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선의 봄과 한반도의 봄.

♪~눈 녹인 산골짝에 꽃이 피누나~♬

철조망은 녹슬고 총칼은 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 봄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 바쳐 고향 찾으리….♬

 

노래 가사 정말 죽여준다. 얼마나 절절한가? 애국심이 절로 돋아나잖아? 감동이 없다고? 그렇다면 당신은 매국노거나 역적이다. 특히 1절 고딕체의 가사는 한 번 더 음미해 보시라. 공을 세우고 대장도 싫고 그냥 이등병으로 만족 하겠다는 거 아냐. 난 저 대목에서 언제나 눈물이 나려고 한다. 가사 중의 고향이 꼭‘나의 살던 고향(故鄕)은 꽃 피는 산골….’로만 알아듣는 자들(특히 알량한 민좃주의자들…)은 무지렁이고, IQ두 자리짜리고, 거저 그런 인생이고 이런 아류가 아니라면 빨갱이敎에 빠진 광신도가 분명하다.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 바쳐 고향 찾으리’이거 왜 강조 했겠어. 공을 세웠으면 떠나는 게 진짜 이등병 정신이고 애국자 아닐까? 우리가 고향을 왜 찾으려고 하지? 국민과 국가를 지키기 위한 것이지 최고 통치권자와 측근 몇 놈이 권력 나누어 처먹으라고 기를 쓴 거 아니잖아? 아니한 말로 몇몇 놈이 지대한 공을 세웠다 치자. 그 자들은 고향을 찾는데 필요한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잖아? 고향을 피땀 흘려 찾고 나니 목적과 수단이 뒤 바뀐 걸 천박(淺薄)한 문재인 똘마니들만 모른 거야. 그래서 본말전도(本末顚倒)가 됐다는 게야.(38선의 봄 중에서 발췌 후 일부 각색.)

 

산골(어촌도 마찬가지겠지만…)엔 가가호호 신청만 하면‘농업용 전기’를 별도로 공급 받을 수 있다. 기본요금이 일반전기 보다 저렴하기도 하지만 누진제 또한 아니기에 혜택이 크다 할 것이다.

 

집안에 화분이 몇 개 있다. 한 때는 50~60개였는데 관리부실로 죽고 어떤 것은 동절기에 얼려 죽이고, 현재는 10여 개만 남았다. 개 중엔 20여 년을 함께한 놈도 몇 개 되고 이 놈들이 이른 봄만 되면 꽃과 향을 피우며 시각과 후각을 즐겁게 해 준다. 놈들은 보통 10월 하순이면 거실로 옮겨져 4월 말까지 월동을 한다.

 

꼭 이맘때 대청소와 함께 거실에서 월동을 한 화분들을 바깥으로 내온다. 그런데 산골의 날씨가 불순한 때가 많다. 사실 산골의 4월말은 이름만 봄이지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 쯤 된다. 조석으로 기온이 변화무쌍한 관계로 한낮의 기온만 믿고 무심했다간 기껏 월동을 잘 시킨 것들이 얼어 죽고 만다.

 

지난 달 중순경이었다. 매년 같은 수순대로 거실의 화분을 창고로 옮기고 다시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화분을 몰아넣고 혹시라도 얼어 죽을까 염려되어 기본 온도를 설정하고 전열기를 켰다. 그리고 꼴 난 책장사 때문에 며칠 서울 집을 다녀올 일이 있어 다녀왔더니 그 새 전기는 끊어지고 급강하한 기온 탓인지 화목(花木)종류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화초(花草)는 모조리 고사를 했다. 이런 염병할!!! 그래서 누군가는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나 보다.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에 보낸 기고문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원고지 약 80장 분량의 글에서 “한반도에서 총성이 사라졌다” “한반도의 봄이 이렇게 성큼 다가왔다”고 했다.(하략)

 

혹자는 문재인을 두고 치매 환자라고 하던데, 이젠 이명증(耳鳴症)까지 앓는 거 아냐? 헛소리가 들리고 이명증세가 심하면 조현병이 된다던데….진짜 웬 오지랖? 총성이 언제 들리기는 했고? 그런데 며칠 전 북괴의 미싸일 쏘는 소리는 또 못 들었다? 이 친구 이거 이명증 치료를 받던지 아니면 보청기라도 하나 끼어야 하는 거 아닌가? 정작 없었던 총성은 사라졌다고 개소리하고 미싸일 발사의 굉음과 불꽃은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정상인 사람은 보고 들었는데 저 혼자만 못 보고 못 들었다니, 이 인간 맛이 갔거나 미쳤거나….

 

진부(陳腐)한 얘기지만, 봄은 봄이로되 봄이 아니로다. 봄…?? 나나 문재인 당신이나 착각한 거다. 봄이 온 줄 알고 화분을 내놨고 혹시 변고가 있을까 전열기를 장치했는데 전기의 공급과잉인지 전기가 아예 끊어졌다. 이런 걸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하나? 사실 매년 조급증 때문에 애꿎은 화분을 작살내며 금년에도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한 것이다.

 

생각해 보면 봄은 시간이 되어 제 스스로 오는 것을, 가짜 봄으로 화분들을 살리려 든 그 어리석음을 이제야 후회한다. 이런 염병할!!! 한반도의 봄? 지가 무슨 기상학자야? 아니면 기상 케스트야? 봄이 성큼 다가왔다고? 어떤 놈이 이런 엉터리 뉴스를 만든 거야? 그리고 내 평생 38선의 봄이라는 노래는 들어 봤어도‘한반도의 봄’이라는 노래는 머리털 나고 아직 듣도 보도 못 했네. 문제는 국내에서 이 따위 가짜 뉴스로 사기 치는 것도 모자라 외국 기자를 불러들여 사기를 쳐?

 

♪~눈 녹인 산골짝에 꽃이 피누나~♬

철조망은 녹슬고 총칼은 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 봄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 바쳐 고향 찾으리….♬

 

봄..고향… 그냥 이등병(국민)이나 순리에 맡겨라!

문재인 당신이 서둔다고 개gr뜬다고 봄이 오고 고향 찾아지는 게 아니다.

괜히 같잖은 한반도의 봄 만든다고 이런저런 것들 공급과잉으로

봄은커녕 아주 말라 죽고 박살난다는 거만 알면 된다.

과유불급(過猶不及), 당신과 당신 가족 그리고 패거리만 죽는다면

환영할 일이지만,,,,,그게 아니기에 해 보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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