔 0원으로 전액 삭감됐다.>>>
왜 그랬답니까? 박근혜의 죄가 작지 않습니다. 결국 모든 공(功)은 뭉가에게로…ㅉ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