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과 정경두

 

 

며칠 전엔 방송위의 무슨 간부인가 하는 사람이 그 좋은 자리(?)를 그만두고 나왔다며 인구에 회자되고 신문 기사거리가 되었다. 그런데 오늘은, 옛날로 치면 날아가는 새도 떨어트릴 만큼의 권력자인”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노무현 정권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수한 권력집단이기는 하지만…)이 또다시 그 기가 막힌 권력을 마다하고 용감무쌍하게 자신의 두 발로 스스로 뚜벅뚜벅 걸어내려 왔단다. 노구(老軀)에 다리도 튼튼하시지….

 

노무현 정권 실정(失政)을 꼽으라면 3박4일 썰을 풀어도 모자라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실정 중의 하나가 인사(人事)문제라고 할 것이다. 역대 여느 정권도 인사문제에 관하여 부정적이고 크게 자유롭지 못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열 명 중 한두 명이 문제가 있었다면, 노무현 정권의 인사는 아예 8-9명이 노골적으로 국민정서와 배치되는 인물을 등용하였기에 오죽했으면 코드인사라는 신조어가 탄생했을까.

 

혁명이 되었건 쿠데타가 되었건 박정희나 전두환 또는 노태우는 군인들 이었기에 함께한 동료나 전우가 얼마나 많았겠는가? 그러함에도 전우나 동지는 나랏일에 국한 시키고 그들의 모자라는 두뇌(IQ가 아닌 사회성의 인지도)또는 군인으로서의 경직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그 모자람을 민간에 빌리고, 오히려 꼭 필요한 자리는 논공서열의 대상이 아니라 민간의 인재를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등용하여 그들의 전문적 지식을 활용 계발(啓發)케 함으로서 국가발전을 도모했으며, 심지어 가신정치의 대명사인 김영삼이나 김대중도 노무현의 그것에는 족탈불급(足脫不及)이니 노무현의 인사문제가 어찌 총체적 난맥상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본시 좌파(빨/갱/이)들이 무산계급운동의 기치를 높이 들지만, 그놈들 나름의 운동이 성공하면 반드시 뒤따르는 것은 논공행상과 철저한 계급투쟁으로 인한 피의 숙청이 항상 있어왔던 것인즉, 노무현과 그 하수인들의 정권창출에 있어 어찌 코드인사(계급투쟁)가 없을 수 있겠는가마는, 문제는 국가경영에 있어 제대로 된 적임자가 그 자리에 등용되지 못하고 단지 정권창출 논공의 대상자를 골라 엉뚱한 자리에 앉힌 것이 오늘날의 국가 위기를 불러온 것이다.

 

물론 이따금씩 세간의 여론이 빗발치자 코드와는 무관한 몇몇 사람을 기용해 보지만, 기용 당하는 놈들도 하나같이 웃기는 놈들이 많았다. 학자인연 하던 자들도 무슨 부총리니 장관이나 비서실장으로 감투하나 씌워주면 그 감투를 쓰기 전까지는 세상을 향하여 꼿꼿한 채 이런저런 훈수를 두다가 감투만 뒤집어쓰면 180도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거나 학자적 도리와 양심을 저버리고 좌파정권의 하수인이 되고 만다.

 

양금택목(良禽擇木)이라는 말이 있다. 슬기로운 새는 나무를 가려서 앉는다는 얘기다. 미물도 저 앉을 곳을 가려 앉는다는데, 사람으로 태어나 그 자리가 자신에게 합당한지 또는 자신이 모실 사람이 합당한 인물인지를 생각해보고 진퇴를 결정해야한다는 뜻일 게다. 또 유취만년(遺臭萬年)이라는 말도 있다. 더러운 이름을 오래도록 남긴다는 뜻이다. 출세욕에 눈이 어두워 대구말구 양지를 찾아 장심을 비벼대고 연줄을 놓아 한 자리 한다한들 권력은 언제나 유한(有限)하고 그 더러운 이름은 만년 동안을 세간에 떠돌 것이다.

 

무슨 목적으로 어떤 연유로 제 발로 권력을 마다하고 내려 왔는지는 모르되 좌파정권의 끝이 보이는 이 마당에 권력이 아무리 좋다고 하여 덥석덥석 물을 게 아니라 좀 더 진지하게 나갔으면 한다. 을사오적이니 친일파니 괜한 얘기가 아니다. 요즘 보아하니 장차 자손들 기죽일 놈들이 너무 많아서 해보는 소리다.

 

BY ss8000 ON 9. 26, 2006

 

 

본문에 이미 밝혔지만, 십 수 년 전 노무현 정권 실정(失政)을 꼽으라면 3박4일 썰을 풀어도 모자랐었다. 그런데 오늘을 돌아보면 문재인은 그 때보다 더 막심한 실정(失政)을 거듭하고 있다. 문재인의 실정은 역사에 기록 되어 그 지저분한 악취가 만대(萬代)에 전달될 것이다. 그래서 유취만년(遺臭萬年)이라고 하는 것이다.

 

반기문 “미세먼지, 이념·정파 없다…공감대 도출 역할할 것”

 

낫살이나 처먹었으면 세상을 관조하는 방법이 젊은 아이들과는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그 나이에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이름뿐인 말도 안 되는 낚시 밥을 물어 낚이는지… 나이 헛 처먹었다. 뭐, 허울뿐인 과거 경력을 가지고 중국으로 쳐들어가‘미세먼지’담판을 짓겠다고? UN사무총장의 경력에 중국 놈들이 사지를 부들부들 떨기라도 할까? 문재인의 간계(奸計)에 빠져 평생 쌓아올린 명성을 하루아침에 패대기치고 말았으니 반기문의 과욕(過慾)이고 노욕(老慾)이다.

 

국방장관, ‘軍人의 피’ 있나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4/2019032402453.html

 

그동안 국방장관 정경두가 저지른 언행이나 망언을 일일이 열거할 필요는 없다. 저 놈은 군인이 아니라 권력만을 탐하는 모리배(謀利輩)일 뿐이다. 군 관계자는 “정 장관은 일선 지휘관 시절 전형적 군인이었다”며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해 여느 군인처럼 ‘북한 소행’이며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고위급으로 올라서면서 그의 태도는 조금씩 바뀌었다는 것이다.

 

거듭 하는 얘기지만, 을사오적이니 친일파니 괜한 얘기가 아니다. 유방백세(流芳百世) 유취만년(遺臭萬年)이라고 했다. 훌륭한 명성이나 공적이 후세에 길이 전하기도 하지만, 길을 잘못 들어서 입신양명(立身揚名)만 하려드는 놈들의 만행(蠻行)은 만년이 가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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