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라는 나라

 

 

지난 달 하순 이곳 게시판 지존(至尊)이신 박천복 노 선배님의‘중국이라는 나라’라는 글에 대한, 감히 외람되지만 첨부(添附)의 글로 보아 주시면 고맙겠다. 또한 이 아침 우연히 발견한 중국에 대한 기사가 있어, 오래 전 개인 블로그에 남겨 둔 글이 연상(聯想)되어 올린다.

 

장돌뱅이인 내가 가끔씩 아주 가끔씩 일본보다 더 중국을 성토하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 난 개인적으로는 그들과 원수진 일이 없다. 오히려 그들의 나라에서 그들을 상대로 생업을 유지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우호적이다. 그렇지만 큰 틀을 짜고 중국을 바라보면 울화가 치밀고 일본인보다 더 경멸하고 저주를 한다. 전 정권 당시 어떤 놈은 그곳에 가서 겨우 한다는 소리가 민족의 원수‘모택동 동지’를 존경한다고 마음 끝 아첨을 떨기도 했으니 방부제에 담겨있는 시체에 경배는 왜 안 했을까? 가끔씩 일본지도자들이‘신사참배’한다고 문제 삼아 악머구리 떼처럼 떠들 이유 하나 없다. 통일을 막은 원수도 존경하는 국가원수도 있는데 제 나라 조상과 영웅을 모신 사당에 참배하는 게 무엇이 그리 잘못된 것인가. 각설하고…

 

동서를 막론하고 역사적으로 어느 민족이건 영토와 국가의 번영을 꾀하지 않는 나라가 있겠는가마는 중국처럼 땅 욕심이 많은 민족은 없을 것이다.

 

중국인의 끝없는 땅 욕심.

중국을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향후 중국을 가실 분들도 유의해서 그들의 이정표를 보시기 바란다. 어떤 도시를 가던지 그들의 이정표는(집계를 해 보지는 않았다.)거의8~9할이 타지방의(다른 도시)명칭으로 되어있다. 가령 본인이 과거10여 년 주재하고 있었던 산동성 칭따오의 예를 들어도 香港路(홍콩), 澳門路(마카오), 臺灣路(타이완), 西藏路(티벳), 內蒙古路(내몽고), 상해, 북경, 중경 등등…..물론 복건성을 가거나 강소성, 호남성, 절강성, 하남성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자신들의 지방과는 전혀 무관한 타도시의 지명을 사용한다. 굳이 우리네와 비교 한다면 과거 삼릉로 였든 도로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 시와 의자매결연을 기념하여 현재의 테헤란로라는 명칭을 붙이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도시와 도시끼리 자매결연을 맺거나 어떤 기념비적인 일이 있었는가는 모르되,,,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더듬어 보면 홍콩, 마카오는 조차지였고 서장과 내몽고는 남의 나라를 집어 삼킨 것이며 타이완은 아시다시피 아직도 본토에 귀속되지 않은 섬이다. 결론은 언제고 집어삼키고 수복하고 반환받고야 말겠다는 지명들 이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개인에게 지상권은 인정하되 한 뼘 한 치의 토지권도 없는 것만 보더라도 그들의 욕심이 얼마인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자신들의 고대사도 말살하는 중국인.

불학무식한 내가 가끔씩 이곳에 삼국지를 인용하여 말도 안 되는 설레발을 칠 때가 있는 것은 그 끝자락에는 우리의 고대사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조조의 위(魏)가 사마씨에 찬탈을 당한 뒤 진대(晋代)에 이르러 진수(陳壽)라는 사관이 정사 삼국지를 저술하였고 그중 위지(魏志)30권 안에 동이전(東夷傳)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잘 아실 터이고, 동이전(東夷傳)이 곧 한반도에 존재했든 고대사라는 것은 더 잘들 아실 거다. 수년전 某tv에서 중국인들이 우리의 고대사를 자신들의 역사에 편입시키고 또 말살기도하려는 프로를 본 적이 있다. 순간적으로 호흡이 가빠지고 체내의 피가 역류함을 느낀 적이 있었다. 고대에 일어났던 분서갱유(焚書坑儒)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자신들의 역사 말살의 일환인 것이다. 그런 속에서도 수천 년을 내려오며 말살되었든 역사를 다시 복원하고 정립시켜 놓은 것을 중국이 공산화되면서 모택동과 그의 하수인들이‘문화혁명’이라는 기치 아래 식자와 학자를 매장시킨 사건이 곧 제2의‘분서갱유’라 아니 할 수 없는 것이다. 그 결과로 중국당국이 동북공정(東北工程)’프로젝트를 통해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하려는 국책사업은 자신들의 조상이 편찬한 고대사를 부정하고 자신들의 역사를 말살기도 하는 것이며 향후 있을 우리와의 국경분쟁에 우위를 다지겠다는 천착(舛錯)하고 비겁한 작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북괴와 조선족.

