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공녀를 바쳤는데, 이들이 조정의 외교수단으로 귀국하며 돌아오자 사람들은 화냥년(還鄕女)라고 불렀다. 화냥년들 중에서 청나라 사람의 씨를 받고 아이를 낳은 여성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태어난 사람들을 ‘호로새끼’, ‘호로자식’이라고 불렀다.
호로 새끼니 호로 자식이니 하는 욕은 함부로 드러내고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화냥년 스스로가 야만족의 씨를 낳고 싶어 낳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 야만족의 씨들은 아비 없이 숨겨서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쉬쉬하며 기르다 보니 버르장머리가 없거나 인간 말자가 많았다. 그래서 아비 없는 호로 새끼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결국 아비 없이 자란 인간망나니들의 철딱서니 없는 행동이나 행위가 저희를 낳아 준 어미를 화냥년으로 만들고 스스로는 호로(胡虜)새끼라는 차마 입에 담기 거북한 능욕으로 돌아 온 것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 욕은 면전에 대 놓고 하기엔 너무 껄꺼로워 뒤돌아서서 손가락질과 함께 수군거리는 게 보통이다. 비록 인간망나니들이지만 그나마 인간적인 예우를 해 주는 것이다.
탁현민 “상대국 항의 없는데 웬 ‘외교결례’? …野 주장 얼척없어”
http://news.donga.com/Main/3/all/20190322/94686577/2
고등학생 때 여중생과 섹스를 했다고 자랑하고 임신한 여선생을 품어 보고 싶다고 했던가? 이런 아류의 인간말자를 두고 ‘호로 새끼’라고 하는 것이다. 비록 호로 새끼였지만, 대 놓고 그런 식으로 능멸하거나 능욕하지 않았다. 뒤에서 수군거렸으니‘호로 새끼’가 된 줄이나 알았을까?
그런 맥락으로….만약 상대국 대통령이‘좆도 모르면서 불알 보고 탱자’라고 불쑥 얘기하면 이해가 가겠는가? 설령 그런 소리를 들었다고 발끈하고 나설 수 있을까? 상대국이 대인(大人)들의 국가라 그냥 좋게 넘어 간 것을 항의가 없었다고? 어쭙잖은 민족들은 콩이니 팥이니 당장 항의의 했을 것이다 만은 그들은 배탈민족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주장하는바 “국내에서 헛발질하는 것까지는 백 번 천 번 만 번 양보해서 참아줄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나간 해외순방에서 국가수반이 터무니없는 외교 결례를 범한 점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얘기가 어느 부분이 잘못 됐다는 말인가?
‘이러이러한 외교 결례를 저질렀으니 향후에 그 몸가짐이나 언행을 잘 해 주십시오’라는 충정이 묻어나지 않는가?
호로 새끼들!!! 충언을 해도 , 조언을 해도 삐딱하게 아갈머리를 놀리니 그래서 천생 호로 새끼들이라는 것이다. 이 썰을 호로 새끼들이 안 봤으면 한다. 말레시아 대국(大國)인이 된 심정으로 해 보는 소리다. 내가 꼭 마이크나 확성기 들고 떠들어야만 욕(慾)이고 항의일까?
소이부답(笑而不答)이라고 했다. 하도 기가 막히니 아무 말 않고 씨~익 웃어넘긴 걸 항의사 없었다고…..호로 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