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문제와 감자

 

 

 

주인공 복녀는 게으르고 무능한 20년 연상의 남자에게 80원에 팔려 시집을 간다. 남편을 따라 여기저기 떠돌다가 칠성문밖 빈민굴까지 온 그녀는 송충이 잡이 등, 고달픈 일로 생활을 꾸려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중국인 왕 서방네 채마 밭에 감자를 훔치러 들어갔다가 들켜 오히려 왕 서방에게 몸을 팔고 만다.

 

그 후로 왕 서방은 수시로 복녀를 찾는다. 그러던 차에 왕 서방은 한 처녀에게 장가를 들게 되고 , 질투심에 불탄 복녀는 낫을 품고 신방으로 뛰어 들었다가 도리어 왕 서방의 손에 죽게 된다.

 

사흘 후 복녀의 시신은 왕 서방으로부터 몇 푼의 돈에 매수된 남편에 의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실려 나간다. 사망원인은 한방의원에서 발행해 준 뇌일혈.

 

사실 복녀는 요조숙녀는 아니더라도 가난했지만 정직한 농가에서 규칙 있고 예의 바르게 자란 처녀다. 그랬던 그녀가 그토록 도덕적으로 타락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결국 입에 풀 칠 하는 문제 때문 이었던 것이다.

 

뭐…요즘은 그 때처럼 배곯는 시절은 아니다. 그러나 입에 풀 칠 보다 더 어려운 게 바로 주거(住居)문제다. 즉 부동산(거주)이 먹고 사는 것 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된 것이다.

 

[만물상] 중국인 집주인에게 월세 내고 살 날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8/2020080800035.html

 

벤쿠버에 갔을 때 오히려 주류인 백인들은 호가 하는 집을 팔고 다운타운을 중국인들에게 내 주고 외곽지역으로 몰리는 걸 목격했다. 물론 기사대로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었고. 웬만하면 노후에 그런 곳에 자그만 집 한 채 사고 왔다 갔다 하며 보내려 했는데…이 모두 중국인들 탓이다. 한 때 우리의 제주도가 그런 현상이 일어났었다.

 

이제 부동산 문제는 중국인만 탓할 게 아니다. 정책의 실패를 불러온 삽살개 정권의 실정이 이런 사달을 불러온 것이다.

 

내가 중국에 처음 발을 디디고 수년을 지켜보며 걱정 했던 게 현실이 됐을 뿐이다. 나는 그때(90년대 중반)이미 10년 이내로 우리가 중국인들의 발마사지를 해주고 그들을 섬기는 날이 올 것을 예견했었다. 실제 지금 그게 현실이다.

 

나는 위 기사에 이런 댓글을 달았다. “왕 서방에게 세 사는 정도는 약과다. 김동인 선생의 단편소설 감자의 여주인공 복녀는 왕 서방에게 몸을 팔아가며 입에 풀칠을 하다가 살해당한다. 요즘 젊은 놈들 정신 안 차리고 삽살개에게 꼬리 흔들었다가는 그런 꼬라지를 겪게 될껄? ㅉㅉㅉㅉㅉ….나라 꼬라지가 이게 뭐냐? 이 모두가 삽살개와 너희 철없는 놈들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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