너무 지루한 썰 같아 분위기를 잠시 바꾸어보자. 처음 중국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 중국 사람들이 역사를 통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당태종 이세민(李世民)이라는 것을 알고 당시 떠듬거리며(지금도 그때 보다 나아진 건 없지만)현재 요녕성 해성(海城)에 위치했던‘고구려의 안시성’ 전투에서 이세민이 한 쪽 눈에 화살을 맞고 물러났다는 얘기를 자랑스럽게 해주곤 했었다. 그런데 이들은 고려(高麗)는 알지만 역사적으로 막강했던 우리의 고구려(高句麗)라는 나라 자체를 거부한다. 이점은 조선족 여러 사람들과도 얘기를 나누어 보았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다. 물론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당국에 의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워야 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자. 그래도 조선족 중에 식자가 있었다면 자신들의 민족과 역사와 민족혼을 몰래 라도 학습시킬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기실 중국과 수교한 역사가 일천하다고는 하지만 수교 이전의모 습으로 돌아가면 그 기에는 북한괴뢰가 한 몫을 했다는 사실이다. 놈들은 주체사상이라 하여 마치 그 사상이야 말로 유일사상으로 주장하지만 주체(主體)가 지나치다 보니 국경 밖 모든 역사를 깡그리 배척하고 저희 놈들의 사상주입에만 몰두 했던 것이다. 지금이야 조선족이 무시로 우리에게 올 수 있지만 북괴가 만약 우리의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교류가 빈번했던 지난날 그러한 역사적 사실을 조선족에게 전파를 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한 것은 현재 북괴의 모든 풍물과 생활관습이 깜짝 놀랄 정도로 중국 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는 저희 놈들이 진정으로 민족과 역사를 주체적으로 논리를 펼치려면 이런 사태에 가까운 거리에서 항의라도 한 번쯤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조선족도 마찬가지다. 몰랐으면 모르되 이젠 우리와 교류가 빈번한 만큼 우리의 역사를 알고 있을 것이다. 비록 소수민족이기는 하나 자신들의 뿌리가 말살되고 폐기처분되는 마당에 좌시하고 있어야 되겠는가 말이다.

 

일본인을 욕 할 필요 없다.

역사에는 가정이란 없다. 그러나 나는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해본다. 아니 중국인들의 우리역사 말살기도에는 더더욱 생각이 든다. 만약 청일전쟁이 청국의 승리로 끝났으면 어땠을까 이다. 과연 청국이 조선반도를 독립국가로 인정했을까? 수천 년을 속국으로 지배했던 중국이 온전히 물러났겠느냐 이 점이다. 실례를 하나 들어보자. 오래전에‘하인리히 할러’의 기행문‘티베트에서의7년’이라는 책과‘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를 보고 읽은 적이 있었다. 뭐, 한마디로 중국의 티베트침공을 알리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때 중립을 지킨 티베트는 종전 이후에도 독립정부를 구성하고 있었으나 중국이 공산화되면서1950년10월 티베트를 침공하는 실제 내용이다. 만약 일본이 패하고 청국이 승리했다면 수천 년 지배해 온 조선반도에 대한 기득권은 당연히 주장했을 것이고 공산화 이후에 자연스럽게 한반도를 접수하고 조선족 자치구가 길림성 연변일대가 아니라 한반도 전체가‘조선족 자치구’라는 은사(恩賜)를 받았을 게 틀림없다. 자신들의 역사와 이웃 국가의 역사를 말살하고 통폐합하려는 저의만 보더라도 불문가지일 것이다.

