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낙연(秋風落然)
오늘은 간단하게 단어 공부 하나 하자.
글제의 추풍낙연은 합성어다.
추풍(秋風)은 그대로 가을바람이다.
낙연(落然)은 좀 생소한 단어지만,
‘영락(零落)하다’는 의미다.
물론‘영락(零落)’ 역시 자주 쓰이는 단어는 아니다.
좀 쉬운 표현으로 어떤 결과나 사물이
한 치도 틀림없을 때‘영락없다’라는 단어를 쓴다.
(예: 그 놈은 영락없는 빨갱이다.)
그런데‘없다’라는 형용사를 빼고‘영락’이라는 단어만 쓰면
보잘 것 없다는 의미가 된다. 즉, ‘영락(零落)하다’가 된다.
따라서 영락(零落)하다의 본 말인 낙연(落然)이 되는 것이다.
요즘 망해가는 대한미국에
그야말로 추풍(秋風)이 휘몰아치고 있다.
추풍엔 낙엽(落葉) 뒹구는 게 제격이건만
낙연만 뒹굴고 있다.
추풍은 거세게 몰아치는데
소위 당의 대표라는 자가 제 소속당의 양아치들
입단속 하나 할 줄 모르니 그야말로 낙연(落然)이고 영락(零落)하다.
어찌 보잘 것 없는 낙연이라고 아니 할 수 있겠는가.
얼마나 존재감이 없으면 이재명에게도 밀릴까?
이런 애들 대통령 되지도 않겠지만, 만약 대통령 되면
영락없이 문재인 보다 북괴 눈치 더 볼 게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