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 번 영화 속으로 들어가 보자. 범죄 또는 스릴러 영화에 한 번 쯤 아니 자주 등장하는 장면 있잖아.
가령 주인공(의인 또는 형사)과 범인과 마주서 있다. 그런데 양 쪽 다 살상무기(총이든 칼이든..)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서로 맞서서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외친다. 범인은‘이판사판 공사판’이라며 입으로는 육두문자를 내 뱉으며 항거한다. “c8 족(足)같은 세상 나는 겁날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라며 반항한다. 그러자 주인공은 ‘테케리지(take it easy)’를 외치며 “자! 내가 먼저 내려놓을 테니 너도 내려 놔!” 어떤가? 이런 장면 영화에서 많이 나오잖아?
문재인이 김정은을 향해‘핵포기’외친다. 그런데 김정은‘나는 막가는 인생이야! 핵없인 못 살아!’를 외친다. 그러자 문재인은 핵(核)소리에도 놀라며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 핵발전소를 폐기하며 무기를 내려놓았다. 그러나 김정은은‘족(足)까는 소리 하세요!’라며 무기를 여전히 꽉 쥐고 있다. 오히려 더 첨단의 무기를 개발해 가며…. 왜? 김정은 입장에선 문재인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모조리, 숨 쉬는 것 빼곤 구역질나는 거짓말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확실한 증거.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1년간 남북 협력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접경지 협력과, 도로·철도 연결 사업 추진을 통해 남북 간 관광 재개와 북한의 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김정은 답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도쿄 올림픽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런 즉, 김정은이 문재인을 향해 ‘삽살개, 삶은 소대가리, 철면피’라며 내가 들어도 성질 이빠이 돋는 욕을 얻어먹는 것이다.
생각을 해 봐라! 전부 입으로는 할 수 있어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게 하나라도 있어? 문재인이 무슨 힘이 있고 능력이 있다고…. 그걸 김정은에게 믿으라고? 김정은이 문재인 보다 머리가 나쁠 것 같아? 비록 적이지만 대가리 쓰는 건 문재인은 물론 청와대 참모나 여당 몽땅 합쳐도 김정은 하나 못 미치잖아? 그런데 그 따위 입을 놀려?
근데 말이야! 정말 문재인의 머리 쓰는 꼬락서니를 보면 토(吐)나올 정도로 등신 같아. 해서는 안 될 등신짓을 하고 있거든.
“김정은 답방 여건 갖추도록 남북이 노력”하자며 대국민농담(신년사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을 발표하며 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
그날“청와대 뒤 북악산에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했다는 거야.(그날 배치했는지 아닌지는 모르되 그날 발표가 났음)
영화 속으로 다시 들어가 보자. 악당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외치며“내가 먼저 내려놓을 께….”라며 은근슬쩍 내려놓는 척했지만 바지 뒤춤 아니면 적당한 곳에 또 다른 무기를 숨겨놓은 게 있다. 이런 장면도 있잖아?
답방을 하라며 개수작 부리고 미사일을 배치하고….뭐? 패트리엇은 방어용이라고? 이런! 이런! 아가리를 확 찢길 소리. 문제는 김정은은 대가리가 깨져도 신뢰(信賴)할 수 없다는 증거를 보여 준거라는 얘기다. 내가 상대를 신뢰할 수 없는데 적이 나를 어찌 믿고 따르겠어?
내 말이, 문재인의 저 따위 헛소리에 김정은 속을 놈도 아니거니와 임기 내내 남북평화를 외치며 개수작 부리지만 하는 꼬라지가 교착상태를 넘어 조만간 미친 김정은의 진짜 큰 도발이 염려 돼서 해 보는 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