 

절대 믿어서는 안 될 두 가지 약속.

그 하나는 북괴 김정일과의 약속이며, 그 둘은 중국과의 약속이다. 엊그제 상해 엑스포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가 이번 천안함 사태에 관해 양국 간의 공조로 해결하겠다는 약속의 입김도 사라지기 전에 중국은 가장 유력한 범죄자를 초청하여 상다리가 부러지게 잔치를 벌이고 있다. 중국이 우리 대한민국의 입장을 만분의 일이라도 생각했다면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아침에 계약한 비즈니스를 파기하고 저녁엔 도둑놈과 주지육림(酒池肉林)에 빠진다는 것은, 아침의 계약자는 언제나 들러리에 불과한 존재일 뿐인 것이다. 이 아침에 속 터지는 기사 일부를 발췌해 본다. 김정일의 방중(訪中)을 허용한 중국의 결정에 대해 정부에서’천안함 사건 해결의 국제공조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천안함이 외부 공격에 의한 격침(擊沈)이라는 윤곽이 잡혀가는 상황에서, 중국이 김 위원장 방중을 수용한 것은 자칫 천안함 공격혐의를 부인하려는 북한의’물 타기’전략에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젠 중국을 성토하라.

지지부진한 6자 회담은 처음부터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 사실 말이 좋아 북핵문제를 다루자는6자 회담이지만, 이제 배때기 부르고 살진 되국 오랑캐의 패권주의의 일환이 6자회담인 것이다. 회담의장국으로 맹주 노릇을 해 보자는 속셈인 것이다. 6자회담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동안 이루진 것 하나6국이 합심해서 도출해 낸 코딱지만 한 사안이라도 있었던가. 중국 오랑캐의 수도를 그 오랜 세월을 오가는 동안 북핵 방지는커녕 핵실험을 하고 오히려 핵폭탄을 만드는 시간만 벌어 주지 않았던가. 이 모든 게 다 우쭐거리고 허풍떨기 좋아하는 중국의 허세가 만든 기형적 국제회의인 것이다. 이젠 중국에 너무 지나치게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선 안 된다. 중국을 성토하고 주위 국들과 공조하여 중국을 압박하는 자세로 나가야 할 것이다.

 

BY ss8000 ON 5. 3, 2010(못 믿을 중국에서….)

 

중국산 진단키트, ‘무더기 결함’에 팔수록 국가 이미지 ‘먹칠’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1/2020040104646.html

 

ㅋㅋㅋㅋㅋㅋㅋ….위 기사를 보고 왜 이토록 삶은 소대가리처럼 앙천대소의 웃음이 나오던지…ㅋㅋㅋㅋㅋ… 그 하나는 중국의 허풍과 속빈 강정 같은 산업구조이고, 다른 하나는 이런 중국을 꿈꾸며 아직도 미몽(迷夢)에 빠져 있는 문재인을 생각하며 웃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동안 세계시장에 온갖 쓰레기까지 내다 팔며 지구촌 공장을 자임(自任)했지만 드디어 그 소임을 다 한 것이다. 한 때 중국을 두고 일취월장(日就月將) 욱일승천(旭日昇天) 온갖 미사여구를 갖다 붙였지만, 중국은 우리 보다 더 빨리 샴페인을 터트렸다. 중국 경제구조를 음미해 봐라! 돈 좀 있다고 무조건 세계 최대 최고의 빌딩이나 짓고, 지구촌 패권 국가를 도모하기 위해 군비에 쏟아 붙고, 돈 좀 있는 일반인은 해외로 빠져나가 부동산 투기로 전 지구촌의 집값만 올려놓았다. 겨우 20년 남짓 부를 누린 밑바탕이 결국 허물어지기 시작한 것뿐이다. 나는 지금도 그곳에 진출해 있는 우리 업체들 빨리 탈중 하라고 외치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 경제와 함께 몰락하는 날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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