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의 군대는 드디어 오강(烏江)까지 쫓겼다. 그리고 슬픈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이른바 초가(楚歌)다. 이제 그는 애마 추(騅)마저 부하에게 준 뒤 두 발로 우뚝 섰다. 그를 따르는 병사들도 모두 말을 버리고 항우의 주위를 호위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항우는 닥치는 대로 창을 휘둘러 적을 죽였다. 그러나 마침내 항우 자신도 온 몸에 상처를 입었다. 그는 여전히 적의 포위망 한가운데 있었다. 눈을 들어 앞을 보니 동향 출신의 적장을 발견했다. 여마동(呂馬童)이다. 여마동은 항우가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쩨쩨한 놈이었으나 그새 자신을 배신하고 漢나라의 말장(末將)이 되어 있었다. 여마동은 손가락으로 저게 바로‘항우’라고 했다.
항우가 외친다.“여마동! 내 목에 천금(千金)과 1만호의 식읍을 준다고 들었다. 내 자네가 큰 공을 세우도록 해 주지”그 말이 끝나자마자 항우는 서슴없이 칼로 자신의 목을 찔렀다. 이어 항우의 몸이 땅 바닥에 떨어졌다.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미 숨을 거둔 항우의 사체에 漢나라 병사들이 벌 떼처럼 달려들어 사지 하나라도 빼앗으려고 서로 싸웠다. 그 싸움으로 수십 명이 죽고 다쳤다. 항우의 사체는 다섯 조각으로 나뉘어 졌고 여마동도 그 중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 이상은 항우가 최후를 맞는 순간을 묘사한 대목이다.(이문열의 楚漢志에서…)
클럽 내 성폭행과 마약 투약,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 대표가 8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오후 1시 30분쯤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9시 30분쯤 돌려보냈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조사에서 버닝썬 클럽의 설립 경위와 운영·조직 체계 등을 파악했다”며 “경찰 유착과 클럽 내 성폭행 의혹도 조사했다”고 했다. 또한 “추후 이 대표를 다시 불러 클럽 내 마약 투약 의혹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클럽 ‘버닝썬’사태의 일부,…)
파트너인 김형사와 환락가를 누비고 다니던 조형사(안성기 분)는 불법영업을 하는 가라오케에 있다가 시경 검찰반의 급습으로 적발당한다. 그러나 눈에 띄게 부를 축척해 둔 김형사는 파면당하지만 서민 아파트에서 가난하게 혼자 살고 있는 조형사는 경고 처분만 받는다. 이 사건으로 조형사는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신참 형사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는데, 매사에 정석대로 일을 처리하는 강형사(박중훈 분) 때문에 능청스럽게 세상사를 잘 적응해 가던 조형사는 곤란을 겪는다. 그래서 조형사는 하는 일마다 원리원칙을 내세우며 반발하는 강형사를 자기 편으로 만들어 예전 같은 시절로 돌아갈 궁리를 한다.(영화 투캅스 줄거리에서…)
자치경찰제 2021년까지 전국 확대안 확정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4/2019021401748.html
미쳤다 미쳤어 아니 문재인 정권이 미쳐가고 있다. 지자체 경찰이라니?
문재인이 할리우드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 저 친구 영화 한 편에 국책사업도 바꾸는 친구 아니던가? 왜 그런 거 있잖아? 할리우드 범죄 영화를 보면 경찰이 어떤 사건을 한참 수사를 하거나 거의 마무리 지어 갈 때쯤 소위 FBI가 쨔~잔 나타나 지갑 속의 쯩을 보여주며‘이 수사에 손을 떼라거나 아니면 이제부터 사건을 FBI가 맡는다.’라며 경찰을 무색하게 만든다. 문재인 눈에는 그게 그렇게 멋져 보였나 보다.
한심한 친구…. 그게 그렇게 멋져? 미국은 50개 주다. 다 그런 건 아니더라도 한 개의 주 마다 거의 한반도 크기만큼 광활하다. 그래서 주 마다 주경찰이 있고 마을마다 경찰을 대신하는 소위 보안관이 있는 것이다. 근데 손바닥만 한 땅덩이가 그것도 남북으로 갈라져 좀 과장해서 코딱지만 하게 쪼그라든 나라에 지자체 경차~알?
내가 ‘버닝썬’ 얘기를 왜 했겠어? 버닝썬에 어느 날 FBI같은 광역수사대가 왜 들이닥쳤겠어? 서울 하고도 강남경찰서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경찰들만 모인 곳으로 아는데, 그런 놈들이 한낱 클럽에서 벌어진 사건 하나 해결 못해서? 아니야! 경찰이 잠정적 범죄 집단과 유착했기에 들이닥친 거 아니겠어? 영화 투캅스? 그거 아주 허무맹랑한 소설만은 아니야. 우리 사회가 경찰이 그랬던 거고 늘 그렇게 하는 놈들이 있기에 약간의 살을 붙이긴 했지만 있음직한 얘기를 영화화 한 거야. 바로 버닝썬 사태 같은….
