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일부 전재(轉載)>
지난달 18일 새벽 4시쯤 광주 남구 주월동 한 금은방이 털렸다. 등산복 차림에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범인은 쇠지렛대로 잠금장치를 부수고 진열대 유리를 깬 뒤 금반지와 금목걸이, 진주목걸이 등 귀금속 2500만원어치를 가방에 쓸어 담고 1분 만에 빠져나갔다. 경보음이 울렸으나 사설 경비 업체가 도착하기 전에 유유히 사라졌다. 범행 장면은 내부 방범카메라(CCTV)에 고스란히 담겼으나, 얼굴을 가리고 있어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보기 어려웠다. 범인은 번호판을 가린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신출귀몰한 범행 수법에 애를 먹었다. 동종 범죄 전과자로 용의자를 좁혔으나 수사망에 꼬리가 잡히지 않았다.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범인 도주로로 예상되는 모든 구간의 방범카메라를 분석해 결국 용의 차량을 찾아냈다. 용의자를 잡은 경찰은 깜짝 놀랐다. 현직 경찰관이었기 때문이다. 피해 금은방에서 가까운 파출소 소속 A(47) 경위였다.(하략)
세상이 썩어도 너무 썩었다. 특히 이 정권 들어 그 부패(腐敗)도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악취가 심하다. 물론 경찰이라는 공권력의 부패나 범죄행위가 다른 정권이라고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도둑이나 강도를 잡아야 할 경찰이 직접 도둑질을 했고 더하여 간부급 경찰이라는 데 있다.
공권력(公權力)하고도 경찰의 범죄를 코믹하게 다룬 영화도 많지만, 그게 코미디에 그친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정말 간부급 경찰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그 자에겐 가중처벌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제 국민은 누구를 믿어야 하나???
우리가 사는 행성을 두고 지구라고 한다. 이런 지구를 통 털어‘지구촌’이라고 한다. 그런 지구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미국을 우리는 지구촌의 경찰이라고도 한다. 그러한 호칭을 미국과 미국민은 싫어하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를테면 미국은 지구촌의 공권력 경찰인 것이다.
그런데 공권력 국가의 수장이 미쳐 날뛰는 꼬락서니를 보았다. 지구촌 경찰서장이 개gr은 물론 선동질을 하며 경찰서를 무법천지의 도가니로 만든 것이다. 지구촌의 평화와 안전을 도모하고 지구촌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가진 경찰서장 놈의 패륜적 난동에 지구촌이 한 때 셧다운의 위기에 몰리기까지 했다.
수사·면직·탄핵 3가지 압박에… 트럼프 “빈틈없이 정권이양” 백기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1/01/09/4N5UAF5MNJG7VNNBGE7QN32M4I/
나는 정말 분노한다. 어떻게 경찰이 그것도 간부가 국민의 재산을 탈취하려는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단 말인가?
나는 다시 분노한다. 어떻게 지구촌의 경찰서장이 서장 질을 좀 더 하겠다고 일부 경찰들을 선동질 하여 경찰서 점령을 도모하며 지구촌민을 잠시나마 불안하게 만든단 말인가?
그리고 백기? 아무튼 당장 구속수사 해야 한다. 경찰서장이라고 미적거리다간 이번 사태의 공범들과 어떤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줄 모른다.
경찰서장을 반드시 응징해야 할 이유가 있다. 미국은 개개인의 무장을 허용하는 나라다. 518을 빙자삼아 무기고를 탈취하고 난동을 벌이는 것과 다르다. 트럼프의 잔당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무장을 하고 반역을 시도할 수 있는 나라다.
트럼프의‘애국자’라는 선동질 한마디에 의사당을 점령하고 폭도로 돌변하는 게 미국이라는 나라다. 굳이 암암리에 무장을 할 필요가 없는 나라다. 그래서 더욱 이번 지구촌 반란세력의 두목을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
어떤 놈 말대로‘나쁜 선례’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트럼프는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대한민국의 주적인 북쪽의 똥돼지와 밀통(密通)을 하고 사랑에 빠졌다는 트럼프를 반드시 처벌하라고 지구촌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력히 주장하는 바다. 더불어 트럼프와 밀약을 하고 북쪽의 똥돼지에게 꼬리를 흔든 삽살개도 함께….