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번(陳蕃), 생몰이 불분명하다. 태어난 해는 알 수 없고 자는 중거(仲擧)고 여남(汝南) 흥평(興平: 지금의 하남성) 출신이다. 환제(桓帝) 때 군권을 총괄하는 태위(太尉)가 되어 이응(膺) 등과 함께 발호하는 환관세력에 반대하여 태학(太學)의 유생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 어떤 권력도 두려워하지 않은 불외강어진중거(不畏強禦陳仲舉)’라는 별칭을 얻었다. 영제(帝)때 그는 태부(太傅)가 되어 외척인 대장군 두무(竇武)와 함께 환관들을 주살하려고 했으나 사전에 비밀이 새나가자 관리들과 태학의 유생 80여 명을 이끌고 궁문을 뚫고 나갔으나 실패하고 자신은 살해되고 말았다.
사실 진번은 누대에 걸쳐 관료를 배출한 집안으로 요즘으로 치면 금수저 태생이다. 태어났을 때 그의 조부는 하동태수(河東太守)의 직에 있었다. 어린 시절 그는 외따로 떨어진 방에 혼자 지내면서 오로지 성현들의 저술이나 고전(吳국지 나처럼^^)만 읽었다. 그러다 보니 방안에는 온갖 쓰레기들과 책으로 난잡했고, 정원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도 그는 결코 정리하거나 청소하지 않았다. 부친의 친구가 한 번 보고는 말했다. “그대는 어찌하여 집안을 정리하지 않고 손님을 맞이하는가?” 그러자 진번이 대답했다. “사나이 대장부가 세상에 나왔으면 천하를 청소하는데 뜻을 둬야지 어찌 방 한 칸을 청소하는 데 시간을 빼앗길 수 있단 말입니까?”
노무현 정권 당시 대통령이라는 인간이 지방순시라는 명목을 걸고 오만데 쏘다니며 콩이야 팥이야 하도 참견하니 대통령이 아니라 마을 이장 같다고 폄하를 했었다. 그런데 정작 김정일이 미사일을 쐈을 때는 몇 날 며칠을 꼼짝도 않으며 존재감도 없다가“‘핵실험이 아니다’라고 했다가 얼마 뒤‘북한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오늘날 문재인처럼 북쪽의 수석대변일 노릇을 하다가 결국 17대 대선에서 전무후무한 표 차로 참패를 했던 것이다.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고 살아가며 공적(공인)이든 사적(개개인)이든 주어진 일과 해야 할 일 즉 소임(所任)이 있는 것이다. 위정자면 위정자의 일을 나 같이 은퇴한 촌부는 텃밭이나 가꾸고 소일을 하다가 삽살개나 그 아류가 길을 잘못 들면 좋은 말로 진언도 하고 때론 눈탱이에 불이 번쩍 나도록 호통도 쳐 주는 것이다.
근간 오지랖 넓은 삽살개하는 꼬라지를 보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열불이 난다. 정말 저런 놈이 이 나라의 대통령인가? 아무리 나라가 나라 같지 않고 국민 아니 개돼지들이 더 많기로 어떻게 저런 놈을 대통령으로 앉히고 취임 초에 비하면 거의 반에 가깝도록 지지율이 깎였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유지하는지 의문스러운 것이다.
뭐, 까짓 지지율 따위야 드루킹 사태도 있고 얼마든지 어용 조사기관이 조작할 수 있으니 그렇다 치부하더라도 그마저도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이번엔 엄한(하기는 취임 초부터 깐족였지만…)일본을 잘못 건드려 역풍을 맞으며 옴팡 바가지를 쓰고 나라가 빨갱이에게 점령당하기 직전보다 더 위태롭게 만든 뒤에도 저토록 한가롭게 노니는 꼬라지에 아연(啞然)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단독]文대통령 “광화문 천막철거 막은 현행범에 경찰, 아무 조치도 안했다니 납득못해” 질책
http://www.donga.com/news/MainTop/article/all/20190711/96419714/1
참, 꼬락서니 하고는…. 저 자가 동네 파출소장인지 종로구청 불법시설물 철거 담당인지? 정작 삽살개로서 주어진 책무나 소임은 내몰라 라 하고 천막철거에 온 정력을 쏟고 질책을 했다니, 불법천막을 보면 병적으로 발작하는 증상이 있나본데, 그렇다면 청와대 주변의 민노총 불법천막은 어찌 두 눙까리로 보고도 함구(緘口)를 한단 말인가?
이러나저러나“사나이 대장부가 세상에 나왔으면 천하를 청소하는데 뜻을 둬야지 어찌 불법천막 철거에 온 정력을 쏟는지?”삽살개 하는 꼬라지가 하도 한심하고 답답해서 해 보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