지방경차~알? 별정직 국가공무원 때도 그런 짓 하는데, 지방경찰? 일부 토착민이나 토호들과 결탁하거나 지방자치단체장의 똘마니가 되어 그 지방민을 보호하라는 게 아니라 뜯어 먹는다면? 죽어라 강도. 도둑을 잡고 치안유지에 힘을 쏟는데 갑자기 광역수사대인지 뭔지 들이 닥쳐 그 공을 뺏어 가면 힘은 힘대로 쓰고 공은 그 놈들이 빼앗고 전리품이니 승진은 어쩌고?
아~! 잊었네. 두서없이 썰을 풀다 보니, 내가 항우 얘기를 왜 했겠어? 역발산의 천하장사 항우에게 동향의 조무래기‘여마동’이 왜 덤볐겠어? 항우의 목에 천금(千金)과 1만호의 식읍을 준다는 돈이 걸렸기 때문이야. 돈이 안 되면 여마동 같은 조무래기가 감히 항우에게 덤벼? 옛날 경찰기동대에 들어가려고 오히려 집 팔아서 그곳에 배치되려고 뇌물을 썼다는 건 웃지 못 할 희극이었어. 왜 돈이 되니까.
내말이, 귀찮은 사건 돈이 안 되는 사건은 신분 낮은 지방경찰관님과 높으신 관역수사관님과 서로 팔밀이 할 게 빤하잖아? 아니야. 지금도 경찰끼리 공조수사 잘 않고 어떤 것은 공을 서로 다투잖아?
그 뿐이야? 통행금지가 있을 당시 내륙지방인 충청북도만 그 제도가 없었걸랑. 통금위반을 하고 경찰이 쫓아오면 다리 하나 건너 존나게(애들 말 빌려서…) 토끼면 못 따라갔잖아? 가령 충청도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전라도로 토끼면? 승진이나 돈 되는 사건은 여마동이 항우시체 조각 가져가는 거처럼 목숨 걸고 수사하겠지만, 돈 안 되고 승진과 무관한 건 우리 관내 사건 아니라고 오리발 내밀면?
제발! 엉뚱한 짓 좀 하지 마라! 어떤 놈은 지방시장으로 있을 때 경찰을 제 사유물로 취급하고 어떤 경찰 놈들은 조폭과 결탁하여 그 뒤를 봐주고 악어와 악어새 진딧물과 개미 같은 공생을 하는데 지방 경차~알!?
굳이 치안을 위한 갸륵한 뜻이 있어 이런 제도를 구상했다면 차라리 지방 군대를 만들어라. 재밌잖아? 경상도 군대, 충청도 군대, 강원도 등등 지방자치군대. 얼마나 멋있나? 북괴가 쳐들어와 경기도가 무너져도 충청도 군대가, 경상도 군대가 자신들의 지방을 수호하기 위해 진짜 목숨 바쳐 안 싸울까? 그게 오히려 방법일 것 같다. 다른 지방 군대는 다 되도 단, 전라도 특히 광주지역은 군대 보내지 말자. 어리바리한 군대 보냈다간 무기 다 탈취 당하고 죽고 죽이고 그리고 유공자 되고 또 보상해 달라고 개GR떨면 국민 혈세 감당 못한다.
암튼 모든 문제는 문재인이 할리우드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 저 친구 영화 한 편에 국책사업도 바꾸는 친구 아니던가? 암튼 제일 급선무는 ‘할리우드 영화’ 수입하지 말아야 한다. 그게 나라도 살리고 밉지만 문재인도 살리는 길이다. 내말 틀리?
막일꾼
2019년 2월 16일 at 8:42 오전
뭉가가 휴가를 가면(휴가 하나는 구신 같이 찾아 먹어요) 또 무슨 책을 읽고 또 무신 이상한 영화를 볼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영화 한 편 보고 덜렁 원전을 포기한다고 나선 또라이 아닙니까? 그 자가 휴가를 가면 국민이 겁을 먹을만 한 거지요.
그래도 헐리우드 영화라도 보며 이 힘든 시기를 견뎌 넘겨야 하는 불쌍한 우리 국민이 있는 만큼 뭐 수입금지까지는… 싶네요.
더 간단한 방법을 있기 때문입니다.
뭉가가 허튼 소설이나 영화를 아예 보지 못하도록 하기는 어려운 일이니
지 맘대로 소설책도 읽고 영화를 보더라도 우리 국민들에게 아무 영향이 없도록 멱살을 잡고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겁니다.
나도 거사님의 말을 흉내내서 한 마디 하면, 내 말 틀리???? ㅋㅋ
ss8000
2019년 2월 17일 at 6:17 오전
가장 간단한 방법이 가장 어려우니
입이 있으나 말 하나 마나 입니다.
다만, 항 개도 안 틀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