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기부한 이웃돕기 성금이 5667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4159억 원보다 1508억 원(36%) 늘어난 액수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73일간 벌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희망 나눔 캠페인’에서도 역시 최고액인 4253억원을 모금했다. 전년도(3020억 원)보다 41% 늘고 목표액 3110억원을 37% 초과 달성하면서 목표액의 1%(31억1000만원)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계는 137도를 찍었다.(중략) 이 같은 지난해 사상 최고 모금 실적은 ‘삼성의 힘’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삼성은 지난 연말 그룹 차원에서 500억 원을 기부했다. 여기에다 임직원들이 개인적으로 1000억 원 정도를 더 기부했다.
이건희와 삼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그마치 1천500억 원을 기부한 그 때 교학사는 사운을 걸고 한국사 교과서를 사 달라며 전국민에게 호소를 하고 있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고등학교 숫자가 2천 곳이 훨씬 넘는다. 숫자의 많고 적음을 떠나 그 많은 학교들 중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곳이 딱 하나였다. 어떤 것이 진실이고 호도된 것인지 모르지만 문제는 처음부터‘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지극히 일부의 고등학교마저도 종북 좌경세력과 전교조 집단의 조직적인 방해와 음해로 포기를 해야 했다. 그렇다면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자명한 것 아닐까?
그래서 나는 1500억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사회복지사업에 기부를 하고 신문에 나는 것도 좋지만,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정체성이 모호한 10대 후반의 학생들이 왜곡된 역사로 공부를 하고, 그들이 다시 종북 좌경세력이 되어 노조가 없는 삼성에 입사를 한 뒤 강성노조(황제노조)를 설립하고 회장님과 삼성을 겁박하며 매판자본 심지어 재벌해체를 요구하는 붉은 악마로 변신할지도 모른다고 에둘러 표현하며, 혹시라도 모를 만일을 대비하여 삼성 전 직원이 만 원짜리‘교학사 역사교과서’한 권씩만 사준다면 올바른 우리 역사도 살리고 회사도 살리자는 호소문을 올렸다.
그런데 대한민국 최대 재벌의 회장님께서 중태에 빠졌다는 뉴스가 하루 종일 TV와 전자신문에 도배질이 된다. 함께TV를 지켜보던 내가 아내에게 던진 말이다.“아무리 돈이 많으면 뭘 해!”이건희 회장의 출생 년도가 43년생이니 우리나이로 일흔 셋. 백세 시대에 평균수명이 80을 훨씬 상회하는데 73세에 벌써 건강이 아니 좋다니… 그러고 보면 재벌회장님들 평균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왜 그럴까? 사업을 번창 시키고 그 번창함을 지키기 위해 사력(死力) 아니면 진력(盡力)을 다한 탓일까? 재력(財力)이 오히려 건강을 망치나 보다.
어쨌든 회장님께서 조속히 쾌차 하셨으면 좋겠다. 나와 원수진 일 없고 무엇보다 이 나라 제일의 국부를 일으킨 공로를 봐서라도 쾌차 하셔야 하지만 안타깝게 아직도 회장님은 혼수상태라고 하신다. 이런 가운데 이건 또 뭔가? 삼성그룹이 회장님의 새 전용기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자그마치 천억 원이 넘는 호화여객기란다. 한국과 미국을 연료보급 없이 논스톱으로 나를 수 있는 항공기가 3대나 된단다. 더 큰 회사 더 많은 국부를 일으키기 위해 항공기는 필요 하겠지만, 이건 재벌회장님의 과시다. 그나저나 새 기종의 호화여객기를 타시기 위해서라도 빠른 쾌차를 기원 드린다.
미국여행을 다녀오니 현관문 앞에 택배 된 박스가 놓여있다. 짐작 가는 데가 있지만 감추고 말고 할 시간이 없다. 사실 이거 마누라 보면 안 되는데… 내가 옳은 일을 하면서도 마누라 눈치를 보게 된 것은 똑 같은 책30권을 산 것이다. 포장 박스를 뜯을 때 마누라가 내게 내리는 지청구다. “미쳤지 미쳤어! 돈이 넘쳐 돈 자랑 하는 것도 아니고….차라리 예솔이(친손녀)와 쌍둥이(외손녀)옷이라도 한 벌 더 사주지….”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자는 교학사의 역사교과서를 종북 좌경세력과 전교조 놈들이 조직적인 음해와 방해를 한 탓으로 교학사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고 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살리기’운동이 벌어질 때 나는 30권의 역사 교과서를 주문했던 것이다. 내 비록 호화여객기를 살 처지는 못 되도 30권의 역사교과서 앞에서 뿌듯한 긍지 하나는 느낀다. 마누라에게 지청구를 들었어도.
BY ss8000 ON 5. 14, 2014
덧붙임,
평양정상회담 수행원 발표…재계 이재용∙최태원∙구광모 동행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16/2018091601005.html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옆에서 파안대소(破顔大笑)하던 이재용을 기억한다. 그런 후 구속수감 그리고 영어(囹圄)의 신세에서 잠시 풀려나 재판 중에도 왕성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해외까지 나가 문재인에게 90도 대가리를 숙이며 웃는 그 모습. 그 싸구려 웃음의 의미는 무얼까? 숏 타임 이든 롱 타임 이든 품어 달라는 창녀의 비릿한 웃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약삭빠른 LG는 또 어땠는가?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자 그의 아들 노某를 채용하여 노 정권의 재벌공격에 방패막이로 이용하지 않았던가? 오늘의 LG가 굳건한 건 아직도 노무현과 그 아들의 약발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 재벌 순위로 보아 한참 아래였던 SK는 또 어땠는가? 또 다른 노씨 물태우의 사위가 되어 승승장구하며 재벌 순위를 바꾸어 놓지 않았던가. 그런 연후 지금 그의 아내를 용도폐기하기에 이르렀다.
도대체 이 나라 재벌기업들은 어떤 죄를 지어가며 사업을 하는 것일까? 왜 정권만 바뀌면 가식적인 싸구려 창녀의 웃음 머금으며 정권의 하수인이 될까? 도대체 어떤 씻지 못할 죄를 지었기에 정권의 발아래 대가리를 숙여가며 기업을 하는 걸까?
세계적인 갑부 빌게이츠나 워런 버핏, 아마존(Amazon) 창업자이자 제프 베조스가 오바마나 트럼프 정권의 눈치를 보고 미소를 머금고 머리를 숙였다는 얘기는 듣도 보도 못했다. 심지어 공산국가 중국 최고의 갑부 아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중국 당국이나 시진핑의 눈치를 봤다는 얘기 역시 들어 보지 못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왜? 왜? 이 나라의 재벌 놈들은 정권의 눈치를 보다 못해 대가리까지 숙여가며 아첨을 떠는 이유가 뭘까?
그런데 그 아래 이런 기사도 있다.
세계 최고 부자, 2조원 들여 자선 사업 펼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15/2018091500021.html
돈이 아무리 많은들 인간구실을 하지 못 한다면 스쿠르지요 수전노요 자린고비요 cheapskate(구두쇠)인 것이다. 이런 놈들이야 말로 적화통일이 되면 빨갱이 정권에 가장 먼저 달려가 대가리 숙일 놈들이 재벌 놈들이 아닐까? 저들이 불법으로 일군 부(富)를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