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삼절(松都三絶). 송도(개성)의 서경덕(徐敬德)· 황진이(黃眞伊)· 박연폭포(朴淵瀑布)를 말한다. 개성 명기(名妓) 황진이가 당시 개성의 명사인 고승(高僧) 지족선사(知足禪師)와 명유(名儒)서경덕을 유혹하였는데, 지족선사는 그녀의 유혹에 빠져 파계를 하였으나, 서경덕은 전혀 동요하지 않았으므로 후대에 서경덕· 황진이와 박연폭포의 절경을 한데 묶어 송도삼절이라 하였다.
황진이, 시조(時調)와 가무(歌舞)에 능한 절색(絶色)이었다. 천하의 남자들이 그녀를 품지 못해 안달이었다. 당시 생불(生佛)로 소문난 개성의 지족선사(知足禪師)가 황진이소식을 듣고 탄식했다.‘우매한 중생들은 그저 더러운 수컷짐승이러니. 허나 나는 황진이가 벗은 알몸으로 내 앞에 나타나 유혹한다 해도 참나무 막대기 보듯 하리라’
그러던 어느 날 지족선사 앞에 소복한 여인이 마당을 가로질러갔다. 첫날은 무시했다. 둘째 날에는 향기를 흘리며 걷는 여인의 뒷모습을 힐끗 쳐다봤다. 셋째 날에는 살짝 비친 여인의 옆모습을 보고 크게 헛기침을 하고는 나무아미타불을 외웠다. 워낙 절색이었기 때문이다. 넷째 날부터는 자꾸만 그녀 생각이 떠올라 머리를 흔들며 목탁을 두들겨댔다. 그런데 그녀가 잊혀 질 때쯤 그녀가 말씀을 청해왔다.
‘소녀는 소향이라는 아낙으로 장원급제한 남편이 결혼 1년 만에 죽어 49제를 드리러왔습니다. 도력이 높으신 선사님을 흠모하여 이절을 찾아 왔사오니 버리지 마시고 불도를 가르쳐 주옵소서.’ 그날 밤, 그녀가 거쳐하는 방 쪽에서 간간히 곡성과 한숨이 새어나와 선사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선사는 매일 그녀에게 불경을 가르치는데 불경보다는 자꾸만 잿밥생각이 나서 괴로웠다.
수삼일 후. 장대 같은 소낙비가 억수로 퍼붓는데 그녀가 비를 맞으며 법당 앞을 걸어가고 있었다. 비에 젖은 하얀 소복이 착 달라붙어 있는 그녀의 몸매는 ᅟᅳᆯ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나오는 여인의 속살이 다 들여다보이는 듯 했다.
그날 밤 선사는 참지 못하고 그녀를 찾아가 사랑을 고백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녀가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 주는 것이었다. 지족은 앞뒤 안 가리고 옷을 벗고 달려들었지다. 그러자 그녀는 요염하게 몸을 비틀면서 사정하는 것이었다.
‘스님, 소녀도 스님을 향한 불타는 사랑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을 그리움으로 밝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 밤만 참아주세요. 오늘이 죽은 지아비의 49제가 끝나는 날이옵니다. 49제 끝내고 제가 목욕재배하고 기다릴 터이오니 내일 밤 제 침소로 오십시요.’
하루를 천년같이 기다린 선사가 다음날 밤 달려가 보니, 소향은 보이지 않고 여인의 속곳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그 후 개성 저자거리에는 웬 벌거숭이 중이 미친 듯이 소향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헤매고 다녔다. 소향은 물론 황진이었던 것이다. 전설 따라 삼천리에서…
“미니스커트로 유혹”… 회견 후 2차 가해 더 심해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5/2020071500150.html
ㅋㅋㅋ..하다하다 이젠 미니스커트로 유혹 했다고?
ㅋㅋㅋ… 어떤 놈 말대로 송도의 지족선사처럼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분께서 미니스커트에 놀아났다고?
옛날 황진이 속곳에 30년 면벽수도가 깨진
파계승 지족이 아직도 황진이를 못 잊어
환생해 사바세계를 잠시 다녀가셨습니다. ㅋㅋㅋ…
박원순 아니 지족선사님 빠이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