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난리… …내가 미국의 역사를 크게 알지는 못해도 대충은 짐작 한다. 미국이 영국 식민지 시절 보스턴의 주민들이 영국본국으로부터의 차(茶) 수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일으켰던 사건으로, 결국은 무력충돌의 도화선이 되어 미국 독립혁명의 직접적인 발단이 되어 독립전쟁의 난리 그리고 미국의 북부와 남부가 벌인 내전인 즉 소위 남북전쟁은, 난리 축에도 못 끼는 내홍(內訌)을 겪은 미국의 참상(慘狀)이 멀리 전파를 타고 날아와 끔찍하고 처참한 꼬락서니를 우리는 어제 지켜보았다.
그 전, 난 사실 개인적으로 그동안 미국이라면 끔찍이도 존경해 왔고, 미 국민이라면 하다못해 노숙자라도 삽살개 보다 백 배 존경스러웠고 심지어 미국에서 비주류로 무슨 사태만 벌어지면 니거나 히스패닉의 공격 대상이 되어 빌빌거리며 빌어먹는 우리네 교포까지도 존경심을 아끼지 않았다. 왜냐? 그곳은 어느 국가 어느 국민보다 민주주의의 본산이고 민주적인 교육을 받고 가장 민주적인 생활을 하는 국민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어제부로 모든 존경심을 거두어 지금 활활 타고 있는 난로 속으로 집어 던졌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외쳤다. (미국식)민주주의? 엿이나 먹으라고 해! (미국식)질서. 평화? 족(足)까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해!
그런데….세상에~! 그 어떤 난리보다 더 기 막히는 난장판 속에 태극기가 보인다. 아니 그 이전부터 한 때는 국회의원이었던 어떤 미친놈은‘4.15부정선거’라는 피켓을 들고 백악관 정문 앞에서 개gr을 하고 있었다. 제 앞길도 가릴 줄 모르는‘트럼프’를 연호하며 개수작을 벌이고 있었다. 도대체 바다건너 이역(異域) 땅에 태극기가 웬 말이며 부정선거 호소가 당키나 한 개수작인가? 4.15부정선거를 미국이..트럼프가…미국민이…어쩌란 말인가? 그런데 그런 태극기를 또 그런 개gr하는 놈을 영웅시 하는 세력이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박근혜 교조주의에 영혼까지 바친 근혜敎 광신도들이 벌이는 작태다. 이른바 대가리가 깨져도 박근혜 광신도들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광신도들이 다시 대가리가 깨져도‘트럼프敎’를 믿는 광신도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번 미국 대선을 치르기 이전부터 미국식 민주주의에 기대를 걸었고, 존경해 왔던 미국의 국민 그들이 선택하는 정의. 공정. 평등을 믿었다. 그리고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미국식 민주주의에 의해 선택될 것이고 그들이 선택한 지도자를 자랑스러워하고 축하해 주며 또 다른 4년을 맹방이라고 자처하는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주며 교분(交分)을 더욱 공고히 해 주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들의 선거과정에서 이미 결과를 점칠 수 있었고, 그에 따른 어떤 이변(異變)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알 수 있음에도‘대깨朴’ 즉‘대깨트’들은 온갖 억측과 루머 심지어 가짜뉴스를 퍼 나르며 이런 저런 게시판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글에 악플로 언어 테러를 일삼았다.
4.15부정선거? 대깨朴이 또 태극기 틀딱들이 아무리 개gr해도 180석의 미친개들의 세상은 여전히 굳건히(?) 나라를 망치고 있잖아? 당신들이 아무리 개gr해도 놈들이 눈 하나 깜짝 하던가? 어떤 놈은 피켓을 들고 또 어떤 놈은 태극기 휘날리며 보스턴 차 난리와 남북전쟁은 난리 축에도 못 끼는 어제 같은 난리를 펼치는 가장 비열한 나라와 그 지도자에게 호소를 해 본들 눈 하나 깜짝 하는 효과가 있었던가? 왜? 당신들은 현실을 직시(直視)하지 못하고 모든 사태를 감정적으로 처리하려 드는가?
박근혜 죄가 없다?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그녀는 이 엄동설한 영어(囹圄)의 몸으로 차디찬 빵에서 보내며 삽살개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 그녀를 구하겠다고 미국식 난리를 일으킬 수는 없을까? 그런데 미안하지만 그토록 요란했던 미국식 난리도 결국 제압되었다. ‘대깨트’입장에선 불법이라고 주장하겠지만, 그러나 어쨌든 불법이라도 미 국민의 다수가 선택한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바이든의 4년을 미국민은 지켜 볼 것이고 그의 통치가 마음에 안 들면 민주적으로 바꿀 것이다. 박근혜가 억울하지만 국정농단이란 멍에를 지고 감방에 있는 것이다. 그 억울한 멍에를 벗겨 주기 위해서라도 뭉쳐야 함에도, 아직도 광신도들은 억울함만 아가리에 담을 뿐 구할 생각을 않고 있는 것이다.
정신 차리자! 트럼프의 시대엔 트럼프 식으로 접근하고 그에 맞는 외교를 했다. 이제 바이든의 시대가 되었다. 혼란스럽겠지만 바이든의 의중을 빨리 캐치 하고 바이든 식에 걸 맞는 한.미 외교를 펼쳐야 한다.
필자가 이 아침 울화통을 터트리고 분노하는 것은, ‘대깨朴’, ‘대깨트’가 어제 트럼프의 저주(咀呪)에 가까운 비민주적 행태를 아직도 아쉬워하고 응원하고 있다면, 내 후년 정권이 바뀌었을 때 ‘대깨文’이 똑 같은 행동을 해도 할 말이 없다. ‘대깨文’의 악행이나 패륜적 행태를 막으려면 정말 정신 차리자.
美 의사당 난입 개탄한 송영길…“한국 민주주의 훈계할 상황이냐”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107/104810220/1
난 위 기사를 보고 제일 먼저 페이스북의 페친에게 이런 요청을 했다.
페친 자삭 요망.
아직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이 아니고
‘트럼프’이어야 한다고 생각 하는 인간들.
더하여 아직도 박근혜 팔이를 하는 미친놈들…
그리고 위의 개자식이 저런 식으로 큰 소리쳐도
할 말이 있는 것들은 페친 자삭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