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의 유세(遊說)는 말의 성찬(盛饌) 에 지나지 않는다. 말과 함께 중시되었던 것이 세치 혀(三寸舌)다. 장의(張儀)와 소진蘇秦)은 세치 혀로 합종연횡을 꾀하여 일약출세(一躍出世)를 할 수 있었지만, 사마천(司馬遷)은 혀를 잘못 놀려 궁형(宮刑)의 치욕(恥辱)을 맛보아야 했고, 한비자는 혀가 민첩(敏捷)하지 못해(한비자는 원래 말더듬이였다.) 사약을 받고 죽었다. 말은 듣는 것보다 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침묵이 금이라는 소리는 말짱 헛소리다.) 그러나 말을 잘못해 즉, 세치 혀를 잘 못 놀려 곤욕(困辱)을 당하는 게 구설수다.
해골(骸骨) 또는 사목(蛇目) 이해찬 전 총리가 현직 대통령에게‘당신(當身)’이라는 표현을 했다하여 논란이 일자, “‘당신’은 상대방이 없을 때 높여 부르는 말이지 막말이 아니다”라며 변명을 널어놓았다는 것이다. 한마디 초등학생도 않은 말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다.
우선 말장난이 시작된 사건의 요지부터 알아보자.
사목(蛇目, 혹시 한자의 뜻을 모르는 분을 위해서…..‘뱀 눈깔’의 유식한 표현)이해찬 선생께서 어떤 모임에서 일장 연설 하신 대목 중에“박정희가 누구고 누구한테 죽었나. 박씨 집안은 안기부, 정보부와 그렇게 인연이 질긴가. 이제 국정원과 단절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 그래야 ‘당신(當身)’의 정통성이 유지된다.”라는 요지의 말을 하자, 청와대의 홍보수석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 막말을 삼가 달라고 정중히 요청을 했던 것인데, 사목(蛇目)이해찬 선생의 반응은“‘당신(當身)’은 상대방이 없을 때 높여 부르는 말이지 막말이 아니다”라고 한 것이다. 이것이 말장난을 치자는 사건의 요지다.
다음은 당신(當身)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자. 뜻이 워낙 깊다(많다).
1)처음부터 상대방을 낮잡을 요량으로 쓰이는 제2인칭 대명사.
2)그 자리 없는 웃어른을 높여 일컫는 제3인칭 대명사.
3)부부 간에 서로 상대방을 일컫는 말.
사목(蛇目)선생의 변명은 얼핏 맞는다. 주장하는 바에 따라서는 의미‘2’에 해당 한다. 즉 ‘그 자리에 없는 웃어른을 높여 부르는 제3인칭 대명사’에 해당하겠다. 그래서 현임 朴대통령이 과연 사목(蛇目)선생의‘웃어른 뻘’이 되는지 생년월일을 들쳐보니 두 분 모두 ‘1952생’이다. 대통령이 몇 개월 빠르지만, 이것을 두고‘웃어른’이라고 칭한다면 사목(蛇目)선생 집구석은 종의 근성을 벗어나지 못했거나 과공비례(過恭非禮)도 모르는 개차반 집구석이다. 또한 현직 대통령의 부친 되시는 양반에게는‘박정희, 박정희 하며 함자를 탕탕 외쳐 되거나 돌아가신 사연까지 들먹이는 자가 딸에게는’당신(當身)’이라는 웃어른 대접을 해 준다? 는 것은 대갈빡이 텅텅 비어있는 무지렁이거나 천하의 아첨꾼이다. 제 동년배를‘웃어른’으로 존칭하면 총리 한 번 더 해보겠다는 수작인가?
그렇다고 이 자랑 우리의 처녀 대통령과 국민이 알 수 없는 무슨 불륜관계가 되어‘여보! 당신!’하는 사이는 더욱 아닐 터, 마치 국어에 통달한 자처럼 의미‘2’에 해당하는 변명을 하며“청와대 홍보수석에게 국어를 가르치면서 정치를 해야 하는 현실이 슬프기만 하다”고 비꼬았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두고‘적반하장(賊反荷杖)도 유만부동(類萬不同)이다.’ 라고 하는 것이다.
이쯤 되면 무식은 하지만 그래도 좀 나은듯한 내가 사목(蛇目)선생께 진실로 한글(국어)한 자락 가르쳐 드려야겠다. 입(口)을 속되게 부르는 단어 중에‘주둥아리’가 있다. 줄여서‘주둥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아가리’라고 하는 말도 있다. 이 두 단어는 일반 적으로 축생(畜生), 개. 돼지 등 길짐승이나 날짐승(‘부리’라는 별개의 호칭이 있지만…) 즉, 금수(禽獸)의 입을 통칭하여 부르기도 한다. 얘긴 즉 인간에게는 좀체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기는 하나 간혹 인간이 인간답지 않고 짐승 같은 자가 있을 때 주저 없이 사용 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또한 옛 선인들이 오죽 했으면 인간(특히 남자)으로 태어나 가장 조심해야 할 3가지 중의 첫 번째로‘주둥이(아가리)’조심을 당부 했을까. 명심보감 언어편에 이르기를….口舌者는 禍患之門이요 滅身之斧也라, (구설자는 화환지문이요 멸신지부야라!)입과 혀는 화와 근심의 근본이며 몸을 망치는 도끼와 같은 것이니 삼가하고 삼가 할지니….쩌~업.(하략)
BY ss8000 ON 7. 15, 2013(이해찬을 위한 국어 강의에서 발췌….)
덧붙임,
이해찬 “정치권에 ‘정신장애인’ 많아” 또 발언논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28/2018122802445.html
위 기사에 대한 나의 소신과 댓글.
이 보시게 해찬이!!
자네야 말로 진정한 장애인 일세. 오래 전 내가 자네에게 가르친 윗글만 해도 그러네. 그 가르침의 근본이 자네의 국어습득부족 장애에서 온 걸세. 여기서 벌써 자네는 장애 하나를 득했네. 장애인은 자신이 장애인인 줄 모르는 걸세. 자네 같은 장애인은 두 부류일세.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목(眼目)불가장애 또 하나는 어떤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인지(認知)불능장애.
첫째 동료를 못 알아보는 眼目,
둘째 깡촌의 농사꾼 아비를 둔 자네는 총리씩이나 하고 국회의원이 되었다고 자네 지역의 후각장애를 가진 민원인이 거름 냄새가 난다고 신고가 들어오자 큰일이나 하는 것처럼 세종시 부시장과 그 졸개들을 동원하여 그 거름을 순식간 수거한 공로를 세웠다던가?
수거한 거름은 어찌했나? 또 다른 후각장애인이 민원을 제기하면??? 전국으로 돌릴 참이었던가? 나는 농사꾼 일세 나는 거름 냄새가 구수한 숭늉 내 같기도 아리따운 여인이 지나갈 때 풍기는 향내 같기도 하다네. 자네도 벌써 세 개의 장애를 타고 났네. 안목불가. 인지불능. 후각 등, 장애인이 동료를 폄하하는 無視장애까지 네 가질세. 아닐세. 국어습득부족 장애까지 하나, 둘, 서이, 너이, 다섯,,,,,그런 자가 그기는 왜 앉아 있나? 그냥 그 재미로 사는가? 이런! 미친 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