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뉴스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얼마지 않아 아예 끊었다. 특히 정치. 시사(대담)는 모든 뉴스를 저희들 입맛에 맞게 편집. 각색해서 오도(誤導)하는 꼬락서니라니…세상 돌아가는 것을 조선(종이 신문 포함)을 통해서 보고 알지만 인터넷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든 뉴스를 조선TV와 채널A를 통해서 보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mbn도 가끔 보는 경우가 있고, jtbs는 우리 집에선 절대 봐선 안 될 방송국으로 금기시 되어 있다.
여담이지만 옛날 김대중 정권 들어서부터, 그러니까 마누라를 포함해 3남매가 시집장가 가기 전엔 mbc를 절대 봐선 안 되는 금기 방송국이 되어 어쩌다 뉴스가 아닌 일반 프로라도 mbc를 시청하는 게 내 눈에 뜨이면“아니!? 이것들이 빨갱이 방송을 보면 어쩌자는 게야!?”라며 불호령이 떨어지면 아이들은“mbc를 안 보니까 세상 돌아가는 감이 떨어져요(특히 연예프로 드라마 등)”라고 항변을 하곤 하면 그래도 내 눈앞에서는 절대 금지였는데 지금은 jtbs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요즘은 아이들에게 jtbs는 보지 말라고…그냥 권고만 하고 있다.)
지난 주 조선일보가 보도한 기사 일부를 올려 보자. <<<박성제 MBC 보도국장이 지난 30일 친여(親與)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 집회‘에 대해 “딱 보니까 100만(명)짜리 (집회)”라고 했다. 또 “검찰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공중파 방송 보도국장이 다른 방송에 출연해 특정 정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어젠가 그젠가? 조선TV뉴스 시간 중에 대담 프로가 있는데 고성국 박사가 위의 뉴스 원이 된 보도국장이라는 자에 대해 일갈하기를“소위 공중파의 그것도 모든 뉴스의 취재와 보도를 총괄하는 인물이, 일반기자들은 하나의 뉴스를 만들고 캐내기 위해 땀을 흘리고 발로 뛰며 온갖 노력을 하는데 반하여 뉴스를 총괄하는 보도국장이라는 인물이‘딱 보니까 100만(명)짜리…’”하는 식으로 감으로 만드는 뉴스(그런 취지로 표현)이기에 향후 자신은 절대 mbc뉴스를 안 볼 것이라고 신랄(辛辣)하게 비판하는 것을 보았다.(솔직히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감을 느꼈다.)
지금이야 의약분업이 되어 의사는 진료와 함께 처방을 내리고 환자는 그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으로 가서 약을 타거나 사지만 의약분업 이전엔 웬만한 병은 병원에 가지 않고 자가진단(?)을 하고 약국으로 바로가 약사에게 대충 증상을 말하면 약사가 알아서 조제를 해 주거나 증상에 맞는 약을 팔았었다. 결국 그 때는 약사가 반 의사였던 것이다. 심지어 어떤 강촌엔 약국(藥局)이 아닌 약방(藥房)이라며 일반주민이 매약(賣藥)을 하는 경우도 허다했었다.(이런 게 지금도 있나?)
지금은 고인이 됐지만 친척 중 항렬 상 조카 되는 어르신(?)이 종로에서 7층 빌딩까지 가지고 큰 약국을 했는데 그곳을 지나며 박카스나 구론산 한 병 사 마시러 들릴 때 보면 대여섯 약사들이 분주히 약을 팔 때 그 조카어르신도 하얀 가운을 입고 약을 팔다가‘아! 아제 오셨어요!’하며 약병을 따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그 양반 약사가 아니다. 일제시절 양약을 자전거에 싣고 약국에 배달했었는데 해방이 되며 아예 약국을 차리고 약사를 채용하여 성업을 이루고 빌딩을 소유할 만큼 부자가 된 것이다.(사실 이 양반과 함께 약 배달을 하던 동료 몇 사람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제약회사 회장도 몇 있다. 이게 다 의약분업이 확실치 않았던 시절의 얘기다.)
아무튼 그 때 그 시절엔, 이미 밝혔지만 약사가 의사 노릇을 했고 권위 있는 약사는 새파란(후랫쉬맨)의사 보다 외상용이나 내복약(內服藥)의 처방을 훨씬 잘해 주었다.
野김승희 “건망증 치매 초기, 文 걱정” 발언에…與 “국가원수 모독” 반발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04/2019100401839.html
참….별 일이다. 여태 장황하게 썰을 풀었지만, “더불어당이 김승희 의원의 저 발언을 두고 어제(8일) 징계안을 제출했다는 것이다. 소위 여당이 미쳐도 단단히 미치지 않았다면 저 따위로 대책을 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명색 공영방송의 보도국장이라는 자가 전문가 입장에서“딱 보니까 100만”이라는 진단이 나오는데, 약사도 아닌 내 친척 어르신처럼 약 배달을 하다가 약국을 차린 뒤 약을 팔았거나 강촌의 약방 주인이 약을 판 것 같은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이학박사에 정식 엘리트 약사면 의약분업 되기 이전 같으면 직접 환자를 돌보기도 처방도 내릴 수준의 권위 있는 약사선생님 출신이 아니시던가. 그런 분이 내린 치매진단을 두고 저런 식으로 개수작을 부리면 어쩌자는 겐가?
솔직히 문재인의‘치매 증세’는 일반국민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던 사실 아니었나? 그런 것을 약사(반 의사)선생님께서 진단을 내렸다면 그것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다. 부연하자면 김 의원의 소견은 틀림없을 것이다. “딱 보니까……”문재인 치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