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는……

 

 

  • 문재인이 정권을 찬탈한 직후의 일이다. 그 해 5·18, 37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 5·18묘지 관리사무소 앞 한 남성이 다급히“위급환자가 있으니 비켜 달라”며 소리쳤다. 순간 119 구급차가 비상등을 켜고 빠른 속도로 달렸다. 구급차 앞에는 불과 몇 초 전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묘지를 나선 문가의 경호 차량이 보였다. 그리고 구급차는 역주행을 하며 문이 탄 차와 총기를 실은 경호 차량을 앞질렀고, 구급차 오른쪽으로 문가가탄 차와 경호차량, 의전차량 등 11대가 갓길로 멈춰 섰다. 그날의 사건을 두고 모든 매체가‘모세의 기적(奇蹟)’이라거나, ‘文대통령의 배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삽살개가 취임하자마자 기적(奇蹟)의 치적(治積)을 쌓은 것이다.

 

  • 어제 이 게시판에 “수해복구와 감사의 말씀”이라는 글을 올리자마자 어떤 개자식인지 모르지만 ‘반대’를 때린다. 추천과 반대의 문제가 아니다. 글 내용에는 이번 수해복구를 위해 비지땀을 흘려가며 직접 삽과 곡괭이를 들고 복구에 앞장 선 우리 고을 면장과 면 직원들의 노고를 표현했었다. 그런데 그 개자식 그 대목을 두고 댓글(?)달기를‘대통령께 감사해야지 면장과 면직원이냐?’며 야지를 놓는다. 미친놈! 삽살개가 우리 마을 아니 우리 집에 낯짝이라도 보이거나 단 한 삽이라 토사 제거에 힘을 보탰나? 이런 놈을 두고 삽살개에 영혼까지 팔아 처먹은‘대깨문’이라고 하는 거다.

 

  • 우리 지방을 강타한 폭우가 이번엔 서남쪽 지방 특히 지리산 일대를 초토화 시킨 모양이다. 어제는 수해복구를 끝내고 오랜만에 한가롭게 tv를 보는데 두 장면이 머리에 남는다. 남원 지방인가 그랬다. 우리 지방도 대단 했지만 화면 속의 그곳은 말 그대로 폐허 그 자체였다. 그런 가운데 한 주민이 울부짖는다.“폭우가 며칠째 휩쓸고 갔지만 면직원 한 놈 코빼기도 안 비친 당게요!” 그에 비하면 우리 고을은 피해는 크지만 정말 행복한 고을이다. 아울러 아직 통성명도 못한 면장님과 면직원들 송덕비(頌德碑)라도 세워야 할까보다. 그게 안 되면 면사무소 앞 돼지국밥집에서 소주 한 병을 두고 거한 오찬이나 만찬이라도…

 

 

  • 어느 마을인지 모르겠다. 하여튼 나도‘삽살개는 관심 없다. 힘 빠졌잖아?’삽살개가 꼴사나운 노란 잠바를 입고 졸개들을 한 도라꾸 데리고 나타났다. 참….그게 뭐라고…자원봉사 나왔다는 인간들 자원봉사는 팽개치고 삽살개 앞에 대가리 조아려가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지도 모를 더러운 삽살개 앞발 한 번 잡아보겠다며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희희낙락 난리 부르스, 지루박, 살사, 탱고까지 춘다.(나 제비 아님. 표현은 이래도 트위스트도 못 추는 춤맹임.) 자원봉사가 목적이 아니었다는 증거다. 시간 맞추어 삽살개 환영에 동원 된‘대깨문’들이다. 그곳은 성대한 환영 행사만 있고 피해 농민들의 눈물은 안 보인다. 이런 현상은 뭐라고 해야 하나? 삽살개가 만들어 낸‘제2의 모세의 기적’그런 건가?

 

  • 자원봉사? ‘바보 삼룡이’도 할 수 있는 게 자원봉사다. 설령 머리는 없어도 손발이 고생하며 땀을 흘려야 한다. 주둥이로 노가리 잡는 게 봉사가 아니다. 우리가 박정희 대통령을 국부(國父)니 성군(聖君)이니 하며 칭송(稱頌)하는 것은, 그 분은 자원봉사라는 단어가 없다. 어느 날 고속도로를 지나다 모심는 농민들이 눈에 들어오면 차를 세우고 논으로 달려가 농부들과 똑 같이 모를 심고 논둑에 철퍼덕 앉으셔서 막걸리 한 잔으로 농부들의 시름을 경청해 주셨다. 내 말이, 자원봉사라는 가식적 단어로 생색 같은 걸 내지 않으셨다. 족(足)같은 놈들 그기까지 갔으면 토사라도 한 삽 퍼 날랐어야지? 앙그냐?

 

청와대 “문의 많아 알려드린다” 김정숙 여사 수해복구 사진공개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2/2020081204556.html

 

한마디로 GR 이단옆차기 하고 자빠졌다. 뭐? 비지땀을 흘리던 자원봉사자가 누군지 몰랐다고? 점심 쳐드시려고 마스크를 벗었을 때 알아봤다고? 아이고! 그러셔?

 

어떤 놈들인지 모르지만 그 고을 군. 관 하다못해 이장까지 모조리 모가지 잘라야 하는 거 아냐? 정수기가 자원봉사로 내려와 수해복구를 했다는데 그 사실을 몰랐다니 그런 놈들이 그 지역의 군. 관. 민 책임을 져? 아마도 이미 명단이 삽살개 손에 있을 껄?

 

딱 한마디만 하고 끝내자. “자원봉사는 아갈머리나 주둥이로 하는 게 아니다.”

 

4 Comments

  1. 데레사

    2020년 8월 13일 at 8:01 오전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경호원이 여럿 따라 붙는데 몰랐다니요?
    몰랐다면 그게 더 문제입니다.

    그 마을 면장님과 면직원들 참 고맙고 진정한 국민의 공복입니다.
    덕분에 복구가 잘되어 간다니 반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셨다가 코로나 잠잠해지면 서울 오셨을때 한번 봐요.

    • ss8000

      2020년 8월 13일 at 11:17 오전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미친 년놈들의 깜짝쑈
      아니면 몰래 카메라 연출한 겁니다.
      개 만도 못한 개 같은 거뜰!!!

  2. 막일꾼

    2020년 8월 13일 at 1:48 오후

    날도 덥고 불쾌지수도 높고…
    할 수 없이 나도 욕 한마디 혀야쓰것네요.

    에라이 개거튼 노무 거뜰!
    씨원한 아방궁에 처박혀 가만히 있지
    왜 부부가 봉사랍시고 남북으로 갈라져 출몰해
    속 보이는 쇼냐 쇼는?
    왜 세금내는 궁민들 화나게 맹그느냐고?
    꼴도 보기 싫으니 썩 꺼져라. 스펄 것들아!

    • ss8000

      2020년 8월 14일 at 6:27 오전

      쑈도 그냥 쑈가 아닙니다.
      깜짝 쑈 아니면 몰래 카메라 하나 찍은 겁니다.
      아무래도 저런 유치한 쑈
      연출가는 탁 모라는 여중생 따 처먹은 놈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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